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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3명중 1명, ‘5년 이내에 한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할 의향 있어’
    18세 이상 한국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 의향 및 국내 생활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424명이 5년 이내에 해외에 이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Z세대가 38.0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43.43%는 해외 장기 거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4.25%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이주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주의 주요 목적은 ‘직업을 위해서’가 전체의 39.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의 응답자가 ‘워킹 홀리데이’라고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학업을 위해서’가 19.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해외로 이주하고 싶은 이유는 다양했지만, 특히 남성(30.22%)의 답변이 여성(23.03%)에 비해 우세했던 항목으로는 ‘매력적인 임금 때문에’가 있었고, 반대로 여성 비율(34.27%)이 남성 비율(28.42%)보다 높았던 답변으로는 ‘직업 기회나 경력 향상을 위해서’가 있었다. Z세대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해외에서의 거주가 개인적인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이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32.89%), ‘낮은 임금’(25%)과 같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이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불평등한 사회’(28.73%), ‘정치적 불신’(28.29%), ‘성과지향적 사회’(24.56%) 등이 높은 순위에 올라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만족 역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 응답에 따르면 남성은 ‘정치적 불신’이 32.01%로 가장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은 ‘경제적 불안정성’(36.52%)과 ‘낮은 임금’(29.78%)이 가장 높은 순위에 나란히 올라 경제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레플리가 조사한 이주하고 싶은 국가 순위표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해외 이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소셜 미디어’(46.05%)로 나타났고, ‘뉴스’(35.53%)가 그 뒤를 이었다. ‘가족’(34.21%)이나 ‘친구’(32.46%) 또한 해외 이주를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었다. 그 외에도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23.25%), ‘영화’(17.32%) 등이 해외 이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혔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35.53%)과 호주(32.02%), 캐나다(30.26%), 뉴질랜드(20.83%), 영국(12.06%)과 같은 영미권 국가들이 차례대로 1위부터 4위, 7위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일본(23.58%), 싱가포르(14.91%), 베트남(9.87%), 필리핀(7.24%)과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독일이 12.06%로 영국과 나란히 7위에 오르며 순위에 포함됐다. 이주하고 싶은 국가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 지표로는 ‘삶의 질’이 28.5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 및 생활비’(14.04%), ‘문화적 경험’(12.28%)이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문화 적합성’ 지표에 대해 여성의 경우에는 15.17%가 택한 반면, 남성은 9.71%만이 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것의 장점과 기대하는 점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다양한 경험’(62.94%)을 택했다. 뒤를 이어 ‘유창한 외국어 실력’(41.23%)과 ‘재정 안정성’(31.36%)이 2위와 3위에 올랐고, ‘더 나은 교육’(28.63%)과 ‘안전’(23.9%) 또한 해외 거주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대로 해외 거주 시 단점과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및 문화 차이’가 39.91%로 가장 높았다. ‘공공안전’(38.60%)이나 ‘차별’(34.21%), ‘정부 정책’(21.05%), ‘사회적 인프라’(18.86%)가 뒤를 이어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73.07%의 응답자가 국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76%의 Z세대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X세대는 69.15%로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건강과 안전 관련 항목의 답변 비율이 높았다. ‘헬스케어 및 보험 시스템’이 80.65%로 1위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공공 안전’이 7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공공 안전’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66.56%로 남성(74.9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 안정성’(37.63%)이나 ‘취업 기회’(37.23%)와 같은 경제적 요인은 가장 낮은 선택률을 보이며 최하위의 만족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6
  • 알리 테무 판매 반려동물용품·에센셜오일에서 발암물질 등 검출
    반려동물용품 30개 중 2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에센셜오일 제품 19개 중 17개에서 유해물질 검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동물용 물티슈   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해외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49개 중 37개(75.5%)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용품 3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0개(66.7%)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됐다.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10개 중 6개(60.0%)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6% 이하)을 초과하는 벤조산(0.088~0.246%)이 검출됐고, 6개(6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총 호기성 미생물 1,000CFU/g 이하, 총 진균 100CFU/g 이하)을 초과하는 총 호기성 미생물(430,000~11,000,000CFU/g)과 총 진균(120~2,800,000CFU/g)이 검출됐다. 동물용 샴푸 10개 중 8개(8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015% 이하)을 초과하는 CMIT/MIT 혼합물(0.0018~0.0033%)이 검출됐다. 동물용 물티슈 10개 중 1개(1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MIT가 검출됐고, 2개(2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폼알데하이드 20μg/g 이하, 벤조산 0.06% 이하)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560μg/g)와 벤조산(0.114%)이 각각 검출됐다. 함유 금지 물질인 CMITㆍMIT까지 검출된 에센스오일 제품   또한 인체에 마사지 등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방향제 등 생활공간에서 향을 확산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에센셜오일을 조사한 결과  19개 중 17개에서 유해물질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검출됐다, 그중 2개 제품에서는 함유 금지 물질인 CMITㆍMIT까지 검출됐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일정 함량 이상 함유된 경우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7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BMHCA), 리날룰, 리모넨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함량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음에도 이를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화장품은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0.001%를 초과하여 함유할 때,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의 경우 알레르기반응가능물질이 제품에 0.01% 이상 사용된 경우 해당 성분의 명칭을 기재ㆍ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위해제품의 판매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은 권고를 수용하여 해당 위해제품의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6
  • 현대百, 200여개 브랜드 가을 신상품 최대 60% '더 세일' 행사 마련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더현대 서울 외관 전경   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1∼13일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를 통해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상품 20여종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리빙 페스타'를,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점포별로 가을 음악회나 미술품 전시 등의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늦더위가 지나고 찾아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5
  • 한투증권 "한은 기준금리 인하, 10월보다 11월 유력"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월에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 [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유영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하로 시장의 한국 기준금리 10월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10월 11일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가 그동안 한은이 강조해왔던 금융 안정을 충분히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또한 "한은이 금융 안정 여건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미국의 빅컷에 뒤이어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한은이 국내 여건보다도 연준과의 통화 정책 동조화를 더 중요시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은의 시장 통제력이 크게 약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연준과 한 시점 차별화하며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10월보다 11월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채 금리는 10월 금통위 전까지 단기물 대비 장기물 약세가 나타나면서 커브 스티프닝(채권 수익률 곡선 가팔라짐) 현상은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5
  • 믿고 찾은 키즈카페, 안전사고 50% 급증
    실내 공간에서 어린 자녀를 마음껏 놀게 할 수 있어 선호되는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키즈카페 내 안전사고, ‘걸음마기’에 가장 많이 발생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안전사고는 총 1,205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감소하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9.8%(112건) 증가한 337건이 접수됐다. 이중 연령이 확인된 1,165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키즈카페 안전사고의 40.4%(471건)가 보행에 서툴러 넘어지기 쉽고 호기심이 강한 ‘걸음마기(1~3세)’에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트램펄린 일러스트=픽사베이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48.4%로 가장 많이 발생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미끄러짐·넘어짐’이 48.4%(58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락’ 27.1%(326건), ‘부딪힘’ 13.0%(157건)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키즈카페 놀이시설에서 넘어져 바닥을 짚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골절’이 발생하거나, 추락하면서 ‘머리’에 ‘뇌진탕’을 입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펄린’ 안전사고의 38.9%는 ‘골절’ 사고로 이어져 [ 키즈카페 트램펄린 안전사고 위해증상 현황]   키즈카페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트램펄린’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로 트램펄린을 타던 중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팔·다리 등에 골절(38.9%, 144건)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램펄린 안전사고는 골절과 머리 부상 위험이 크다. 영·유아기의 뼈 특성상 골절 부상은 성장판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기구 이용 전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키즈카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 영유아가 기구 및 시설을 이용할 때 항상 보호자가 감독할 것, ▲ 이용 전 놀이기구별 안전 수칙을 아이에게 지도할 것, ▲ 아이의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양말을 착용하게 할 것, ▲ 트램펄린은 비슷한 체중과 나이끼리 이용하고 텀블링 등의 과격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5
  • 수협, “가을 꽃게, 생산 부진에 kg당 1천 원 상승”
    지난달 금어기 해제 후 본격적인 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됐지만, 전년보다 생산량이 30% 넘게 줄어든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간장게장 사진출처=크래비언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제철을 맞은 가을 꽃게를 약 30% 할인하고, 내달 중에는 특별 할인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가 회원조합 위판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달부터 이달 14일까지 꽃게 위판량은 2,775t으로 전년(4,202t)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같은 기간 4,162t과 견줘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생산 부진에 따라 kg당 위판가격은 5,919원에서 6,897원으로 약 1천 원 상승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전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 감소로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봄 어기에 암꽃게가 주로 잡히는 것 달리 가을은 숫게가 살이 올라 제철로 꼽지만 이 같은 원인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꽃게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수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실제 8월 꽃게 위판가격은 kg당 5,203원이었지만, 이달에는 7,890원으로 52% 증가했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물가 안정을 위해 내달 중 가을 꽃게 특별전을 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 방침이다. 현재 수협쇼핑에서는 당일 서해에서 조업한 살아있는 숫꽃게 큰 사이즈 1kg(2~3미)을 27% 할인한 18,900원(배송료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가을 대표 수산물인 꽃게는 살이 꽉 차 고단백 음식으로 수요가 높은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꽃게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스트릿윙스’ 쇼핑몰 먹튀? 사업자 연락두절
    등산복, 작업복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트릿윙스(컬린소프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단기간 내 증가하고 있다.    작업복 전문 쇼핑몰 스트릿윙스 메인화면. 8월 중순이후 사업자 연락두절 및 현 소재지 불명이지만 사이트는 여전히 오픈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올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트릿윙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44건으로 모두 배송 또는 환급 지연 사유였고, 8월 중순 이후에는 사업자와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소비자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8월 29일 해당 쇼핑몰의 결제대행사에 피해사례 모니터링 및 적정 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결제대행사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이 함께 ’스트릿윙스‘ 사업장을 방문한 결과, 해당 주소지에 다른 사업자가 입주한 사실이 확인돼 ’스트릿윙스‘를 통한 계약이행 또는 환급 등의 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트릿윙스‘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중 배송 또는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고, 신용카드 할부(20만 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로 결제한 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에 할부대금 납부 중단 등을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오래 기다렸다’ 스타벅스 첫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론칭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Buddy Pass(이하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하고 1,300만 멤버십 회원에게 특별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첫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버디 패스는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최초의 구독 서비스다. 30일간 구독료는 9,900원으로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일 1장씩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은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제조음료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하다.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등 모든 스타벅스 주문 방식에 사용할 수 있다. 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제공되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2장)는 각각 최소 주문 금액 이용 시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쿠폰들은 모두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하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애용하는 버디(단골손님) 고객일수록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가 커진다. 예를 들어 평소 톨 사이즈 카페 라떼(5,000원)를 즐기는 고객이라면 구독 서비스 가입 시 1일 1회 30%(1,500원)를 할인 받아 일주일만 이용해도 구독료(9,900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제조 음료와 푸드를 동반 구매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스타벅스는 버디 패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서비스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론칭 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구독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는 3개월 동안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1,300만 스타벅스 멤버십 회원들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며 “오직 스타벅스 버디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고 스타벅스 이용 경험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KT 패밀리박스 출시 10주년… 가계통신비 5천억 절감
    KT(대표 김영섭)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감사 이벤트도 10월까지 진행한다. 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탄생한 패밀리박스는 멤버십 포인트 공유와 WiFi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가족을 위한 종합 혜택 플랫폼’으로 함께해왔다. 사진=KT 제공   꾸준한 서비스 제공으로 현재 300만 고객들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천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무려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1PB는 1GB의 약100만배)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다. (LTE/5G 데이터 충전금액 기준) 패밀리박스 고객 파일을 분석해 보면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가족간 데이터/통신 관리가 편리한만큼 앱 이용 또한 활발하다. 지난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박스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더욱 정교한 고객 혜택 추천을 위해 가입 단계부터 가족 유형을 11가지로 세분화했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과 같이 본인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 시 관련 혜택을 자동 추천해준다. 초등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 혜택을, 중학생 자녀 가족에게는 문구 쇼핑몰 할인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이 안내된다. 한편, KT는 앱 출시 10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패밀리박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주 110명에게 ‘호캉스 상품권’, ‘스테이크 선물세트‘등 경품을 추첨 제공한다. 새로운 퀴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타 통신사를 이용하거나 KT 결합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라도 결합고객 초대로 앱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3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통신사 유일의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드릴 수 있는 혜택과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24
  • 폭염 덕택?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8월 대비 9.2% 증가
    2024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5.0% 증가, 온라인 13.9% 증가하여 전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현대백화점   기록적인 폭염에 휴일 수 증가로 백캉스(백화점+바캉스), 아이스크림·음료 수요 증가, 추석 선물 구매 등으로 대형마트(5.9%)·백화점(4.4%)·편의점(4.5%)·준대규모점포(6.7%)의 매출이 모두 상승하여 전체 매출은 5.0% 상승했다. 온라인 매출도 음식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구매 등이 증가하여 서비스(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의 품목에서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무더위에 따른 가을 야외용품 구매 축소로 패션(△5.1%), 스포츠(△4.5%) 분야는 부진하여 전체 매출은 13.9% 증가로 확인됐다. 인포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식품(12.2%), 서비스/기타(27.5%), 생활/가정(7.0%)이 증가하였고, 가전/문화(△1.8%), 패션/잡화(△2.6%) 등은 감소했다. 온라인에선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 상승한 반면 가전/문화(△1.2%), 패션/잡화(△5.1%), 아동/스포츠(△4.5%)는 감소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1.8%)·백화점(3.4%)·편의점(2.9%)·준대규모점포(5.9%) 등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증가(3.0%)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4.0%)·백화점(1.0%)·편의점(1.6%)·준대규모점포(0.7%) 등 전업태에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1.9%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에선 오프라인의 대형마트(△0.4%p)·백화점(△0.8%p)·편의점(△0.8%p)·준대규모점포(△0.1%p)는 매출 비중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온라인 부문(2.1%p)은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유통업태별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5.9%), 백화점(4.4%), 편의점(4.5%), 준대규모점포(6.7%) 등 오프라인 전 업태의 매출이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은 5.0% 늘었다.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은 5.9% 증가했는데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9.9%)분야가 매출을 견인했다. 그밖에 비식품분야는 의류(4.5%)를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3.7%)했다. 백화점 전체 매출은 4.4% 증가했다. 이는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18.7%) 분야가 매출 견인한 효과다.  편의점 전체 매출은 4.5% 상승, 아이스크림, 음료 등 매출 증대로 음료/가공식품(6.5%), 즉석식품(1.8%)이 상승했다. 외국 관광객 교통카드 수요, 담배 판매 증가 등으로 기타(2.9%)분야도 지속 상승중이다. 준대규모점포 전체 매출은 6.7% 증가했다. 집밥 수요, 성수품 수요 증가로 농수축산(8.7%), 신선식품(6.8%), 가공식품(6.4%) 등 식품군(7.5%) 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7.1%)·백화점(8%)·편의점(2.3%)·준대규모점포(2%) 등 전 업태에서 증가했다.    점포수는 편의점(2.2%)·SSM(4.6%)이 늘고, 대형마트(△1.1%)는 지속 감소 추세다. 백화점(△3.3%)은 1개 점포가 폐점하고 1개 점포가 기타대형종합소매업으로 전환하면서 2개 점포가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13.9% 증가했다. 폭염에 음식 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반려동물 용품, 화장품 구매 등이 늘어 생활가구(10.8%), 화장품(11.2%) 분야도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패션/의류(△17.8%), 스포츠(△12.7%) 부문은 부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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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청년·신혼·신생아 가구, 매입임대주택 26일부터 모집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6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모집 규모는 청년 1,812호, 신혼·신생아 가구 1,571호 등 총 3,383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2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매입하여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직접 공급하므로 전세사기 걱정없이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특히 전세사기 영향으로 침체된 수도권 비아파트 전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차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수도권은 청년 121:1, 신혼·신생아 11:1, 서울은 청년 217:1, 신혼·신생아 17:1에 달하는 등 청년, 신혼부부들의 관심도 뜨겁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892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679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여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이르면 11월 중 공고할 예정으로,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Ⅰ·Ⅱ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도곤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신축매입임대 공급이 대폭 확대 되는 만큼, 우수한 입지에 좋은 품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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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닥스골프, 클래식한 무드로 ‘조용한 럭셔리’ 열풍 이끌어
    올 FW시즌에도 필드에서는 여전히 ‘조용한 럭셔리’가 강세일 전망이다. 생활문화기업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130년 역사의 ‘닥스골프(DAKS GOLF)’가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을 강조하는 ‘인헤리턴스 라인’과 ‘아서앤그레이스’ 콜라보 에디션의 신제품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닥스골프 인헤리턴스 라인   ‘인헤리턴스 라인’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된 후 닥스골프만의 고급스러운 무드로 사랑받은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이다.    24FW ‘인헤리턴스 라인’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물론, 차별화된 기능성을 결합해 프리미엄 골프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은 과거 로고 대신 영국 왕실에서 수여받은 로열 워런트 문장을 사용해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메인 라벨에는 봉제선 대신 열로 접착시키는 핫멜트(hot-melt) 기법을 적용해 깔끔하게 마감하는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골프 플레이어들이 변화하는 날씨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통기성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기능성 안감, 방풍과 방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고성능 우븐 소재,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씬플리스(thin-fleece) 소재를 활용했다. 닥스골프 아서앤그레이스 콜라보 에디션   닥스골프는 올 5월 첫 선을 보인 레더 오뜨꾸뛰르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 협업 컬렉션의 두번째 라인업도 출시했다. 해당 협업 컬렉션은 닥스골프의 ‘럭셔리 클래식’과 아서앤그레이스의 ‘장인정신’이 만난 프리미엄 골프백 시리즈로, 이번 시즌에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블루, 오렌지 등 화려한 색감을 더했다. 기존의 캐디백과 더플백, 트롤리 두 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한 러기지백에 더해 다양한 디자인의 토트백과 파우치 제품을 추가로 공개했다.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필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콜라보 한정 에디션은 LF 편집숍 라움이스트, 롯데백화점 본점 등 닥스골프 오프라인 일부 매장과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도형 LF 골프사업부장은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한 무드가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와 맞닿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골프웨어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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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4
  • 공정위·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구제 소송 지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증액 편성해 ’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취재진 인터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정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2,977명 등 총 2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는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규모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여행ㆍ숙박ㆍ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하여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적ㆍ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소비자원이 지원하여 최종적인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소비자원장도 “기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비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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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자동차 사고 보상 구비서류 없이 신청 가능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던 ㄱ씨는 며칠 전 발생한 접촉사고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을 접수했지만 이후 여러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부터 사고 보상 청구 과정에서 갖춰야 할 서류들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제출할 수 있게 되면서, 서류 제출 부담이 없어졌다. ㄱ씨는 보험사가 보내준 문자메시지의 본인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서류 접수를 완료해 원활하게 차를 수리할 수 있었다. < 공공 마이데이터 개념도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9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서류 없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했다.  서비스 신청·처리 시 필요한 여러 구비서류를 데이터(묶음정보)로 한 번에 제공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 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2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가능한 정보와 제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2023년 기준)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확대된다면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로 인한 사고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사고 시 보험 청구를 시작으로 보험 서비스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류 없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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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허영인 회장 석방기념?' SPC그룹 식빵·커피 가격 인하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가격을 평균 7.3%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 날은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된 날이기도 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석방조건으로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등을 내걸었다. 일각에선 '9월 말부터 식빵 가격 인하 결정'을 허 회장이 석방된 12일에 맞춰 발표 한 것이 마치 허 회장  석방 덕분 인 것 처럼 비춰질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식빵 가격을 인하하고, 커피 할인 행사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하 대상 품목은 건강 식빵 대표제품 3종(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로만밀 식빵)으로 오는 9월말부터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400원씩 내릴 예정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은 기존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인하된다.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의 경우 기존 3900원에서 3600원으로 7.7%, ‘로만밀 식빵’은 기존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6% 인하된다. 배스킨라빈스는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아메리카노를 기존 2,800원에서 1,900원으로 대폭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메리카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에 32% 할인된 1,900원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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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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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업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저가커피 위반↑ '스벅'은 0건'
    국내 커피 소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매장수 증가와 더불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구에서 지도·점검한 결과를 조회하는 식품행정통합시스템 추출 결과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188건으로 2020년 76건 대비 약 2.5배가 늘어났다.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말 기준)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건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컴포즈커피·더벤티(1.3%), 메가커피(1.2%), 하삼동커피(1.1%), 투썸플레이스·할리스(1.0%) 순으로 높았으며, 스타벅스(0.2%), 이디야커피·파스쿠찌(0.3%) 순으로 낮았다. 표 출처=박희승 국회의원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로는 메가커피(138건), 컴포즈커피(135건), 투썸플레이스(84건), 더벤티(69건), 빽다방(62건) 순으로 많았다/ 또 같은 기간 위반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34건의 위반 중 위생교육 미이수가 287건(4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준 및 규격 위반 151건(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 50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9건(7.7%), 건강진단 미실시 36건(5.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타벅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식품위생법 위반건수가 0건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스타벅스의 경우 가맹점 위주의 운영이 아닌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위생관리 시스템이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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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식품/유통
    2024-09-19
  • 항공권 예매한 미탑승객도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신청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항공권을 예매하였으나 취소없이 항공권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도(미탑승 승객) 항공권에 포함된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40일간 입법예고(9.20~10.30) 한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여객공항사용료는 국제선 인천, 김포 1.7만원, 그 외 1.2만원이며 국내선은 인천 5천원, 그 외 4천원이다. 현재 공항시설법령상 양 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자’에게만 여객공항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으며 항공사가 이를 징수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시에는, 여객공항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는 공항시설법상 권한이 없어 항공사 잡수익으로 관리되고 있다. 미탑승객의 경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권고 약관에 따라 통상 1년내 개별 항공사별로 항공운임 및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요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련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한 경우에도 5년간(탑승 예정일 기준)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아울러, 이를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환급 가능 기간 내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도록 제도도 마련한다. 5년간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가지 않은 경우에는,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특별회계의 공항계정에 귀속 조치한다. 국토교통부 신윤근 항공정책과장은 “입법예고를 통해 일반국민 및 항공사 등의 의견을 두루 수렴할 예정이며, 공항시설법이 개정되면 미사용한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갈 수 있는 권리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아울러, 공항이용시 납부하는 여객공항사용료 외 출국납부금(1만원, 관광진흥개발기금법)도 미사용시 찾아갈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도 입법 추진 중에 있어, 양부처가 적극 공조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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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공정위·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구제 소송 지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증액 편성해 ’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취재진 인터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정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028명, 상품권 피해자 12,977명 등 총 22,00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는 소비자원 역사상 최대규모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여행ㆍ숙박ㆍ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하여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하여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적ㆍ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소비자원이 지원하여 최종적인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소비자원장도 “기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비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19
  • 이스라엘 "새 전쟁 단계"…레바논 삐삐 무더기 폭발 개입 시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무더기 폭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져 관심을 끈다. 이스라엘 북부 공군기지 방문한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부에 있는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군 장병들에게 "중력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는 병력과 자원, 에너지를 북쪽으로 돌리고 있다"며 "나는 우리가 새로운 전쟁 단계의 시작점에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동부 바알베크에서 폭발한 소형 무전기 [AP 연합뉴스]   갈란트 장관은 이어 "우리는 당분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 전쟁에서는 엄청난 용기, 결단력 그리고 인내심을 요구한다"며 "북부 전선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는 명확하고 단순하다. 북부지역 피란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도입한 호출기와 무전기가 대거 폭발해 수십명이 죽고, 수천 명이 다친 가운데 갈란트 장관이 '새로운 전쟁 단계'를 언급하자, 일부 외신은 이를 호출기 폭발 개입 시사로 해석했다. CNN 방송은 갈란트 장관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 발언은 중동을 다시 확전 위기의 가장자리로 몰아넣은 이번 작전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묵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앞서 이 방송은 레바논에서 수천 대의 호출기가 폭발하자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공동으로 벌인 작전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호출기 폭발로 인해 사망한 헤즈볼라 대원들의 장례식 [AP 연합뉴스]   레바논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이스라엘 접경지인 남부, 동부 베카벨리 등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터졌다. 당시 폭발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하고 약 2천800명이 부상했다. 또 레바논에서는 18일에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와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최소 20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 호출기와 무전기 연쇄 폭발은 이스라엘이 최근 북부지역 피란민의 고향 복귀를 새로운 전쟁 목표로 추가하고, 가자지구 전쟁에 주력부대로 활용했던 98사단을 북부 레바논 국경지대로 이동 배치한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직후부터 하마스에 대한 연대와 지원 차원에서 거의 매일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고, 이 때문에 6만여명의 국경지대 주민이 11개월째 피란 생활을 하고 있다. 장기간 피란 생활에 지친 주민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우파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이스라엘이 북부 전선으로 전쟁의 무게추를 옮기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실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북부 국경 지역 주민들이 고도의 안전을 보장받는 상황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보 상황 조성을 결심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에는 그동안 헤즈볼라와 싸움에서 사용하지 않은 많은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잘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실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미 다음 두 단계를 강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단계마다 헤즈볼라가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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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인하...한은도 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인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솟았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정책을 마감한 셈이다.  파월 미 연준의장. 사진=AFP/연합뉴스   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0.5% 포인트 인하는 대폭 인하를 뜻하는 '빅컷'에 해당한다. 연준에 따르면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좁혀졌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였던 2.00% 포인트차는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 속에, 고용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금리인하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점도표를 발표하면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추면서 연내 0.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 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연말 실업률은 4.4%로 예상해 6월 예측치(4.0%)보다 0.4% 포인트 높였고,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6%에서 2.3%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6월의 2.8%에서 2.6%로 각각 하향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르 48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막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며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발표는 높은 물가의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환영할 소식"이라면서도 "나는 물가가 중산층과 근로 가정에 너무 높다는 것을 안다"며 "물가를 계속 낮추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환영하지만 아직 물가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다는 여론을 의식한  신중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선 전 기준 금리 인하를 반대해왔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정하면, 경제 상황이 금리를 그 정도로 내려야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지를 두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안정된 물가와 부진한 내수 경기만 보자면 당장 기준금리를 낮춰야 되는 분위기지만, 수도권 부동산 상승 등 가계 부채 전반을 살펴봐야 하는 한은의 입장은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자세다. 결국 연준의 빅컷으로 한은은 더 큰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앞서 9월∼10월 초 관련 지표들에서 집값과 가계대출 진정세가 확인돼야만 한은의 피벗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제 미국까지 빅컷으로 피벗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금리 인하로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도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114.54)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0%로,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수의 핵심 부문인 민간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2020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16.9%로 고령층이나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 구매력이 더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불어난 상황에서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 여력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은은 이 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속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성장 흐름'을 보고 있다.  2.00%p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미국 간 금리 격차가 1.50%p로 좁혀지면서 내외 금리차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외국인 자금 유출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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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9
  • 추석 명절에 이재용 회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매년 명절 연휴에는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다.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이른바 현장 경영이다. 이번 추석에는 프랑스와 폴란드를 돌았다. 삼성전자측은 이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Groupama Stadium)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3번째다. 이날 이 회장은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선택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틑날인 16~18일(현지시간) 추석 연휴 이 회장은 폴란드를 찾아 연구소와 가전 생산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한 브론키 생산법인은 현재 냉장고와 세탁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설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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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9월 20일부터 시작
    9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접종 시작 10월 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무료 독감 예방접종 장면 사진=사노피파스퇴르 제공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9월 20일(금)부터 내년 4월 30일(수)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11.1.1.~‘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9월 20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24~’25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1,17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여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의 지참이 필요하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하여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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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자동차 사고 보상 구비서류 없이 신청 가능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던 ㄱ씨는 며칠 전 발생한 접촉사고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을 접수했지만 이후 여러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달부터 사고 보상 청구 과정에서 갖춰야 할 서류들을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제출할 수 있게 되면서, 서류 제출 부담이 없어졌다. ㄱ씨는 보험사가 보내준 문자메시지의 본인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서류 접수를 완료해 원활하게 차를 수리할 수 있었다. < 공공 마이데이터 개념도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9월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서류 없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하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사고 처리 이후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했다.  서비스 신청·처리 시 필요한 여러 구비서류를 데이터(묶음정보)로 한 번에 제공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종이 서류로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2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가능한 정보와 제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총 127종의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보험 가입이나 청구 시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28종의 구비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금융 분야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는 ▲여신, ▲수신, ▲신용평가 가점부여, ▲카드업무 서비스 등에서 연 2억 건 이상(2023년 기준) 활용되고 있다. 보험 분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이 확대된다면 금융 업무와 관련된 국민의 서류 제출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인의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자동차 사고 보상까지 확대해 서류 제출로 인한 사고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사고 시 보험 청구를 시작으로 보험 서비스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류 없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9-18
  • 지난 8월 속리산에서 촬영된 '지팡이 짚은 담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지난 8월 3일 속리산에서 촬영한 담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뭇가지를 집고 영역표시를 하고 있는 담비가 마치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사람같아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국립공원공단   영상 속에선 담비가 선채로 나뭇가지를 집고 서 있는데 마치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사람 같아서 영상을 본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이번에 포착된 무인카메라 영상 속 담비는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그밖에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의 희귀한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비단벌레, 붉은 박쥐, 수달과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표범장지뱀, 팔색조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물인 고라니, 너구리, 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 위기종 등 야생생물 조사(모니터링)를 통해 확보한 귀중한 자료”라며, “앞으로 다양한 야생생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하여 서식지를 보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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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기상
    2024-09-18
  • 담수식물 뚜껑덩굴, 항생제 내성 완화 효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뚜껑덩굴의 추출물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생물막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뚜껑덩굴 꽃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생물막은 미생물 간 영양분 공유를 돕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고분자 복합체로, 병원성 미생물이 이러한 막을 형성할 경우, 항생제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뚜껑덩굴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제비꽃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주로 습한 연못가와 하천변에 서식한다. 이 식물의 열매는 합자초(合子草)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 빈혈완화, 해독, 해열작용을 하는 약초로 쓰였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담수생물 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의 일환으로, 생물막 형성 원인균으로 잘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 충치균, 칸디다알비칸스 균, 여드름균 등 균주들을 대상으로 뚜껑덩굴 추출물의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뚜껑덩굴 추출물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에서 50% 이상의 항균 활성과 함께 90% 이상의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뚜껑덩굴 추출물의 생물막 형성 억제 효능에 대한 특허출원을 올해 7월에 완료하고, 항생물막 효능이 있는 유효 성분이 퀘르세틴(Quercetin) 임을 최근 확인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로 담수식물의 생리활성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항생제 내성 완화 등의 응용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발견은 우리가 직면한 보건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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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
    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향년 89세. MBC 뉴스데스크 전 기상캐스터 김동완씨의 마지막 방송 화면 갈무리 (1996.09.23) 출처=유튜브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전 통보관이 활약하기 전인 1965년부터 관상대 직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직접 날씨를 전하기 시작했으나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과거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전 통보관은 "라디오 방송에서 뉴스가 끝나고 '이제 기상대로 돌리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면 청취자들이 다 채널을 돌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를 활용해 예보 전달력과 주목도를 높였다. 애초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이 없었으나, 방송국에서 임의로 김 전 통보관의 직책을 통보관으로 부르면서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하면서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김 전 통보관은 과거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일기예보가 100% 맞으면 좋겠지만, 인간 능력에 한계가 있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도 불가능하다"며 "일반인은 날씨 예보에 무한대의 희망을 품고 있는데, 일기예보에 좀 더 성숙한 태도로 접근해 주면 좋겠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2000년 제16대 총선 때 고향인 경북 김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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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5
  • 연휴 둘째날 서울→부산 7시간30분…오늘 가장 막힐듯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안성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 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 부근 6㎞, 호법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조양 부근∼춘천분기점 부근 5㎞ 등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충주분기점∼북충주 부근 7㎞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공사는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 최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은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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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5
  • 대법 "CCTV 보기만 했어도 개인정보보호 위반"
    타인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파일로 받지 않고 단순히 보기만 했어도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해석해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사진=대법원 홈페이지 갈무리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달 23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기찬 전 강원도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전 의원은 2019년 2월 특정인의 112 신고 사실을 알아보기 위해 장례식장 직원을 통해 CCTV 영상을 열람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권한 없이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1심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으나 2심 법원은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단순히 열람한 것만으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금지되는 '제공'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촬영된 개인의 초상, 신체의 모습과 위치정보 등과 관련한 '영상 형태 개인정보'의 경우, 이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특정하고 식별할 수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를 지득함으로써 지배·관리권을 이전받은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자'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CCTV 영상을 촬영한 것과 관계 없이 열람한 것만으로도 제공받은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이에 "직원이 영상을 재생해 피고인에게 볼 수 있도록 하고 피고인이 이를 시청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를 제공한 행위"라며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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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5
  • 제주항공, 베트남서 기체결함으로 13시간 지연 출발
    베트남 다낭발 인천행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며 항공편이 13시간 30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항공.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갈무리   15일 연합뉴스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 시간 이날 오전 1시 30분 출발할 예정이었던 다낭발 인천행 7C2904편의 계기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현지에 부품을 수송해 기체를 점검한 후 이날 오후 3시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은 총 174명이었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호텔 및 음식을 제공했으며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재출발할 때까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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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5
  • 테슬라 대리운전하던 70대, 주차장 벽면 들이받고 숨져
    테슬라 차량을 대리운전을 하던 70대 기사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벽면을 들이받은 후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가 대리 운전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기둥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옆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차량 주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14일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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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5

세대공감 검색결과

  •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오는 4일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렛츠런파크서울 내 88승마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현장_출처 호스픽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가 은퇴 이후에도 능력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말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인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은퇴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퇴역경주마의 다양한 활용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말 소유주와 참가선수 모두 ‘말복지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말복지 파수꾼 제도’를 통해 대회 출전을 위한 연습 시 학대 발생여부 등을 말복지센터 관계자 및 운영위원이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기존 승마대회와는 다른 요소를 추가해 말복지 인식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열릴 한국마사회 88승마장   이 날 마사회는 승마대회 뿐 아니라 일반관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말복지 퀴즈, 퇴역경주마 응원멘트 보내기, 말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퇴역경주마가 제2의 역할을 조기에 찾아 활용될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의 복지인식 강화,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및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9-26
  • 같은 날 의미 있는 자동차 선물 받은 두 명의 대한민국 레전드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각각 자동차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오상욱 선수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955대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받았다. 오상욱 선수가 앰버서더 기간 중 탑승할 차량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의 새틴 그레이 컬러다. 특히 차량 내 적용된 에스프리 알핀 1955 플레이트에는 오상욱 선수의 생일을 의미하는 번호 ‘0930’이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는 “직업의 특성상 넓고 장거리 이동이 많은 나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차량을 선물해 주신 르노코리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앰버서더로서 적극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며 그랑 콜레오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세상에 하나’뿐인 메르세데스-AMG SL 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전달했다. 개인형 맞춤 주문 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을 적용해, 페이커 선수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을 머리 받침대 및 바닥 매트 등에 수놓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는 페이커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특별함을 모두 구현하는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이다.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7)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f·m, 시속 315km의 최고 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조향을 제공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올해 전설의 전당 입성이라는 큰 영예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를 통해 저만을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 카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순발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겸비한 차량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9-26
  • 결혼 전 ‘자산 공개’ 조사 필수 공개 “1위 통장 잔고, 2위 빚 여부”
    결혼 전, 상대에게 필수로 공개해야 할 항목 1위는 통장 잔고, 2위는 빚 여부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결혼 전 자산 공개’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시기’에 관해 묻자,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 순으로 응답했다. ‘자산 현황 공개 범위’는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모두 현금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대개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에 중요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출처에 따라 다르게 여기기도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은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로 응답했다. 그중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의 1순위는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의 1순위는 ‘비상금이 필요해서’였다. 가연 정윤희 커플매니저는 “연애와 결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가계 부담을 공유하고 경제적 책임을 함께 진다는 데에 있다”며, “자산 공개는 결혼 전 필수적인 과정이며, 당장의 결혼 비용부터 앞으로의 가계 운영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여야 향후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9-13
  • 추석연휴 중 계획 1위는 귀성… 그러나 희망 1위는 해외여행
    SGI지속성장연구소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직장인들은 추석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예정된 추석연휴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 추석연휴 귀성 계획은 50대 이상이 60.3%인데 비해 20대는 16.4%에 불과 이번 추석연휴의 귀성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5.7%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귀성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들도 전체의 34.3%에 달했다. 귀성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연령대별로 분류한 결과 20대 16.4%, 30대 29.3%, 40대 39.7%, 50대 이상 6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귀성에 대한 계획이 없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귀성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 예정된 귀성 기간은 ‘3일(35.7%) - 2일(27.0%) - 당일치기(17.4%)’ 순 ‘귀성 기간에 대한 예정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기간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당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17.4%, 2일 27.0%, 3일 35.7%, 4일 13.0%, 5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연령대별로 분류했더니 20대에서는 당일이 31.6%, 2일 47.4%, 3일 15.8%, 4일 5.3%, 5일 이상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당일이 17.6%, 2일 41.2%, 3일 23.5%, 4일 14.7%, 5일 이상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당일이 17.4%, 2일 41.3%, 3일 26.1%, 4일 10.9%, 5일 이상은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당일이 5.4%, 2일 35.1%, 3일 32.4%, 4일 20.3%, 5일 이상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1일~2일정도의 일정을, 30-40대에서는 2일~3일 정도의 일정을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연휴 중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에서 ‘해외여행’과 ‘귀성’이 큰 간극  예정된 추석연휴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위 귀성(31.9%), 2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6.6%), 3위 스포츠 테마파크 등의 야외행사(13.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1위 해외여행(29.9%), 2위 국내여행(20.8%), 3위 영화연극 등의 공연전시(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정된 일정과 희망하는 일정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이 발견됐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4-09-10
  • 스타벅스 '대한민국 국군장병에게 아메리카노 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다가오는 국군의 날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올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 을 론칭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된 국군장병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국군장병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방부 김선호 차관, 스타벅스 신동우 본부장이 참석해 장병들을 위한 복지 혜택 마련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오는 10월부터 ▲전 장병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 제공 ▲취업박람회 및 취업 상담 진행 등 군장병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우선 10월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고,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슬리브를 사용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협약 기간 중 전방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을 위해 부대를 직접 방문해 약 1만여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인 2022년부터 3년 연속 국군장병을 위한 취업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지난 5일에도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가 채용 상담을 진행한 국군 장병은 약 1,245명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향후 소방관, 경찰관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히어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 김선호 차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해 적극적인 응원과 복지 혜택으로 협력해 주심에 감사하다”라며, “스타벅스와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 장병들의 사기가 진작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은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는 히어로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9-08
  • 한국인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1위 샤넬 2위 루이비통 3위 구찌’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샤넬(Chanel)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각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W랭킹’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평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분석된다.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이번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392만 82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은 1위에 샤넬(Chanel)이 등극한 가운데, 2위 루이비통(Louis Vuitton), 3위 구찌(GUCCI), 4위 에르메스(Hermes), 5위 프라다(PRADA), 6위 입생로랑(Saint Laurent), 7위 롤렉스(Rolex), 8위 까르띠에(Cartier), 9위 발렌시아가(Balenciaga), 10위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고급 소재, 장인 정신, 혁신적 디자인의 3대 요소로 평가되는 명품 브랜드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로 사랑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발표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시장의 규모는 연간 380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한국의 명품 브랜드 소비는 2022년 기준 20조원을 초과할 만큼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테스트 마켓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랭킹 명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오른 샤넬(Chanel)을 향한 한국인의 사랑은 유별나다.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샤넬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 런(OPEN RUN·매장 질주 현상)을 빗댄 '샤넬런'이란 신조어까지 등장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사회공헌 활동 부진 등은 샤넬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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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미키와 친구들 서울에 왜 왔을까
      디즈니코리아는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을 여행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대와 국경을 막론하고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캐릭터 ‘미키와 친구들’이 서울의 매력을 직접 소개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플루토, 구피, 도널드 덕, 데이지 덕, 칩 앤 데일 등이 서울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미키와 친구들: 서울 투어’(Mickey & Friends: Seoul Tour) 캠페인을 전개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적인 일상과 문화 도시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알리고 음악이나 예술,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색다른 협업도 진행한다.    내달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Mickey in the palace: art 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디즈니코리아와 국가유산청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 제고를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전시에는 흑요석과 김세동, 성립, 부원, 강재원, 장진승, 박서우 등 젊은 아티스트 7인에다 안유진, 이문현 등 국가무형유산 전공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 특유한 예술적 관점으로 서울을 찾은 ‘미키와 친구들’이 국가유산과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하게 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세계적인 아이콘인 디즈니 캐릭터와 국가유산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한국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상품도 나온다. 의류나 가방, 모바일 액세서리, 엽서, 머그컵, 수저 세트 등이 판매되고, 한국 고유의 특색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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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 'Z세대 소비 규모 2030년엔 약 1경 6808조 원에 달할 것'
    닐슨아이큐(NIQ)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 중인 Z세대(젠지·Gen Z, 1997~2012년생)의 소비성향을 심층 분석한 ‘Z세대 소비행동 분석 보고서(Spend Z)’를 발간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생)와 함께 MZ세대로 통칭되던 이들은 최근 20대 중·후반에 접어들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강력한 소비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가까운 미래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Z세대를 별도의 소비 주체로 받아들이고 분석, 이해하는 것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NIQ는 세계적인 리서치 기업 월드데이터랩(World Data Lab)과 협력해 Z세대 소비자 지출 패턴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풀어낸 Z세대 소비행동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유통·소비자 시장에서 집계된 NIQ 데이터·지표를 비롯해 각국 통계 기관에서 수집한 가계 지출 데이터, 글로벌 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및 유엔(UN)의 인구 데이터, 160여 개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 2065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Z세대가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노동 인구의 약 30%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 세대의 소비량 중 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약 12조6000억달러(한화 약 1경6975조원) 규모를 소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력을 갖춘 세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9년에는 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소비를 추월하며 전 세대 중 가장 활발히 경제 활동을 하는 세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보고서는 Z세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잠재력에 주목해 유통업계 전략적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NIQ는 이들의 소비행동을 단기 및 중장기적 관점에서 각각 분석해 △진정성·투명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한 쇼핑 활동 △개인화된 경험 및 새로운 브랜드·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제품 선택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미래 소비 시장 주축이 될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Z세대의 디지털 중심 소비 습관을 고려한 옴니 채널 전략 강화 △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한 Z세대 소비자와의 개별 관계 강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브랜드 스토리 구축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보고서는 Z세대의 소비 패턴과 가치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장기적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NIQ코리아 강경란 전무는 “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도 개인화된 패턴을 보이며 본인의 가치관을 소비 활동에 투영시키는 세대”라며 “Z세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차별화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통해 미래 핵심 고객과의 강력한 관계 구축을 위한 실마리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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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 “8년 만에 빛 본 ‘시민덕희’, 신고 포상금 5천만원 받다”
    영화 '시민덕희' 포스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하여 올해 상반기 부패·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의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총 8,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5월 72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 대상자 추천을 접수했으며, 사건 해결 기여도, 공익적 가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포상금 지급여부 및 포상금액을 최종 결정했다. 각각의 주요 포상금 지급 사례을 보면 우선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은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한 이유로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특정지역 출신 지원자 등을 같은 조에 편성하여 합격률을 현저히 낮추는 등의 입시비리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1,000만원 지급한다. 해외에서 공급받은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여 불법유통을 시도한 국내 판매책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950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공사자재를 몰래 절취하여 판매한 행위 신고자에게 포상금 80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시장 재직 중 취득한 내부개발정보를 이용하여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포상금 3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포상금 지급대상자 중에는 올해 1월 상영된 영화 ‘시민덕희’의 모티브가 된 신고가 ㄱ씨가 포함되어 있다.  ㄱ씨는 2016년 1월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회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하는 사기피해를 당한 후 본인이 직접 증거자료와 조직원의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에 제보하였다.  ㄱ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이 검거되어 징역 3년형이 확정되었으며, 피해자 72명의 피해액 1억 3,500만원이 적발되고 추가로 범행을 하려 했던 234명의 피해가 예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시 경찰청에서는 신고자 ㄱ씨에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포상금 100만원의 지급을 제안하였으나 ㄱ씨는 이를 거절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검찰청에서 국민권익위로 포상금 지급 추천을 하게 되었다. 국민권익위는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적극행정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친 후 신고자의 사건해결을 위한 노력과 공익증진 기여를 높게 평가하여 사기피해 금액의 약 2배인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고자 ㄱ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인 3,000여만원의 피해를 보고 직접 나서서 조직총책까지 검거하게 하였음에도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여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국민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보상심의위원장은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빼앗는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신고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공익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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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8-27
  • Z세대가 뽑은 트렌드 ‘독파민’과 ‘AI작’
    KT(대표 김영섭)가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들이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올해 2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하여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Y퓨처리스트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Z세대 관심 카테고리 ‘공간/소비/캠퍼스/콘텐츠/플랫폼’ 5개 영역을 선정하고 관련 트렌드 키워드들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총 5가지다. 첫 번째 키워드 ‘독파민’은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로,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찾아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두 번째 키워드 ‘페르소비’는 Z세대들이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페르소비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사이드 소비와 자신의 취향을 전시하기 위한 아웃사이드 소비로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세 번째 키워드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선정한 키워드다. 대학생들은 ChatGPT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필요한 여러 AI서비스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네 번째 키워드 ‘긍생’은 자기 계발에 힘쓰는 ‘갓생’, 마음 챙기기까지 고려한 ‘겟생’과 같은 키워드에 이어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하는 Z세대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최근 인터넷 트렌드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과 맥락을 함께한다. 다섯 번째 키워드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조합한 합성어로 대중에게 공개된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친한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키워드는 KT 임직원들이 발빠르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KT 사내에 공유하여 실제 KT 사업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작년에 공개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KT Y브랜드 팝업 ‘Y캠퍼스’ 및 통신 서비스 ‘Y덤’ 혜택에 반영했고, ‘겟생’, ‘잼테크’는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혜택에서 선보였다. 특히,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되어 인기 트렌드 서적에도 소개되는 등 Z세대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는 KT 영타겟 브랜드 ‘Y’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새로운 Z세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트렌드 키워드들은 KT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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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8-20
  • 미혼남녀 ‘커플여행 경비’ 국내 1박 2일 ‘평균 51만원, 남5:여5’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의 막바지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미혼남녀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자료=가연결혼정보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에게 ‘커플여행 경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발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연인과 국내여행을 갈 때, ‘평균 지출 비용’에 관해 물었다. 1박 2일, 2인 기준 약 51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비에는 숙박과 교통, 식사, 디저트, 관광, 기념품 등 비용이 포함된다. 남성은 50만 1천원, 여성은 52만 9500원 선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여성의 응답 금액이 약간 더 높았다. 20대는 47만 400원, 30대는 56만 200원으로 연령별 금액은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경비 부담 방법’은 어떠할까? ‘여행 비용 전반을 절반씩 부담한다’는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 ‘지출 발생 시, 그때그때 번갈아 낸다’는 27.8%, ‘숙소·교통 등 큰 카테고리 위주로 분담한다’는 18.6%였다. ‘일방적으로 남성이 부담한다(5.6%)’, ‘기타(1.2%)’, ‘일방적으로 여성이 부담한다(0%)’는 다소 적은 응답을 기록했다.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남녀 경비 부담 비율’을 묻자, ‘남5:여5’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6:여4’가 35%, ‘남7:여3’은 17.8%, ‘남8:여2’는 3.4%, ‘남9:여1’은 1.6%로 대부분 남성의 부담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4:여6’는 0.2%였다. 2022년 가연의 데이트비용 조사에서 가장 적절한 부담 비율로 ‘남5:여5(38.8%)’을 꼽은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는 3.2%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2년 사이 인식의 변화도 있겠으나, 여행은 평소의 데이트 대비 빈도가 낮고 드는 비용이 많기에, 이런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연 한원정 커플매니저는 “데이트가 일상적이라면, 여행은 특별하기 때문에 보통 일정과 금액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규모에 맞게 경비를 운용하는 과정은, 좁게 보면 단지 여행일 뿐이지만 넓게 보면 향후 결혼 준비와 신혼 생활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관여해 합리적인 관점으로 플랜을 짠다면, 즐거운 휴가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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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20대 10명 중 7명 실시간 TV 시청, 4명은 본방 사수"
    20대의 약 70%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며, 1주일에 132분을 TV 시청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방송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긍정 비율 및 본방송 시청 장르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전국 20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TV 시청행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디지털 친화적인 'Z세대'는 그간 온라인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대부분 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조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등 소통 채널과 연계해 TV를 활발하게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먼저 20대 응답자의 69.8%는 평소 실시간 TV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으며, 특히 '본방(송) 사수'의 비중이 높았는데 TV 수상기를 보유한 20대의 43%가 '재방송이 아닌 본방송으로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예능 프로그램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드라마(54.2%), 뉴스(33.0%), 스포츠(24.1%) 순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드라마 본방 사수 비율은 줄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본방송 시청은 여전히 TV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대는 TV를 볼 때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볼 경우 재미가 더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TV를 본다고 응답한 20대 중 40.3%가 'TV 시청 시, 방송 내용 관련 실시간 소통을 하고', 60.0%는 'TV 시청 시, 실시간 소통이 재미를 증가시킨다'고 응답했다. TV를 시청할 때 실시간으로 함께 이용하는 소통 채널로는 카카오톡(41.4%), 인스타그램(28.0%), 유튜브(11.2%) 등이 있었다. TV 광고 및 OTT/디지털 광고 관련 인식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20대가 생각하는 TV 광고는 '제품 검색'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였다. 평소 TV를 시청한다고 응답한 62.6%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을 검색해 본 경험이 있으며' 35.8%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제품·서비스를 구매·결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TV 광고와 OTT 광고 접촉자에게 매체별 광고 인식을 물은 결과 'TV 광고에서 본 브랜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답한 비율이 66.8%, 'TV 광고를 하는 브랜드는 신뢰감이 간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1.7%를 기록했다. OTT 광고의 42.7%, 34.4%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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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빙그레, 김영관 애국지사 찾아 ‘처음 입는 광복’ 한복 전달
    빙그레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를 찾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김영관 지사의 자택에 방문했다.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이 자리해 직접 김영관 지사에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기획된 특별한 맞춤 한복 세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관 지사는 1944년 일본군을 탈출한 후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중국군과 합동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6.25 전쟁에도 참전해 항일운동과 국가안보의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이하전 지사는 국외에서 거주하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1941년 일본 유학 중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 결사 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 시행한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의 일환으로,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담은 한복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하여 한복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이후 1주일만에 도합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복원 전·후 사진을 실은 온라인 사진전에는 약 1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요 지하철역 바닥면에 설치된 실제 옥사 크기의 옥외 광고는 일상 속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김영관 지사를 포함해 강태선, 이석규, 오성규, 오희옥 등 국내 생존 애국지사들을 직접 찾아 맞춤 한복 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태선 지사는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복역 중 광복으로 출옥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계획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오성규, 오희옥 지사는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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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 한난, '에너지 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왼쪽 다섯번째부터) 한난 김부헌 부사장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 한국에너지재단 주영남 사무총장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내 취약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한난은 12일 수원시청에서 김부헌 한난 부사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및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수원시 내 에너지 이용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효율 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난 열공급지역인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시행, ▲에너지 이용 환경개선이 시급한 25개 시설 선정, ▲단열, 창호 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협약은 지난달 한난이 수원시와 체결한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 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환경 수도’라는 수원시의 브랜드에 걸맞게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되며, 에너지분야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부헌 한난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 플러스사업은 국가적 이슈인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환경 수도 ‘새빛 수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수원시와 ‘실무진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 ZONE’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 세대공감
    2024-08-13
  • 앙상블 수, 장애와 비장애를 잇는 ‘어둠 속 음악회’ 개최
      사회적기업 허지혜컴퍼니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수원 AK아트홀에서 <어둠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시청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해 오직 청각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음악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둠 속 음악회’는 허지혜컴퍼니의 전문 예술팀 ‘앙상블 수’를 중심으로, 시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의 경계를 확장해 가고 있는 첼리스트 박관찬,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장애인 소리꾼 조동문, 그리고 시각장애인 보컬리스트 김도은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의 독특한 음악적 배경과 재능을 통해, 관객들이 장애의 유무를 넘어서는 깊은 음악적 소통과 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QR코드를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편의를 위해 휠체어석이 마련되며, 큰 글자와 점자로 제작된 브로슈어도 제공된다.   허지혜컴퍼니의 허지혜 대표는 “이번 ‘어둠 속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이 시각, 청각 장애인의 관점에서 예술을 체험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공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공연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지혜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어둠 속 음악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다.
    • 세대공감
    2024-08-12

소셜뉴스 검색결과

  • 주차공간 있는데도 이중주차한 '카니발 차량' 논란
    아파트나 상가 주차장에 가면 '이중주차'한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주차공간이 제한적이거나 협소한 경우 부득이하게 이중주차를 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가는 경우도 종종 경험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여유가 있는데도 이중주차를 고집하는 차주의 이기적인 행태를 꼬집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보배드림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저희 아파트 카니발 리무진.. 대단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하주차장이 자리가 널널하고 주차칸이 그리 좁은 편도 아니다”며 “연령대 많은 분들이 거주하셔서 비교적 힘이 약하신 어르신, 여성분들도 있을텐데 카니발 하이리무진 한 대가 정말 이기적으로 주차한다”고 주장했다. 평일, 주말 밤에도 공간 여유가 있는 주차장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이런 식으로 자리가 널널하다”며 “자리가 널널해도 다들 매너있게 주차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많은데도 사진 속 카니발 차량은 다른 차들 앞에 이중주차를 했다.    제보자는 “이웃주민으로서 정말 꼴보기 싫은건 늦게 들어와서 제일 편하게 주차하고 저 차를 아침에 빼는 것도 아니고 오후에 뺀다”며 “멀쩡한 성인인 저도 밀기 힘든데 여성분들,연령대가 많으셔서 힘이 비교적 없으신 분들은 저 무거운 차를 밀기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주차하기 귀찮아서 제일 편하게 주차하고 그 귀찮음을 남한테 떠넘긴다”며 “이중주차 매일 하시는 분들, 이중주차까진 괜찮은데 저 X랄로 매일 주차할 거면 차를 아침 일찍 빼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를 떠나서 이중주차하는 놈만 꼭 함","주차 자리가 있는데도 조금 걷는다고 귀찮으니 이중주차 하는 것”,“카니발 밀리지도 않는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0-26
  • 남탕 불법촬영 트위터 유포자 강력 처벌 청원 등장
    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해 어린아이의 알몸 등이 포함된 해당 불법촬영 사진과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에 올라와 확산되면 논란이 일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문제의 사진(사진출처=트위터)   결국 목욕탕 불법 촬영 건은 지난 2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다. 청원인은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인은 “남탕을 무단으로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하고 그것을 당당히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게시한 범죄자를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단순히 불법 촬영과 유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재생화면에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도 있다”며 “가해자는 이처럼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 목욕탕 영상을 10월 19일경 게시했고 혐오적인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 이는 아동 성범죄이며 인간이라면 벌여서는 안 되는 악랄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와 함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관련 조항을 나열하며 거듭 해당 누리꾼의 처벌을 촉구했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밤 10시께 트위터에 “아 X웃겨 나 남탕 구경할 수 있는 데 발견함” 이라며, 남성 목욕탕 뒷문으로 추정되는 계단 아래 문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실제 이 문을 열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탕 내부 사진 및 영상을 팔로워들을 대상으로만 공개했다. 이 누리꾼이 올린 영상의 갈무리 화면에는 문틈 사이로 보이는 남탕에 알몸으로 앉아있는 어른들과 아이의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담겼다. 또한 해당 누리꾼은 불법 촬영물을 올리면서 ‘남혐(남성혐오)’를 의미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또한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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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쿠팡 배송 '식용유' 뜯어보니 유통기한이 2005년?
    쿠팡에서 식용유를 주문해 배송받았는데 유통기한이 무려 16년이나 지났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통기한 2005년까지 제품 배송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쿠팡에서 주문한 식용유. 유통기한이 2005년으로 되어 있다. (사진출처=뽐뿌)   글을 올린 작성자는 "쿠팡에서 식용유 2개 시켰는데 유통기한 2005년까지의 제품이 왔다"며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고 말하면서 "쿠팡에서 '박스훼손' 표기된 상품 2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문 내역과 함께 '유통기한 2005. 06. 09 까지'라고 선명하게 박힌 상표가 찍혀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믿기 어렵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이에 작성자는 다시 한 번 "제가 직접 아침에 개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믿지 않자 글쓴이는 "아침에 개봉한 것"이라며 "현재는 반품 접수한 상태"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식용유 라벨에는 '유통기한 2005.06.09',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조사 1위 2000~2003년 4년 연속'라고 적혀있었다. 글쓴이는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며 "쿠팡 정말..."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걸 아직 가지고 있다니. 보관 비용이 더 들 듯", "박스 훼손 제품이라도 유통기한 확인을 해야 하는데 내용물만 확인하고 보낸 것 같다", "쿠팡 설립일이 2010년인데 어떻게 2005년 제품이 배송되나", "진상 소비자가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반품으로 바꿔치기하고 창고서 확인 없이 배송됐을 확률이 높다", "식용유 디자인 등을 볼 때 작성자의 주장이 맞다. 원시시대 식용유 유물급이 등장했다"고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쿠팡 홍보팀 관계자는  “해당 물류센터는 2018년에 오픈했기 때문에 입고된 상품이 오랜 기간 방치된 게 아니다”라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원인 파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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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5
  • '생수병 사건' 용의자 강 씨, 숨졌는데도 '살인죄' 검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이른바 ‘생수병 사건’의 용의자인 숨진 강 모씨에게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숨졌지만, 경찰은 이례적으로 망자를 입건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생수병 물을 마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남성 직원 A씨가 23일 오후 사망했다. 숨진 A 씨는 용의자 강 모씨가 근무했던 회사의 팀장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했다. 사망의 직접 원인이 숨진 강씨의 집에서 발견된 독극물로 밝혀진다면 경찰은 강씨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A씨와 또 다른 직원 B씨는 지난 18일 회사에서 생수를 마시고 쓰러졌다. 경찰은 이튿날 무단 결근하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씨를 입건했다. 강씨가 이미 지난 10일에도 강씨와 사택을 함께 쓴 적 있는 직원 C씨가 탄산음료를 마신 뒤 쓰러지는 일이 있었다. B씨와 C씨는 치료 뒤 회복했다. 세 사람이 마신 독극물은 강씨의 집에서 나온 독극물과 같은 종류로 확인됐다.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강씨의 집에서 범행 동기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데다가 피해자 중 한 명도 숨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 주변인 조사를 계속하면서 독극물 구입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용의자가 숨졌는데도 '살인죄' 검토하고 망자를 입건 한 건 보통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과는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메이크뉴스의 자문을 맡고 있는 류준영 변호사는 "용의자가 숨지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사실관계의 유추조차 어려울 정도로 의혹이 많다. 따라서 경찰은 망자를 입건해서라도 망자의 동선과 휴대폰 정보 등을 파악해 사건의 동기와 범행과정에 대한 의혹을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한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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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4
  • 음주강요에 얼굴에 소주 뿌린 육군 15사단 중대장
    육군 15사단의 한 부대에서 중대장이 병사들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소주를 얼굴에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저는 만취한 중대장님에게 폭언 및 구타 그리고 얼굴에 술을 맞았다"고 전했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해당 중대장이 훈련 이후 고생했다며 음주회식을 진행했다. 한시간 뒤 중대장은 만취한 상태로 생활관에 들어와 병사들에게 노래를 시키고 갑자기 주먹으로 제보자의 어깨를 4~5번 때린 뒤 욕설을 했다. 이후 몇시간 뒤 2층 복도에 병사들을 집합시켜 술 먹기를 강요했다. 제보자에게 종이컵으로 소주 3잔을 마시게 했고 그가 술을 남기자 중대장은 제보자의 얼굴에 잔에 남아있던 소주를 뿌렸다. 제보자는 중대장이 당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다 이튿날 다른 간부로부터 전해들은 뒤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에서 이런 취급을 당했다는 사실이 미칠듯이 화가 나고 억울하고 슬프다"며 "하나뿐인 외동 아들이 이런 일을 당해가면서 군생활 하는걸 아시면 저희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제가 다 죄송할 따름"이라고 썼다. 이후 해당 부대는 사건 발생 다음날 중대장의 보고를 받고 직무에서 배제해제보자와 중대장을 분리조치했다. 해당 부대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하여도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기에 분리시켰다"면서 "현재 사단 법무·군사경찰·감찰에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의거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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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육군 11사단, 유통기한 지난 카레와 회색빛 계란 배식 논란
    강원도 11사단의 한 군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장병들에게 배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통기한이 21년 7월 10일까지인 카레 소스가 3개월이 지난 10월 19일 점심에 배식됐다고 제보한 사진(왼쪽)과 회색 빛이 도는 찐 계란. 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지난 19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11사단 유통기한 3개월이나 지난 식재료 사용’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11사단 A부대에서 19일 점심에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카레를 배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부대는 급양관(간부)이 있음에도 전문 지식이 없는 간부들로 무분별하게 급양감독을 편성해 운용 중”이라며 “간부들은 본인의 임무 외 추가적으로 급양감독관 임무수행에 부담감이 증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부대장은 보고를 받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며 “지난 11일에 배식한 계란도 누가 봐도 이상이 있어 보여 보고를 했으나 ‘조리 중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그냥 넘겼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관련 사진 2장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즉석 카레와 회색빛이 도는 찐 달걀의 모습이 담겼다. 11사단에 따르면 부대 측은 문제가 된 식재료들을 확인 즉시 폐기하고 즉석 짜장과 참치김치볶음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11사단 측은 유통기한이 지난 카레를 취식한 5명에게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단 측은 현재 해당 급식이 제공된 경위를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급식 시스템 개선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지휘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관련자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급양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군의 이같은 재발 방지 약속에도 군 배식 문제는 코로나 19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철석같은 재발방지 약속은 매번 공염불이 됐다.   이번 논란에 앞서 지난 4월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군은 재발방지 약속을 뒤로하고 되레 사진을 올민 병사만 징계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사단 소속 모 부대원이 올린 식단(사진출처=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자신을 51사단 예하부대 소속 병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배식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병사들을 다 집합시키고 카메라 검사도 하고 체력단련 일과가 생겼다"며 "휴대폰을 뺏으면서 간부들이 하는 말이 이런 거(부실배식)를 제보하면 너희만 힘들어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현직 병사라는 또 다른 누리꾼도 "(간부들이)'어차피 대대에서 처리할 텐데 왜 이런 곳에 글을 올려서 피곤하게 만드나' '군단, 육군 본부 등에서 감찰 오면 대비는 너희가 해야 하는데 왜 피곤한 일을 만드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며 이후 독서마라톤 포상휴가, 급지휴가 등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글을 올린 용사는 사이버보안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라며 "감찰이 오기 전 대대 용사들 모두가 개인정비시간에 취사장 청소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1-10-20
  • 영화 '캐치유이프유캔' 따라하는 영악한 사기꾼들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했던 영화 '캐피미이프유캔'과 영화 '기생충'에서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과외교사가 된 '기우'처럼 자신의 신분을 위조해 사기를 친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 의사인 것처럼 신분증을 위조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 2년간 여성 20여명과 교제해온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신분증을 위조해 가짜의사 역할을 하는 내용의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갈무리 화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월 사문서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 공문서위조와 위조 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 의사 신분증과 면허증을 위조해 약 20명의 여성과 교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결혼중개업체 애플리케이션(앱)에 회원 가입하면서 가짜 의사 신분증과 면허증 등을 제출했다. 수사 결과 A씨는 기혼에 자녀까지 둔 회사원이었지만, 혼인관계 증명서까지 조작해 미혼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A씨는 수백명의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제한 여성들의 직업은 세무사와 간호사·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재학증명서를 위조해 과외교사가 된 '기우'처럼 지난 1월에는 앞의 사례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도 벌어졌다.   포절논란의 손씨는 대통령 경호처 응시 수험표를 자랑하다가 걸리기도 했다. 사진출처=손씨의 페이스북   신분증을 위변조한 사기 사건만 있는게 아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행세한 사례도 있다. 지난 1월 손 모씨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각종 응모전에 제출해 상금을 타는 방식으로 남의 작품을 표절 도용하다 누리꾼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문학 작품 표절 논란이 제보됐다.  올 1월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논란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쓴 소설을 통째로 표절해 각종 문학상을 휩쓴 손 씨 사건이다. 도용된 소설의 원본은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뿌리'(작가 김민정)라는 작품이다. 그런데 손 모씨는 김민정 작가의 '뿌리'라는 소설을 첫 문장부터 그대로 도용해 자신을 작가로 내세워 소설미학이라는 문예지에 올리고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행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 씨는 이 소설을 제목만 바꿔가면서 '김장쟁 문학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글로리 시니어 신춘문예'  '포천 38문학상'까지 제출하면서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한 누리꾼은 "이 사람이 이런 표절로 공모전 상금 받아먹고 이런걸로 스펙 쌓아서 서울에 웬만한 대학들에 다 다리 걸쳐 놓았고 변리사회,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각종 언론사 기자단등에 다 지원해서 활동하고 다녔다. 심지어 대통령경호처 교수로도 지원했다"면서 "더 어이없는 건 이 자가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서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까지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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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5
  • 감옥 간 직원에게 월급 준 대한적십자사' 5년간 비위 190여건'
    대한적십자사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직원에게 14개월 동안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적십자사 내부 직원관리 지침상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직원은 바로 직위해제해야 한다. 하지만, 기소된 직원의 상황을 파악조차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사진출처=SNS   1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의결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산하 한 혈액원의 직원이던 A씨는 2018년 12월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수년간 고의로 가벼운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A씨는 2020년 1월 30일 울산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로 이송됐다. 징역을 선고 받은 후에도 사무실에는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았다. A씨의 배우자는 징역이 선고된 다음날인 1월 31일 ‘남편이 목감기로 인해 출근이 불가능하다’며 적십자사에 병가를 신청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A씨의 배우자는 2월3일 A씨의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그러나 적십자사 총무팀장이 A씨를 만나지 못한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하자 그제서야 A씨의 배우자는 2월5일 A씨가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알렸다. A씨가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공가나 연가를 쓴 횟수는 총 6회다. A씨는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해 법원에 출석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적십자사는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이 기간, A씨는 상여금 2700만원, 연가보상비 630만원을 포함해 총 7730만원이 넘는 급여를 수령했다. ‘대한적십자사 직원운영규정’ 제55조에 따르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직원은 즉각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개인의 기소여부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파악할 방법이 없고, 이 직원이 재판 도중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근무를 했기 때문에 근로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며 “기소된 기간 정상적으로 급여가 지급된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직위해제 후 급여를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전에도 근무 기강 등 각종 비위 행위로 도마에 오른 적이 있다. 2019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이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임직원 징계현황’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비위행위가 무려 191건이나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7건, 2015년 41건, 2016년 48건, 2017년 39건, 2018년 34건으로 해마다 40여건 안팎의 징계조치가 취해졌으며, 올해도 8월까지 12건의 비위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적발된 비위행위로는 복무규정위반 45건, 품위손상 41건, 직무태만 59건, 감독소홀 27건 등이 있었으며 성비위 9건, 공금횡령 7건, 금품수수도 3건이다. 특히, 성비위의 경우 2018년 한해에만 5건이 발생했고 2019년에도 1건 발생했다. 대한적십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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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3
  • 식당 음식 재사용 목격 주장에 업주 “가족 음식이 잘못 나가”
    부산광역시의 한 갈빗집에서 반찬을 재사용했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해당 식당의 사장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김치를 재사용했다고 제보한 사진(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수영동 음식 재사용 갈빗집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제보자에 따르면 부산의 한 숯불갈빗집에서 음식이 조리돼 나오는 정식을 주문했는데 정식 메뉴에는 생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자신이 받은 음식 안에는 구운 김치가 있었다며 “누군가 갈비를 먹다가 고깃기름을 이용해 노릇노릇 살짝 태워가며 잘 구웠으나 외면당한 김치겠지요”라고 주장했다.   부산 수영동의 해당 갈빗집과 불량식품신고접수 문자(사진출처=보배드림)   제보자는 “사장님을 불러 얘기하니 ‘그럴 리 없다 새 음식이다’라고 잡아뗐다”며 “계산하려니 극구 돈을 안 받는다고 해서 계산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사장님이) 차까지 따라와 ‘한번 봐 달라’고 했다”며 “코로나19 시국에 너무한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당시 찍은 구운 김치의 증거 사진과 시청에 이 음식점을 신고한 이미지를 함께 첨부했다. 해당 갈빗집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은 9일 언론을 통해 손님 상에 구운 김치가 들어가게 된 이유를 해명했다. 주인은 “이날 가게 종업원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두부 김치’를 조리해 접시에 덜어놨었다”며 “나는 이런 상황을 몰랐고 가족상에 나가려던 접시에 새 김치를 담아 손님에게 내놨다”고 설명했다. 즉 가족 식사용으로 만든 반찬을 실수로 손님에게 내놓은 것이지, 음식을 재사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당시에는 나도 영문을 몰라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손님이 나간 뒤에 종업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그제서야 이들이 두부김치를 조리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한 점은 정말 죄송하다”며 “그런데 잔반 재사용은 절대 아니다. 3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오면서 항상 깨끗하게 가게를 관리해왔다”고 했다. 또 “코로나로 장사가 힘든데 이번 일로 (가게가) 잘못될까 걱정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음식을 재사용하다가 걸린 식당에 대한 제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 경남 창원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3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쪽에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하는 곳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발단이었다.  3월 11일 오후 10시쯤 진해구 소재 식당에서 일어난 일로 제보자는 문제의 동태탕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우연히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큰 냄비에 붓고 다시 육수를 끓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제보자가 항의하자 손님은 20만원을 주면서 무마하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제보자는 “코로나 시국에 반찬 재탕해도 욕먹고 가게 문 닫는 판에 메인 음식을, 그것도 남이 먹다남겨서 버려야하는 음식 쓰레기를 먹은 것에 너무 화가 난다”며 “이런 집은 장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법규에 따르면 음식물 재사용이 적발되면 식당은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 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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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0
  • 러시아 화재 현장서 대피도왔다던 선행시민, 알고보니 ‘가짜’
    해외 여행 중 화재 현장에서 한국인들의 탈출을 돕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의상자로 선정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선행 시민 표창까지 받았던 남성이 실형을 받은 이유는 '가짜'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수원시는 러시아 여행 중 일행의 화재 대피를 돕다가 다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인정된 A 씨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하지만, 이같은 의인 행세는 가짜로 드러나 A씨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수원시 제공)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3단독(이혜랑 판사)는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러시아 여행 중이던 2018년 1월 18일 새벽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척추 등을 다쳐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치료비를 받지 못하게 된 A씨는 함께 여행을 간 일행들에게 "병원비만 1000만원이 넘게 나온다며 진술서를 써주면 보험사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A씨가 받아낸 진술서에는 자신이 같은 방에 있던 B씨를 깨워 탈출시키고 다시 돌아가 나머지 일행 6명의 안위를 확인하느라 탈출이 늦어져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는 A 씨는 일행들의 진술서와 화재 현장 인근 게스트하우스 사장의 진술서 등 관련 서류를 바탕으로 의사상자 인정 신청을 했고, 같은 해 5월21일 의상자 5급으로 선정돼 무려 1억2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아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원시로부터 선행 시민 표창창을 받은 것을 물론 한 대기업으로부터는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뽑혀 상금을 받기도 했다.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A 씨의 선행 소식을 듣고 감동했다”며 “불길이 치솟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한 A 씨의 아름다운 선행이 빛났다”는 축사를 남겼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후 수원시에 A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서 A 씨의 가짜 영웅 행세가 탄로 났다. 수사 결과 화재 당시 A씨가 B씨를 깨워 탈출시킨 것이 아니라 B씨가 술에 취해 자고 있던 A씨를 깨우고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옷 차림으로 일어난 A씨는 술에 취해 제때 대피하지 못했고 복도를 통해 대피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방 안으로 들어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것이다. A 씨는 또 일행의 생존조차 확인할 겨를이 없어 어떤 구조행위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치료비를 지급받고자 허위 증거자료를 만들어 의상자 인정 신청을 해 1억2000여만원이 넘는 이득을 취했다"면서 "자신을 스스로 영웅화하고 이를 이용해 영리 행위를 하려 해 죄질이 매우 나쁜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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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경찰 순찰차로 주차연습? 누리꾼 갑론을박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경이 근무 중에 주차연습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인 에펨코리아에 ‘여경의 근무 중 주차연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여경이 다른 경찰의 지도 하에 순찰차로 주차 연습을 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글을 쓴 작성자는 “공원에 드라이브 갔는데 구석탱이 주차장에서 경찰차가 보였다. 뭔 일인지 봤는데 차가 천천히 후진했다”며 “박스도 옆에 있고 ‘설마 주차연습 중인가, 혹시 여경?’ 했는데 설마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좋은 회사다. 근무 중 주차 연습도 시켜주고”라며 “여러분의 세금이 터져 나가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주차도 제대로 못해 업무 중에 봐줘야 하는 여경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는 취지로 여경 무용론을 제기했다. 해당 글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근무시간에 운전 연습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주류였다.  하지만, 순찰차를 운전하는 것이 업무라면 운전 연습을 하는 것도 업무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는 반박 의견도 올라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순찰 배정 안된 순찰차로 할 수도 있고 야간(근무) 끝나고 하는 걸 수도 있는데 여경이 하니까 일부러 저러네”라며 “직원 교육 시키는 것도 업무의 일종이고 나도 신입 때 주임들한테 주차교육 업무시간에 틈틈이 받았었는데 왜 이게 논란되는지 모르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나도 신임 때 순찰하며 운전 배웠어, 너무 뭐라 하지 마라", "저 주임님 착하신 거다. 운전 못하는 신입 보면 절대 같이 안 타려는 분들도 많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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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공중화장실 전기 끌어다 충전…‘전기 도둑’ 테슬라 논란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공짜 충전을 한 테슬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중화장실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충전하는 모습(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보건소 옆 공중화장실 전기 무단사용 테슬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공용 전기를 훔치는 이른바 ‘도전’(盜電·전기 도둑질)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 테슬라 사진을 게시하고 “공공화장실 전기 무단사용하는데 신고 어디에 하나요?”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슬라 한 대가 공공화장실 앞 장애인주차구역에 차를 세우고 길게 전기선을 빼서 화장실 안 콘센트로 충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단자와 거리가 멀어 바닥에는 충전선이 길게 늘어져 있다. 작성자는 댓글을 통해 “112신고 및 장애인주차구역 신고 완료했다”며 “10m 앞에 전기차 충전시설도 있다. 이해 불가”라고 전했다.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무단으로 공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몰래 전기를 이용하면 형법상 절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위메이크뉴스 자문을 맡고 있는 류준영 변호사는 "고가의 테슬라를 모는 소유자라면 그만큼의 경제적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된다는 전제에서 무단으로 전기를 이용하면 절도 혐의가 적용에 앞서 도의적으로도 얌체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면서 "부득이 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는 충전에 앞서 반드시 건물의 소유자에게 사용허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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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0
  • 울산 해수욕장 골프 男, 이번엔 '차 몰고 모래사장 질주'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물의를 빚은 남성이 수영복 차림으로 남의 가게 앞에서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엔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모래사장을 돌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습격’이란 제목이 글과 함께 한 픽업 트럭 차량이 모래사장에서 차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영상 속 차량 운전자가 앞서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물의를 빚은 인근 서핑샵 사장 A씨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습격’이란 제목이 글과 함께 한 픽업 트럭 차량이 모래사장에서 차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영상 속 차량 운전자가 앞서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물의를 빚은 인근 서핑샵 사장 A씨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A씨가 4일 오후 10시 30분쯤 진하해수욕장에 차량을 끌고 들어간 모습을 발견했다”며 “해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차를 끌고 해변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를 끌고 해변에 들어 가서 바퀴가 빠져 나오지 못하자 음주 상태인 A씨가 운전대를 잡고 차를 빼낸 후 모래사장을 한 바퀴 돌고 중앙부스대(체온 측정하는 곳) 천막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주차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모래사장에 들어간 차량이 바퀴가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물가 앞쪽까지 들어가서 젖은 모래에 바퀴가 빠졌다”고 부연했다. 다만, A씨에 대한 음주운전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울산 해변 골프 남성 정말 대단하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수영복 차림의 A(29)씨가 주변 가게 앞에서 차량에 견인된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다른 가게 앞에서 차량에 견인된 제트 스키를 세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차를 빼 달라는 가게 주인의 요청에도 짧은 수영복만 입은 채 제트 스키 세척에만 열중했다. 해당 영상에서 가게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를 빼 달라고 요구하지만 A씨는 이를 듣지 못했는지 하던 일에만 열중했다. 주인이 차를 빨리 빼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A씨는 그제야 걸어와 매장 앞에 주차돼 있던 차를 1m가량 뒤로 뺀 뒤 다시 세척을 이어갔다. A씨는 이미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서핑 가게 사장들은 “A씨가 우리 손님들을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며 “신고자 조사는 마쳤으나 A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해변을 향해 골프 연습을 하던 A씨는 당시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많아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의치 않는 듯했다. A씨의 어머니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이 아버지 골프채 갖고 놀이 삼아 한 것”이라며 “다른 나라 가면 바닷가에서 공치고 할 수 있는데, 옹졸한 나라라서 이러는 것”이라고 두둔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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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해수욕장서 민폐끼치는 '골프거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이 또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 골프 관련 제보 사진(사진출처=보배드림)   지난 22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다대포 해수욕장 골프 거지 이거 뉴스에 제보해야 되는 거 맞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왜 그렇게 개념이 없는 사람이 많은지. 50대인 거 같은데"라며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고 쳐도 개념 없는 미친X인 게 분명한데 사람들 있는 쪽으로 풀스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마 아니겠지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사람들 있는 쪽으로 그냥 폼만 잡는 거겠지 했는데 아주 열심히 많이 치고 있었다"며 골프를 치던 남성이 사용했던 골프채·장갑·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울산, 대천 해수욕장 등에서 골프를 치는 이들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충남 용두해수욕장 골프 사진(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17일 오후 12시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약 5km 떨어진 용두해수욕장에서는 한 남성이 피서객들이 오가는 해변 쪽으로 스윙을 하며 골프 연습을 했다. 이 모습을 찍어 제보한 시민은 “시늉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확대하니 바닥에 골프공이 있었다. 골프공 치는 방향은 아이들을 포함해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발 골프 연습은 연습장에서 하자”라며 한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왔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쳤다. 잘못하면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공에 맞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남성은 ‘사과할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누구한테요? 바다의 물고기한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어머니 또한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아버지 골프채 가지고 놀이 삼아 한 거지 그 젊은 애가 뭘 못하겠냐”며 아들을 감쌌다. 지난 5월에는 전남 고흥군의 한 해안가에서는 40대 남성 2명이 골프 연습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두 남성은 자연공원법 금지행위 위반 혐의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을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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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헬멧 없이 올림픽대로 질주하는 '오늘만 사는 커플'
    '안전불감증'. 아직도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남녀 영상이 공개됐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달리고 있는 남녀(출처=한문철TV)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헬멧도 안 쓰고 배달통 위에…급브레이크라도 밟으면 황천길인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택시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옆에 달리던 오토바이 뒷좌석의 배달통 위에 한 여성이 올라탄 장면을 목격했다.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은 양손으로 남성 운전자의 어깨를 잡고 있었다. 오토바이 운전자 역시 헬멧을 쓰하지 않았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헬멧도 없이 배달통 위에 앉아 있는 게 가장 충격이었다"며 "차 사이로 지나가는 걸 보고 '와, 정말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라도 밟으면 배달통 위에 탄 여성은 앞으로 날아가 황천행"이라며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운전한건지. 택시기사님과 저, 신랑 셋 다 너무 놀랐다"고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오토바이가 급제동이라도 하면 (여성은) 뒤에서 그대로 미사일처럼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로교통법 제50조 3항에 따르면 이륜차의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심지어 올림픽대로는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이륜차인 오토바이는 주행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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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오피니언 검색결과

  • [편의점세상] "열받아죽겠네"
    미성년으로 보이는 여자아이  짙은 화장이 영 거슬린다. “XX담배 주세요” “주민등록증 보여주세오” “전에 와서 계속 보여 주었잖아요” “나는 네가 처음인데…..” “핸드폰케이스 뒷쪽에 넣어두었는데 잃어버렸어요” “안돼” 그 여자아이 문 나서며 “x발, 열받아 죽겠네” 아이야  나도 열 받았다.  금연캠페인 캐리커쳐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오피니언
    2020-08-21
  • [201칼럼]스타벅스와 '마스크'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스타벅스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의 주문을 거절했다가 모욕을 당한 사실이 SNS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스타벅스 직원 레닌 구티에레스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에게 응대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SNS에 올린 고객이 "다음부터는 경찰을 부르고 건강증명서도 지참하겠다"고 비아냥댔다고 한다. 당시 구티에레스는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자 고객이 가운데 손가락 욕과 욕설을 퍼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고객의 불만이 SNS에 올라왔는데 누리꾼의 반응은 오히려 고객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스타벅스 직원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응원에 멈추지 않고 레닌 구티에레스를 위한 모금 운동까지 벌어졌다. 스타벅스 바리스타 레닌 구티에레스를 위한 온라인 모금이 1주일만에 약 9만달러, 한화로 약 1억원 넘게 모금됐다.  '갑질 고객에 맞선 레닌을 위한 모금'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이 모이면서 "옳은 일은 한 사람이 오히려 괴롭힘당하는 것에 화가 났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올라왔다.      스타벅스CI(출처:스타벅스 홈페이지)   국내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6명에 달하고 있다. 확진자 중 스타벅스 파주야당점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27명인데, 매장 직원은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스타벅스 직원 4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근무를 한 이유에서인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었던 직원들이 그 위험한 지역에서 감염되지 않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마스크'와 '장갑'에 무게 중심을 뒀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집단감염은 일상생활과 바로 직결되는 감염사례이기 때문에 원인와 대책에 대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스타벅스 집단 감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에어컨을 통해 바이러스의 전파가 외부 요인이면서 매장 내 고객들이 음료를 마시는 동안 마스크 착용을 미흡하게 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 손잡이 등도 감염의 수단을 추정할 수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고객들이 사용한 컵과 쟁반 등을 수시로 치우고 화장실, 바닥 등 여러 공간을 접촉할 수 밖에 없는데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것은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잘 지켜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마스크'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됐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 사이 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30.8%가 늘었다고 전했다. 비교적 숨 쉬기가 수월하다는 비말차단용 KF-AD 마스크의 매출은 약 40%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뒤늦은 행동으로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영일 논설위원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20
  • [이호준의 문화ZIP] 혼돈기의 그릇된 신앙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신다."   이 말은 1095년 교황 우루 바누스 2세가 자신의 입지가 불안해지자 탈 이스라엘 전쟁 즉, 십자군 전쟁의 서막을 시작하게 했던 프로파간다(Propaganda)였다.  프랑스의 수도자 ‘피에르’가 연설하는 장면. 그림 : 프란체스코 하예즈 (1791~1882)  이때 대중들에게 카리스마와 열변으로 많은 사람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든 프랑스의 수도자 ‘피에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을 은자(Pierre l'Ermite : 隱者) 피에르라고 불렀다.  피에르는 자신의 꿈속에서 베드로가 나타나서 성지를 탈환하라고 명했다고 하거나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편지를 가지고 있다고 떠들고 다녔다.  그해 11월 성스러운 원정에 참여하겠다며 각지에서 모여든 농민들과 부랑자들 여자들(어린이 포함), 그리고 일부 가난한 기사들 5만여 명이 성지 탈환 원정을 떠난다.  이들 ‘민중 십자군’의 무기는 교황이 하사한 붉은 십자 휘장과 낫, 곡괭이 정도가 무기였다.  그들은 당시 살던 땅에 아무런 기대도, 미련도 남을 것 없던 가난하고 불쌍한 민중들이었다. 이들이 ‘성스러운 원정에 참여하는 것은 신의 뜻이며 전쟁에서 죽게 된다면 천국으로 직행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들은 예루살렘까지 원정을 하는 동안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하여 약탈을 했고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 굶주림과 질병에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길 위에서 죽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원정대는 결국 니케아에서 셀주크튀르크의 술탄 ‘킬리지 아르슬란 1세’에게 전멸 당했으며 항복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포로로 잡혀 노예로 팔려갔다.  피에르 신부는 간신히 목숨만 건져 달아났다고 한다. 그의 종교적 신념이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는 수도원 안에서는 사람들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는 사람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사람들에게 남긴 것은 광기와 죽음뿐 이었다.  수많은 민중 십자군은 피에르가 말했던 성지에는 가보지도 못한 채 어이없이 전멸하고 말았다.  우리나라에도 어떤 이는 ‘마귀가 병마를 퍼트렸다’면서 혹세 무민을 하거나 또는 이 위중한 시기에 '하나님이 자신의 친구니 말해서 낫게 해 줄 거다'라면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는 현대의 피에르들이 여기저기서 사람들을 희생 시키고 있다.  섬에서 라면 자기들끼리 감염을 시키거나, 그러거나 말거나지만 전국으로 흩어진 사람들 간에 2차, 3차, N 차 감염이 걱정되는 시점이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약을 사용하고, 당신을 도울 수 있는 물약을 챙겨라. 집, 마당, 거리를 소독하라. 당신의 이웃이 당신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거나 회복되지 않은 곳이라면 사람과 장소를 피하고, 불타는 도시의 진압을 돕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이는 페스트가 창궐했을 당시 ‘마르틴 루터’가 당부한 말이다. 글=이호준 문화 칼럼니스트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08-19
  • 산샤(三峽) - 삼협 명승 속에서 빠져드는 고전
    산샤는 나와 인연이 적지 않은 땅이다. 2000년 즈음 KBS ‘세계는 지금’(종방)에서 산샤댐의 건설에 관한 취재를 위해 간 이후 7년여 동안 매년 한번 이상 그곳에 들렀다.    2004년 이후에는 우산(巫山)의 나루에서 배를 내리면 어디선가 나를 알고 찾아올 정도였다. 물론 친하게 연락하던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를 불러서 다니곤 했다.    삼협댐   하지만 내가 그곳을 다니던 몇 년 사이 산샤댐의 완성으로 수위가 올라가며 옛 도시는 모두 철거되어 물속에 잠겼다. 대신 150미터 위에 새 집이 지어지고 새 도시가 만들어져 있다.    이런 모습은 산샤댐이 있는 즈구이부터 충칭까지 긴 물길 안에 있는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다. 중국의 영화감독 지아장커는 수몰지구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이들의 삶을 ‘산샤하오런’(三峽好人:한국 개봉 제목 ‘스틸라이프’)이란 영화로 만들었다.    창지앙샨샤(長江三峽)는 세계 최대 협곡 중의 하나다. 창지앙 전체로 본다면 가운데 부분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다.    그 많은 중국 여행지 중에 10대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산샤가 중국사 매니아들에게 더 인상적인 것은 <삼국지〉무대가 주변에 많다는 것이다.    적벽, 화용도, 형주, 장판파, 공명비, 백제성, 운양, 강주(충칭), 익주(청두) 등도 산샤와 주변에 있다. 샨샤는 시링샤(西陵峽), 우샤(巫峽), 취탕샤(舊塘峽) 등 세 계곡을 일컫는 말이다.    서쪽으로 쓰촨성(四川省) 펑지에(奉節)현 바이티청(白帝城)으로부터 동쪽으로 후베이성(湖北省) 의창(宜昌)의 난진관(南津關)까지 전장 204km로 강 양쪽에 기암절벽이 펼쳐지고, 물살이 세차다.    바이티청(白帝城)   하지만 크게 말해 산샤 여행이라 하면 충칭에서 이창까지 600km에 달하는 창지앙 줄기를 말한다. 그런데 창지앙은 수년간 엄청나게 바뀌었다.    삼국지를 읽다 보면 가장 자주 접하는 지명이 징저우(荊州 형주)다. 형주는 창지앙을 주변으로 세력이 형성된 삼국에게 있어 가장 전략적 요충이었다.    형주는 원래 학문을 장려하고 문약한 성격을 가진 유표가 다스렸다. 형주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그곳의 지배자 유표의 태도에 이끌린 많은 지식인들이 전란을 피해 형주로 모여들었고, 뜻있는 젊은이들이 유학을 오기도 했던 곳이다.    유표가 죽고 형주는 조조가 차지했지만 적벽대전 이후 바로 촉의 땅이 되어 관우가 이곳을 지킨다. 하지만 이곳이 오나라와 촉나라가 갈등을 빚는 장소가 되어 관우가 죽는 계기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오나라 침입으로 관우가 위기에 닥쳤지만 익주(지금의 청두)에서 이곳까지 구원병이 오기에는 너무 늦었다. 하지만 용맹과 충성의 상징인 관우의 위상은 무신(武臣)이 차지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다.    관제묘(關帝廟)로 불리는 그의 사당을 비롯해 수많은 도교와 불교사원에 그를 추앙하고 있으며, 민간에는 차이션(財神)으로 그의 상을 모시고 있다.    그에 대한 신앙은 우리나라까지 전래되었는데, 서울 동대문에 있는 동묘(東廟)도 관우를 모시는 사당 가운데 하나다. 관우가 지키던 형주 성터는 원래 위치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복원되어 있다.    형주를 나와 산샤 여행을 출발하면 첫 번째 만나는 곳이 시링샤(西陵峽 서릉협)다. 샨샤의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이창(宜昌)시 난진관(南津關) 어구의 시링산(西陵山)에 위치하고 있다.    샨샤 중 가장 긴 협곡으로 동으로 의창 난진관에서 서쪽으로 지꾸이샹 시허코우(溪河口)까지다. 시링샤의 새로운 절경은 세계 최대의 댐이라는 산샤댐이다.    유람선이나 여객선의 경우 댐의 도크를 통해 댐을 통과하지만 쾌속정은 배에서 내리면 쾌속정 회사의 전용 버스가 이창 기차역까지 픽업하는 게 원칙이다.    산샤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시링창지앙따치아오(西陵長江大橋)를 건넌 후 산샤 공청 따지우디엔(三峽工程大酒店)에서 하차를 부탁해야 한다.    산샤 댐을 보고 싶다면 탄즈링(壇子교)으로 가야 한다. 탄즈링은 해발 262.48m로 산샤댐 인근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다. 이 언덕에 올라가면 산샤댐의 전모를 볼 수 있다.    댐이 있는 산도우핑의 약간 아래에는 황링먀오(黃陵廟 황릉묘)가 있다. 이곳에서 주로 모시는 것이 바로 치수의 제왕인 우왕이다.     산샤의 중간은 우샤(巫峽 무협)다. 우샤의 중심 도시는 우산(巫山)이다. 우샤는 우산에서 파동현(巴東縣)나루터 어구까지 전장 46km의 깊고 수려한 골짜기를 말한다.    우샤는 강가 양쪽 산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우샤 양쪽에는 12개의 큰 봉우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셴뉘펑(神女峰)이 가장 아름답다.    셴뉘펑(神女峰)에는 전설이 있다. 중국 신화에서 우임금의 치수를 도운 운화부인(雲華夫人) 요희(瑤姬)가 몇 차례 등장한다. 그녀는 원래 황제(黃帝)와 경쟁하던 염제(炎帝)의 딸이다.    하지만 시집갈 나이에 요절하자 염제는 이를 불쌍히 여겨 우산으로 보내 구름과 비의 신으로 삼았다. 그녀는 새벽이 되면 아름다운 구름으로 변해 산고개와 골짜기를 오가고, 밤이면 비로 변해서 산하에 애통함을 흩뿌리곤 했다.    그런 가운데 전국시대 말에는 초나라 회왕(懷王)이 이곳을 찾아든다. 회왕은 고당관에서 연회를 열고 즐기다가 잠시 낮잠을 자게 되었는데, 꿈속에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와 말하기를 “저는 무산에 사는 여인이온데, 왕께서 고당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잠자리를 받들고자 왔습니다” 하였다.    왕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 스스럼없이 운우의 정(雲雨之情 사랑을 나누는 표현으로 여기서부터 유래된 말이다)을 나누었다. 헤어질 무렵이 되자 그 여인은 이런 말을 했다.    “저는 무산 남쪽의 험준한 곳에 살고 있는 여인이온데,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양대 아래에서 아침저녁으로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고, 왕은 퍼뜩 잠에서 깨어났다. 다음날 아침 왕이 무산 쪽을 바라보니 여인의 말대로 산봉우리에 아름다운 구름이 걸려 있었다.    요희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는 치수의 영웅 우왕을 도운 이야기이다. 그녀는 신선의 도를 닦은 뒤 동해에서 돌아오다가 우산을 지나는데, 그 아름다움에 반해 잠시 머문다.    그때 이곳에서 치수작업을 하던 우왕은 거센 바람으로 곤란을 겪는데, 요희에게 도움을 청한다. 요희는 우왕에게 귀신을 부리는 법술을 가르쳐 주는 한편 신하들을 보내 치수를 돕게 한다.    이후에도 요희는 우산을 떠나지 않고 머물렀는데 날마다 높은 절벽에 올라가 삼협을 바라보면서 위험에 처한 이들이 보이면 까마귀를 보내 길을 안내했다.   그러던 중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봉우리로 바뀌었는데, 그 봉우리가 션뉘펑(神女峰)이다. 션뉘펑을 지나면, 제갈량이 비책을 숨겼다는 공명비(孔明碑)가 있다. 하지만 공명비는 이미 수장되고 없다.  샤오산샤(小三峽 소삼협)   샤오산샤(小三峽 소삼협)와 샤오샤오산샤(小小三峽 소소삼협)는 우산에서 출발하는 여행지다. 샤오산샤의 강이름은 따닝허(大寧河)다.    따닝허는 비교적 산세가 좋은 따파산(大巴山) 등에서 시작된 맑은 물이 모여서 만들어진 강물이다. 거기에 따닝허의 협곡은 산샤의 협곡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서 샤오산샤로 불린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력선이 없어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줄을 매어 여행 배를 끌어 올리던 시안푸(纖夫 섬부)들이 신비감을 자아내던 곳이다.    샤오산샤의 시작 표지는 강에서 180m 높이에 있는 롱먼따치아오(龍門大橋)다. 더러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협곡인 만큼 여전히 위용 있는 산세를 자랑하지만, 수천 년 동안 절벽에 길을 놓아 짠다오(棧道 잔도)를 비롯해, 판다동굴(熊猫洞) 등 많은 곳이 물에 잠기게 됐다.    이곳에서부터 롱샤(龍峽), 빠우샤(巴霧峽), 지추이샤(滴翠峽)가 펼쳐져서 작은 산샤라고 부른다. 길이는 짧지만 협곡이 아름다움은 산샤에 못지않다.    입구에서 30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벼랑에 관을 걸어두는 현관(懸棺)을 볼 수 있다. 샤오샤오산샤 여행객은 다시 2시간쯤 위의 지점에 있는 샤오샤오산샤를 여행할 수 있다. 샤오샤오산샤에서는 래프팅도 즐길 수 있다.    취탕샤(瞿塘峽 구당협)는 우산에서 출발해 펑지에(奉節)에 도착하기 직전에 있는 협곡이다. 산샤에서  가장 웅장한 모습이다. 취탕샤의 도착 직전 왼쪽에는 쿠이먼(夔門 기문) 표지가 있다.    펑지에의 옛 이름이 쿠이저우(夔州)여서 만들어진 쿠이먼은 문인 궈모뤄(郭沫若 곽말약)나 공산화 이후 초대 상하이시장을 지낸 천이(陳毅 진의)의 시로 유명한 곳이다. 두보의 시 ‘장강’(長江)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지금 여행자가 만나는 쿠이먼 석각은 복제된 것이다. 쿠이먼 석각은 수위가 100m였을 때 잠겨 위에 복제해 놓았다. 취탕샤는 8km 남짓으로 비교적 짧은 협곡이지만 벼랑이 가팔라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협곡이다.    취탕샤의 협곡은 복도처럼 좁고 양안의 절벽은 성벽처럼 경사가 심하다. 곽말약(郭末若)이 이곳을 지날 때 “만약 풍경의 기이함을 논(論)한다면 삼협의 이곳에 손꼽힐 만한 곳이 있겠냐”고 찬탄을 금치 못했던 곳이다.   취탕샤의 협곡    취탕샤는 샨샤 중에서 제일 짧은 반면에 한 폭의 풍경화와 문화 예술의 전시장 같다.    바이티청(白帝城 백제성)은 취탕샤(瞿塘峽 구당협)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작은 산에 세워진 성이다. 산위에 세워진 자색(紫色)의 건물군인데, 그 기원은 서한(西漢) 말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쓰촨 지방에서 촉왕(蜀王)이 된 공손술은 이곳에 성을 쌓았는데, 그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우물에서 흰 용이 튀어나왔다. 이를 좋은 징조로 받아들인 공손술은 자신의 호를 백제로, 성 이름도 백제성이라 불렀다.    하지만 이곳의 역사를 더욱 안타깝게 한 이는 유비(劉備)다. 그는 청두(成都 성도)를 수도로 촉한(蜀漢)을 세우고 황제가 된 후, 징저우(荊州 형주)에서 조조(曹操)와 손권(孫權)의 협공으로 사망한 관우(關羽)의 복수를 위해 오(吳)나라 정벌을 지시한다.    하지만 장비(張飛)마저 부하 장달(張達)과 범강(范疆)에게 목숨을 잃고, 육손(陸遜)에게 대패한 후 223년 4월 바이티청에서 사망한다.    유비는 제갈량에게 아들 유선을 부탁하는데 역사에서는 이를 ‘유비탁고(劉備托孤)’라고 부른다. 이곳에 그 역사를 따서 ‘탁고당(托孤堂)’을 세우고, 그 모습을 인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또 이곳에는 시인 두보가 전란을 피해서 남행할 때 머물렀던 곳이기도 해 ‘두보행음(杜甫行吟)’이라는 각을 만들어 그의 행적을 도자기 그림으로 재현해 놓았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8-19
  • [201칼럼]선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필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강행된 광복절 광화문집회를 기준으로 국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비상상황으로 돌변했다.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6명이다. 5일동안 991명까지 확산됐다.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을 중심으로 전국에 n차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포하고 일상생활의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우선,사랑제일교회에 방문했거나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경우 가능한 빨리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관련 확진자는 18일 기준 450명을 넘어섰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는 계속 늘어가고 2,3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명단 4000여명 중 아직까지 800여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에는 자가격리병원에서 탈출하거나 병원 이송 중 도주한 사례까지 발생했다. 숨어있는 미확인 교인들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걸어다니는 바이러스 폭탄인 셈이다.   시간이 늦으면 늦을수록 감염을 차단할 가능성은 희박해질 수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 조치한다고 밝혔지만,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선제적으로 실행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역시 10인 이상은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고위험 민간다중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방법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교육부 차원에서 선행 검토되어야 한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력외 재택 근무를 권장하고 민간기업에서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임직원 전부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이 소중한 가족을 지켜주는 것이다.   .   이영일 논설위원
    • 생활밀착형뉴스
    2020-08-18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4)
    부산 용호만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 W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④ 아파트 상권…세대 크기·연령층 따라 아이템 선택 아파트 단지 상가는 집단 상가 성격으로 기본적인 상권이 형성돼 있다고 할 수 있다.  배후에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데다 각 업종의 점포가 다양하게 들어서 있어 업종 상호간의 보완성이나 공동 판촉 등에 의한 관리 및 마케팅도 용이하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업종으로는 세탁편의점, 부동산, 미용실, 문방구, 과일점 등이 적당하다.   500세대가 넘어가는 대형 단지의 경우에는 피자집, 분식집, 학원 등도 괜찮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대 크기다. 대형 크기의 세대가 많은 아파트 단지일수록 거주 연령층은 장년층이 많다.  장년층이 많다는 것은 부모에 이어 아이들의 연령대도 20대 이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이들의 소비 패턴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아이들 둔 부모의 소비와는 다르다.   따라서 아파트 단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아이템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단지 상가를 제외하고 타 상가까지 거리가 멀다면 생활 밀착형 아이템의 경우에는 독점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상가가 여러 군데 나눠서 지어진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아파트 입주민의 이동 경로다.  중개업소나 입주민 등으로부터 정보를 얻어낼 뿐만 아니라 며칠, 시간대별로 나눠 입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길목이 어딘지, 어떤 상가에 손님이 많은지, 어떤 물품을 주로 구매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주민의 이동 동선에 따라 장사가 잘 되는 곳이 있고 그보다 못한 곳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파트 단지 상가이지만, 아파트 단지만 보지 말고 인근 상권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단지 상가의 경우에는 아파트 내에 위치한 것보다 입구 또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인근의 대형 건물이 신축되거나 지역 개발계획에 의해 일부가 변화를 보인다면 방문 고객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아파트 단지 상가지만, 전체적으로 아파트와 인근 주변 상권의 흐름을 보고 아이템과 이에 맞는 점포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오피니언
    2020-08-18
  • [이호준의 문화ZIP]사람 잡는 ‘정로환’ 민족 살리는 ‘활명수’
    우리가 부모세대로부터 오랫동안 가정상비약으로 쓰고 있는 대표적인 약 두가지를 꼽으라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소화제인 ‘활명수’와 지사제 ‘정로환’을 꼽을 것 이다.   두가지 약품 다 백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그 제품이 가지고 있던 출발선상의 목적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난다면 이후로 제품을 대하는 시선과 의미가 사뭇 달라지게 될 것이다. ■활명수   어릴적에는 일회용이 아닌 좀 커다란 병으로된 ‘활명수’약병을 기억한다. 배가 아프거나 과식으로 소화가 안될 때 마다 어머니께서 소주잔에 따라 주셨던 활명수의 맛도 이제는 추억의 소재가 돼 간다. 동화약품은 1897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 제약사다. 동화약품은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정신 아래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활명수 판매금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국내 제약산업은 동화약품 ‘활명수’의 개발과 그 시작을 함께 한다. 국내 제약산업은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한 것이 시작이다.    당시 한국인들은 식사량이 지금의 기준으로 볼 때 4~5인분에 달할만큼 많은량의 밥을 한끼 식사로 먹었다. 과식으로 인해 ‘급체’와 ‘소화불량’, ‘토사곽란’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약이 바로 ‘활명수’였던 것이다.    당시 서민들에게 ‘활명수’는 만병통치약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의 아들 민강 선생과 함께 활명수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업했다. 동화약품은 일제 강점기 들어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도 했다.    1919년 3·1 운동 직후 체계화된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를 운영했다.    현재 서울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 창업지에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세운 ‘서울연통부 기념비’가 있다. ■정로환 정로환은 일본 제국주의가 한창 팽창하던 1903년 만주 지역으로 파병된 일본군의 설사병을 막으려고 만든 지사제이다.    .러일전쟁 중, 만주에 파병한 건강한 젊은 병사들이 이유도 없이 죽어 나가자 일본 군부는 원인을 조사해 치료약을 연구 하였는데, 이때 육군 군의학교 교관인‘도츠카’가 1903년 크레오소트제가 티푸스균에 대해 탁월한 억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약을 당시 러일전쟁에 투입한 병사들에게 매일 먹도록 했는데, 당시의 약 이름은 ‘크레오소트환’이었다.    정로환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정복했다는 뜻의 ‘征(정)’, 러시아라는 뜻의 ‘露(로)’를 붙여 만든 것으로 당시 일본에서 크게 유행했던 말이다.    제국주의의 망령이 온 국민들에게 씌워있던 시절, 나폴레옹군도 포기했다는 러시아군을 무찔렀으니 온 나라가 떠들썩 했을 것이다.  그 ‘러시아를 무찌른 약’ 이라는 뜻의 정로환은 패전후, 정복하다라는 뜻의 ‘칠 정’ 征 자를 바르다라는 뜻의 正 자로 고쳐 쓰도록 전국의 제약회사에 적용 하였는데 본사가 있는 나라현 에서 만은 지금도 ‘정복할 정’ 자를 쓰는 정로환을 고집하고 있다.  글=이호준 문화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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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7
  •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집단확진 예의주시해야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에서 13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간 누적 36명이 됐다. 파주시는 16일 운정3동에 사는 고교생인 파주시 38번 확진자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8번 확진자인 여고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정2동 거주 파주시 36번 확진자의 같은 반 친구다. 36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한 후 11일부터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보건소는 38번 확진자의 병원 이송 뒤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오늘 확진된 여고생 외에 이날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과 관련해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최초 전파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하거나 이용한 지인들을 접촉한 경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일상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지만, 커피전문점이나 식당에서 음료나 음식을 취식할 경우 마스크를 벗게 된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점의 감염은 아직 최초 전파자도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미흡하게 착용할 경우 그 사이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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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6
  • 경실련, 국민 볼모로 한 불법 진료거부 단호히 대처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사협회(의협)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대전협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 7일 하루 파업을 결의했고, 의협도 의대 정원 확대 중단 등 협회의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지 않으면 8/14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실련은 의료계의 이익만 챙기기 위해 또다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볼모로 진료거부라는 이기주의적 행동도 불사하려는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진료 파업 결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정부는 ‘진료거부 담합’으로 국민을 위협하는 의료계의 불법행위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위반 시 고발 등 법적 조치하여 공정한 공무집행의 방해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사수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됐으나, 의사협회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은 부실한 공공의료의 민낯과 마주했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의료계 눈치보기로 충분치 않다. 권역별 공공의대 설치 등 보다 강력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의료업 정지, 개설허가취소, 의료인의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집단 휴업하여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의료인에게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 있고, 위반 시 징역이나 벌금을 부과하고 자격정지 또는 면허취소를 할 수 있다. 경실련은 공공의료 부족과 과목 간・지역 간 불균형 등 의사수급 불균형 현상, 감염병 등 국가 의료재난상황에서 대응인력 부족이 확인된 상황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것은 정당한 이유로 볼 수 없으며 전공의협의회의 주장처럼 전공의들의 노동착취 구조를 막기 위해서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필요한 과목에 배치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적절한 교육시스템과 안전시설 구비는 의사 증원과 함께 가야 할 방안이지 의사부족에 대한 대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경실련은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의사협회 등의 위법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가 진료명령 개시와 위반 시 법적 조치와 행정처분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0년 의약분업 관련 의사 파업 때도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의사협회장이 형사처벌되고 의사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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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4
  • [칼럼] ‘코로나 그 이후의 건축 트랜드’
    지금까지 건축 디자인에서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만드는가’였다.    필자도 일리노이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는 동안 교수님 및 친구들과 함께 건축과 스튜디오에서 수없이 고민 했던게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게 하는가 였다.    그리스에서는 ‘아고라’라고 불리고 로마에서는 ‘포럼’이라고 불리었던 광장 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건축의 중요한 주제였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 그리고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이 주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까지 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접촉보다는 비접촉을 선호하고 대면보다는 비대면을 택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14 세기의 흑사병이 도시정비를 가속화하고 18 세기에 황열과 19 세기의 콜레라가 도시의 하수도 시설 및 옥내 배관 개선을 촉진시켰듯이,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코로나가 건축의 방향을 또 한 번 바꿔 놓으려는 것이다.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 뉴욕의 아파트 레이아웃이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눈에 전체 공간이 들어올 수 있게 개방된 인테리어를 선호했지만, 재택 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늘어났다.    재택 근무와 함께 이용률이 증가한 것이 화상채팅이다. 업무로 화상채팅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집이 여과없이 화면에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주방에서 나는 소리와 쉴 새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 그리고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회의 도중 음소거를 시켰던 경험도 종종 있었을 터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자신들의 교실이 될 따로 분리된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뉴욕에서는 방음이 잘 되고 큰 책상을 넣을 수 있는 홈오피스가 따로 있는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뉴욕을 포함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따라 홈오피스 및 분리 가능한 공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미니멀리즘과의 거리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 코르뷔지의 ‘Less is More’과 함께 시작된 미니멀리즘은 그가 디자인한 빌라 사부아와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의 판스워스 하우스에서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최소한의 건축 요소들만으로 인간이 살기 위한 최적의 장치를 만들었다. 1960 년대 이래로 건축계 미니멀리즘은 꾸준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바쁜 일상생활이 끝나고 돌아와 ‘쉼’의 공간이었던 집은 그 간결함이 주는 편안함이 현대인들에게 잘 맞았던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집은 ‘쉼’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우리가 외부 공간에서 하던 활동을 집 안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데스커가 진행한 데스커X데스커스 캠페인의 디자이너의 홈오피스 공간   최근 몇 달 새에 급증한 홈오피스, 홈바리스타, 홈짐 그리고 실내 정원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집안 내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준다.    LA 에서는 수영장이 갖춰진 집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한다.    미니멀리즘의 깨끗하고 심플한 벽 대신, 외부에서 제한된 활동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비접촉 디자인 코로나로 인해 르 코르뷔지의 미니멀리즘 건축과는 조금 멀어졌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말했던 ‘A house is a machine for living in, (집은 살기 위한 기계)’ 과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물에 들어서면 문부터 시작해서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키패드와 같이 여러가지 물건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눌러야만 했다. 바이러스가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그와 관련된 기술이 주목된다.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홍채, 음성, 바코드 등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해 건물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한편 건물 내 동선을 조정해 서로 간의 접촉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이전부터 계속 개발되어왔던 기술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런 기술들의 건축에 대한 적용이 더욱 가속화되고 건물은 마치 거대한 로봇처럼 변화될 것이다. 마스크 쓰기, 화상 채팅을 통한 미팅 등 예상치 못했던 생활 방식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우리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축 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갑작스레 나타난 이 바이러스는 서로 간에 거리를 두고 접촉을 피하는 생활 방식으로 이끌고 있다. 급격한 치매와 우울증 환자의 증가로 알 수 있듯이 사람 간의 단절은 여러가지 정신적 질환 및 고통을 가져온다.    사람은 서로 소통하면서 사회를 발전시켜왔고 건축도 그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모이는 공간’을 중요한 주제로 두고 있었던 것이다. ‘뉴노멀’시대에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서로 간의 단절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글=안원용 팀하스 건축 디자이너 an29uiu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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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201칼럼]여야 '4대강 공방'보다 더 시급한 숙제들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덕분에 그나마 수해 피해를 덜었다며 홍수 예방 효과를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조해진 의원까지 4대당 예찬론을 거들었다. “4대강 사업에 섬진강이 포함되었야 하고, 지류와 지천 정비사업이 지속됐다면 이번 수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영일 논설위원 이에 여당인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홍수 피해에 대해 4대강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문가 의견을 빌어 4대강의 보가 물 흐름을 막아 홍수 위험을 높인다는 의견이다. 합천창녕보 상류의 낙동강 본류 둑이 이번 폭우로 인해 수압을 못 견디고 무너진 게 4대강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야권에서는 둑이 무너진 것과 4대강 사업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둑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 여야의 때아닌 '4대강 논란'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다. 집중호우 피해고 전국 1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했는데, 여야가 4대강 사업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1년 농사를 망쳐 절망 속에 잠긴 국민들 앞에서 '4대강 논란'이라는 행태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지금 국민과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정치권만 모르는 것 같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예찬론이든 민주당의 4대강 책임론이든 적어도 지금 논할 대상은 아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재해와 4대강 사업과의 관련성은 추후에 살펴도 된다. 정확히 살펴 재발방지도 해야하고 책임도 물을 게 있다면 물어야 한다. 하지만, 당장 우선 순위가 아니다.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0' 순위는 이재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피해 복구 방안을 제시하고 더 이상 같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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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 창지앙의 중심 우한, 삼국지의 중심 치비
    중국 사람들에게 중국의 중심이 어딘가를 물으면 대부분은 정저우나 우한이라고 대답한다. 두 도시는 남북의 주요도시 베이징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징광(京廣) 열차가 통과하는 도시이고, 동서를 관통하는 황허(黃河)와 창지앙(長江)이 지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저우를 지나는 황허는 강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반면에 창지앙은 그 역할이 오히려 더 커져 상대적으로 우한이 중국의 중심부라는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우한은 ‘중국의 배꼽’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곳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98년 10월 초였다. 창지앙에 대홍수가 나서 수천 명이 사망한 해였다. 홍수가 끝나고 한달여가 지난 후 수해를 복구하는 중국인들을 취재하기 위해 강가의 작은 마을들을 찾아다닌 기억이 생생하다.    적벽   여기저기 돼지들이 뛰어다니는 마을이나 6명이 함께 자는(?) 초라한 창지앙 여객선에서 만났던 중국인들은 참으로 순박했다. 그 여행은 이후 나와 중국과의 인연을 맺어주는 첫 계기가 되었다.     후베이의 성도이기도 한 우한은 창지앙과 한수이(漢水)로 세 갈래로 나누어진 우창(武昌), 한코우(漢口), 한양(漢陽) 세 지역을 합한 지명이다.    과거부터 창지앙의 중심 도시였고, 산샤 댐의 건설로 창지앙 수운(水運)이 급증하면 그로 인한 적지 않은 반사이익이 있다.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우한은 그다지 반가운 곳만은 아니다. 우한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는 일반인이 생활하기 힘들 만큼 덥기 때문이다.    밤이 되면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공원에서 잠을 청하고, 광장에서는 각종 공연이 벌어지는 등 나름대로의 여름나기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서양식 건물을 잘 개조해 놓은 페리터미널 앞 거리에 가면 이런저런 먹을거리들과 강에서 수영 등을 하며 즐기는 중국인들을 볼 수 있다.    우한의 최대 번화가는 우한 페리터미널에서 서양식 건물들이 있는 시내 쪽을 볼 때 왼쪽에 있는 지앙한루(江漢路)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각종 먹을거리들이 있는 작은 가게들이 나오고, 곧바로 중산따다오(中山大道)가 나온다.    이곳은 우한시가 심혈을 기울여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 거리로 만든 곳이다. 상하이의 난징루나 베이징의 왕푸징처럼 쇼핑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한의 아침식사는 매우 간편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음식에는 남북의 풍미가 풍부하다. 꽈배기, 면, 밀국수, 만두, 쇠고기당면, 자장면, 물만두 등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꼭 맞지는 않아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우한 여행의 상징은 시 중심에 우뚝 솟은 황허로우(黃鶴樓 황학루)다. 황허로우는 우창(武昌) 뱀산(蛇山)에 있는 정자로 중국 3대 명루(名樓)의 하나다.    텅황거와 위용은 비슷하고, 주변의 경치는 웨양루와 비슷해 가장 빼어난 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에서 창지앙대교(武漢長江大橋)를 비롯한 우한 시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황학루는 시선 이백에게 시를 쓸 의지를 잃게 했을 만큼 명작으로 평가받는 최호(崔顥)의 시 ‘황학루(黃鶴樓)’의 무대가 된 곳이다.   누각이 처음 건설된 것은 223년이었다. 하지만 수차례 화재와 복건을 거듭해 1981년 10월 시 정부가 재건을 시작해 1985년 6월에 완공했다.    콘크리트 조형물로 안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고풍스러운 느낌은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멀리서부터 시선에 들어오는 위용과 거대한 창지앙과 어울리는 모습은 명성이 결코 무색하지 않다.      황허로우가 시 중심에 우뚝 솟은 우한의 상징이라면 시 동쪽의 거대한 바다 같은 둥후(東湖 동호)는 우한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호수의 면적은 33.23㎢로, 항저우(杭州) 시후(西湖)의 6배 가량 된다. 중국 홍군의 총사령관인 주더(朱德)가 ‘지금은 항저우 시후가 더 각광받지만 훗날에는 둥후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말을 한 호수이기도 하다.    앞 두 곳이 여행지의 이미지가 강하다면 꾸이위앤스(歸元寺 귀원사)는 우한 사람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사찰이다.    청나라 순치(順治)제 때 만들어져 역사는 깊지 않지만 우한에서 가장 손꼽히는 사찰이다. 꾸이위앤스는 건축미가 빼어나고 안에 조각들도 예술 가치가 높다. 산에는 우한 방송탑이 있는데, 우리나라 남산처럼 회전식당이 있다.    우한은 여행지를 찾아다니기 보다는 지앙한루(江漢路), 톈진루(天津路), 중산루(中山路) 등 번화가를 다니면서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 느껴보는 것이 더 좋다.    특히 지앙한루 지칭지에(吉慶街)는 흥겨운 거리 예술가들의 거리로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여름이면 40도의 기온에 90%의 습도가 보통이기에 사람들은 모두 거리로 나선다.    장사꾼들은 장사꾼들대로 손님을 끌 방법을 찾고, 자신의 재주로 벌이를 하는 이들로 거리는 밤새 분주하다.    나에게 우한은 정감 있는 도시라는 첫인상으로 남아있지만 왠지 크기만 한 도시라는 느낌도 강하다. 그런 느낌을 씻어주는 곳이 웨양루(岳陽樓 악양루)다.    웨양은 행정구역상은 후난에 속하지만 위치는 우한과 창사의 꼭 중간이다. 우한에서 빠른 기차로 3시간 정도면 닿는 곳에 있다.  웨양루에 있는 소교묘   영화 <적벽대전>에서 조조에게 전쟁을 일으키게 한 것으로 묘사되는 소교(小嬌)의 무덤이 그곳에 있어서 더 애틋한 마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웨양루는 중국 3대 누각의 하나로 내륙의 바다인 둥팅후의 한켠에 서 있다. 주 누각의 높이는 3층이고, 높이는 20m다.    웨양루는 삼국시대 오나라 대장 노숙(魯肅)이 수군의 망루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역대 문인들이 이곳에 올라 음풍농월하면서 문화 가치가 높아졌다.    중국 3대 누각의 하나인 웨양루   특히 그 가운데 범중엄(范仲淹)의 ‘악양루기’(岳陽樓記)가 유명하다. 그의 시는 ‘세상 사람들이 고통 받기 전에 내가 앞서서 고통 받고, 세상 사람들이 다 즐거워한 뒤에야 나도 비로소 즐거워한다(先天下之憮而憮,後下之樂而樂)’라는 유명한 시구가 들어 있는 명문이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시서비랑, 옛 회랑, 옛 닻 등도 볼 수 있다. 또 누각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에는 여객선 부두가 있다.    이곳에서 둥팅후의 주요 여행지인 쥔산(君山)으로 갈 수 있다. 악양루 오른쪽에는 당대 최고 미인 소교의 무덤이 있다. 언니 대교(손책의 부인)와 더불어 당대 미인이자 주유의 아내다.    제갈량은 조조가 동작대를 세우면서 이교(대교, 소교)를 데려와 놀고 싶다는 말을 끌어내 주유가 적벽에서 싸우도록 부추겼다.    삼국지 적벽대전에 등장하는 주유 장군의 동상   사실 영화 <적벽대전>도 이 부분을 부각시켜 조조가 여자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하는데 이것은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웨양에서 우한 방향으로 조금 가면 삼국지 최대의 싸움인 ‘적벽대전’의 현장인 치비(赤壁)가 있다. 웨양에서 창지앙가를 따라서 80km 떨어졌고, 우창에서 130km 떨어졌다.    워낙에 익숙한 지명이라 이미 테마 여행지로 만들어져 나름대로 삼국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방통의 처소, 제갈량이 바람을 불게 하던 배풍대, 주유의 상, 지명이 유래한 치비 암각 등을 볼 수 있다.    한 시간 정도를 둘러보면 전모를 볼 수 있는 이곳은 실제로 보면 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또 ‘적벽’(赤壁)의 암각이 써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동력선은 건너가기 조차 힘든 작은 강 밖에 없어 어떻게 저런 곳에서 전쟁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창지앙의 모습은 물 흐름에 따라 해마다 다르니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의 모습을 유추하기는 힘들다. 어떻든 저 작은 강에서 소설처럼 수만 혹은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나도 전생에 저 강 속에서 숨을 거두었을지 모른다. 위정자들의 수레바퀴에 깔려 목숨을 잃는 가엾은 민초들의 삶은 늘 안타깝다.  글/사진= 조창완 여행 작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중국여행지 50 저자
    • 오피니언
    2020-08-07
  • [201칼럼] '뒷광고' 논란이 남긴 교훈
    최근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문복희(462만), 햄지(377만), 프란(284만), 나름TV(166만명), 상윤쓰(102만) 등 많은 먹방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 발표를 했다.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아예 그만 두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뒷광고는 대개 광고 표기 없이 광고를 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광고라고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뒷광고 논란은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브랜드 지원을 받고도 콘텐트에 ‘유료광고’ 등의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유튜버 참피디의 폭로로 시작됐다. 지난 3일 유튜버 참피디는 뒷광고 유튜버 중 한 명으로 문복희를 언급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유튜버 문복희 역시 뒷광고 의혹을 받고 사과했다. 참피디의 폭로 후 문복희는 SNS로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4일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에 입장을 번복하면서 광고 표시 없이 광고를 한 적이 있다고 사과했다.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도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누리꾼이 제기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양팡이 과거 BBQ 신메뉴 4종 먹방을 진행했는데  문복희 뒷광고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졌다면서 양팡이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갈무리 화면을 보면 양팡이 BBQ 신메뉴 4종을 다 시켰다면서 8만원 상당의 치킨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문복희 뒷광고 관련 보도가 나오자 삭제됐다. 더군다나 양팡이 올린 게시글에는 "자신은 치킨협찬이면 협찬이라고 말하고 먹습니다. 저는 항상 광고를 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말 광고를 받고 방송할 때는 광고를 받고 먹었다고 말씀드려요."라며 광고가 아닌 것을 강조했지만, 이것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양팡은 사과를 했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소비자가 사과를 받아줄 지는 지켜봐야한다.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따르게 된다.   유튜버와 시청자 간에 '뒷광고'는 '신뢰'의 문제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유명 유튜버는 매출면에서만 봐도 그 자체가 기업과 같다. 기업은 투명하게 경영되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안에 급성장을 하다보면 시스템을 갖출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지속가능할 수 있는 요소는 얄팍한 상술보다는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 세대공감
    • 미들노트세대
    2020-08-07
  • [201칼럼]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남긴 숙제
    여자프로배구 선수였던 고유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배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살 배경으로 '악플'과 '코치진과의 갈등'을 제기하고 있다. 처음 고유민 선수의 자살 관련 기사가 나온 직후에는 우울증과 악성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MBC의 보도에 나간 직후 고유민 선수가 평소 심경을 적었던 메모장에서 악플보다는 소속 배구단의 코치진이나 스태프와 갈등이 있어 괴로워했을 것이라는 원인도 전해졌다. 유족 역시 코치진과의 갈등, 일부 팬들의 악성 댓글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자살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치진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고유민 선수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명백해졌다. 악플에 시달리는 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등장해 왔다. 악플은 '폭력'이다. 이에 고 고유민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스포츠계 역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네이버·카카오·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기사 댓글 기능을 개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영일 논설위원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역시 악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가수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 사망 이후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는 등 댓글 정책을 개편하면서 악플과의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연예뉴스 댓글 폐지와 댓글 작성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클린봇 2.0' 필터 출시 등으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국회에 스포츠 뉴스 댓글 금지법을 발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위원의 댓글금지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강력하게 법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털사이트의 댓글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해야한다는 스포츠계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2의 고유민 선수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둘러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마련해야 한다. 고 고유민 선수는 선수 시절 갑작스런 포지션 교체로 “발로 해도 너보다 낫겠다”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악성 댓글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됐다. “돈 떨어졌다고 돌아오지 말라”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올렸다.  악성 댓글은 포털사이트의 기술적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향상을 통해 걸러지는 것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익명의 가면을 쓰고 공개된 인격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과 욕설, 비난을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기사에 악성 댓글을 쓰는 사람은 팬이라고 말할 수 없다. 악플을 쓰는 숨겨진 불만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댓글 창이 더이상 개인적인 욕구 불만에 의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하는 곳, 악플러의 배설장소로 허락되어선 안된다.  그리고, 악플 행위를 하는 경우 그 처벌 또한 가혹해야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 수위를 생각하면 다시는 악플을 쓸 용기부터 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려야 한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0-08-07
  • [이호의 성공창업]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3)
    신촌 연세로 전경   상권 따라 궁합맞는 아이템 따로 있다 ③ 대학가 상권…대학 외에 유입인구 살펴야 대로변 상권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 대학가 상권이다.  서울을 비롯해 지방을 포함해 대학가 앞은 일명 유명상권이다.  과거의 대학가 상권은 자체 대학생과 인근 주민이 주요 고객층을 형성하는 상권이다. 방학 기간중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대학가 앞이 잇따라 개발되고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거대 상권으로 변모했다. 물론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대학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의 도서관 이용이 많아지고, 젊은층을 위한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젊은층의 유입도 큰 몫을 했다.   대학가 상권의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주류전문점을 비롯해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당구장, PC방, 편의점 등 다양하다.  점포를 구할 경우에는 대학만을 보지 말고 상권 내 유입인구의 연령층 및 숫자, 배후 주택단지의 가구 수, 인근 중고등학교의 학생 수, 인근 상권에서의 인지도 등을 조사해야 한다.  복합 상권이 되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 오피니언
    2020-08-04

알쓸신잡 검색결과

  •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왜 그리도 많을까?
    멕시코시티에는 과속방지턱이 정말 많을까? 멕시코시티의 도심으로 향하는 큰 도로나 흔히 세군도피소(Segundo Piso)라고 불리는 페리페리코(Periférico)같은 고가도로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멕시코시티 외곽지역 도로에 설치된 과속 방지턱 설치간격이 길지는 않다/ © KMNEWS   그러나 조금 외진 길이나 규모가 작은 도로로 차를 옮기면 스페인어로 ‘토페(tope)’라고 불리는 과속방지턱이 상당히 많다라고 느낄정도며, 그 높이 또한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시티에는 왜 과속방지턱이 이렇게 많고 높은가? 이에 대해 공영방송 MBC 라디오 ‘손에잡히는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진행자 박정호 명지대교수는 범죄를 저지르면 도시 외곽으로 빠질 때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곽 도로 곳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언뜻 들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근거와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워 확인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만 3만여개의 과속방지턱이 있다. 손경제 플러스에서 다룬 내용대로 멕시코시티에는 상당히 많은 과속방지턱이 있다.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우니베르살(El Universal)이 지난 2019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만 놓고 보면 3만개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2,316개가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엘우니베르살의 기사와 손경제 플러스에서 나온 발언의 내용을 놓고 비교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범죄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면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설치를 해야 하는데 2,000개가 넘는 과속방지턱이 규정을 벗어난 곳에 설치됐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멕시코의 또다른 일간지 오브라스포르엑스판시온(Obras por Expansión)이 지난 5월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주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승인없이 설치된 과속 방지턱은 규제대상이기 때문에 임의설치는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임의설치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라사예(La Salle) 대학교의 도시계획전문가 클라우디오 니에토 로하스(Claudio Nieto Rojas)교수는 “과속 방지턱의 확산은 차량들이 횡단보도를 존중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이 통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표지판, 신호등 및 도로 교육 등이 잘 이루어져 스스로 제한속도 등을 준수하는 문화가 잘 정착돼 있지만, 멕시코 교통문화는 빨리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차량들이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우리가 멕시코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현지인들의 운전방식이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일각에서는 사람들은 참 친절한데, 운전할 때는 다르다라는 말도 듣는다. ‘손경제 플러스’도 공영방송 MBC에서 하는 라디오 방송이므로 많은 애청자,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박교수의 이 같은 발언(범죄자들의 도주를 막기위해 과속방지턱이 많이 설치됐다)의 근거가 있을 것으로 본지는 생각했다. 근거를 찾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아봤으나 확인하지 못해 챗지피티나 제미니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이용해봤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결과만 받았다. 한국에서 소위 ‘경제전문가’, ‘정치전문가’라고 일컫는 사람들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기사나 논문을 정확하기 확인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문으로 발행된 기사나 간행물을 보고 멕시코를 바라본다. 즉 미국적 관점에서 멕시코를 바라본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한국의 대중들 앞에 정보를 전달할 때는 미국적 관점의 저평가된 멕시코의 모습만 전한다. 예를 들면 멕시코 성평등지수가 이미 3년전부터 미국, 캐나다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들은 근거도 없이 ‘멕시코는 마초문화’라는 표현을 앞다퉈 사용했다. 박정호 교수도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서 우리나라에 미국 전문가는 많지만 멕시코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소위 한국의 전문가로 일컫는 자들은 범죄집단과 멕시코 사회, 정치, 경제상황을 연결해서 설명하고, 멕시코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들은 멕시코하면 마약왕 나르코스만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위메이크뉴스) 심영재 특파원 report.km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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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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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위에 좋은 ‘아까시꿀’, ‘아카시아꿀’로 명칭 잘못 알려져
    농촌진흥청, 아까시꿀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 연구 비타민 등 풍부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강력한 항균 활성 가져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아까시꿀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구명하고 아까시꿀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산 아까시꿀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특유의 향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중적인 꿀이다.  국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비(B)1과 비(B)2,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무기물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17종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싸시 꽃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국산 아까시꿀이 위염, 위궤양, 위암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을 억제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국산 아까시꿀에 함유된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에 의한 것으로 국산 아까시꿀 1kg 중 아브시스산은 평균 24밀리그램(mg) 함유돼 있다. 다른 꿀에서는 아브시스산이 매우 적은 양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아까시꿀이 생산되지만, 꿀 속의 아브시스산 평균 함량은 국산 아까시꿀의 1/3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흔히 알고 있는 ‘아카시아나무’와 ‘아까시나무’는 다른 품종으로 우리가 먹는 ‘아까시꿀’은 아까시나무에서 나온다. 아까시나무의 종명은 ‘유사아카시아’라는 뜻의 ‘슈도아카시아(pseudoacacia)’로, 국내에는 19세기에 처음 도입됐다. 한국전쟁 이후 산림 녹화사업을 통해 대량으로 산에 심어지며 ‘유사(pseudo-)’라는 뜻이 생략되고 아카시아로 불리기 시작했다.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비교 자료=농촌진흥청   그러나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꿀이 수입됨에 따라 베트남 아카시아꿀과 국산 아까시꿀이 혼동될 우려가 있어 정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혼용되던 아까시꿀과 아카시아꿀 두 용어를 밀원식물에서 유래한 아까시꿀로 통일하기 위해 한국양봉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용어 수정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아까시꿀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연구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아까시꿀을 선물하면서 우리 아까시꿀에 관한 정확한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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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 수액 출수 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에 식재된 우산고로쇠나무 등 4종의 고로쇠나무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 사진=산림청   미네랄 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천연 이온음료 고로쇠 수액은 겨울철 3주 내외로만 채취할 수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이다.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출수 적정 기온이 지속되는 시기에 채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영하 2.1℃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6℃ 이하인 조건에서 일교차 10℃ 이상 차이를 보일 때 출수가 가장 활발하다. 따라서 적정한 기온 조건이 꾸준히 이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정 기온이라고 하더라도 악천후에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맑고 바람이 약한 날을 선택하여 수액을 채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진주 인공조림지를 기반으로 매년 수액 출수량과 기온, 습도 등 미기상인자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잘 나오는 기온과 일교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기상인자 및 수액 출수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액의 출수 시기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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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올해 최고의 생활 속 아이디어…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김유나 씨가 발명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출처=특허청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피시(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피시(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통집(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경향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1,967건으로 약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39건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전문가 상담(멘토링)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출원, 사업화 조언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다. 이 중 최종 심사 대상작 30건에 대해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확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여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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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교수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1,315명 중 30%인 396명이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교수가 직접 쓴 '견리망의'. 사진=교수신문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면서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분양사기, 전세사기, 보이스 피싱, 교권침해 등에 대해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정당화되다시피 해 씁쓸한 사기 사건도 많이 일어났다”고 세태를 비판했다. 이어 “당장 내 아이의 편익을 위해 다른 아이나 선생님의 피해를 당연시하는 사건들이 많이 보도됐다"면서 "아이들에게 당장 눈앞의 점수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도리를 뒤로하라고 가르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견리망의를 선택한 한 교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번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에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335표(25.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가 추천했다. 이 교수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해 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현 정부를 정면비판했다.  3위를 차지한 ‘남우충수(濫竽充數)’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323표(24.6%)를 얻었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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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포항 앞바다서 7m 돌묵상어 그물에 걸린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7m 길이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앞바다에서 한 어선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길이 약 7m인 돌묵상어를 발견했다. 돌묵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으며 고래상어 다음으로 큰 상어로 국내 동해안과 서해안에 자주 나타난다. 보통 10m 넘는 길이로 자리며 몸무게는 약 20톤(t)에 육박한다.  해경 관계자는 "돌묵상어는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어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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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특용작물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통째로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삶은 둥굴레 뿌리줄기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한 뒤 둥굴레 우린 물에 수제비 반죽을 넣고 끓이면 특유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 맥문동은 ‘뿌리 덩어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冬)에도 죽지 않는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약간 차고 단맛이 나는데,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마른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며 혈당 강하, 항염증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맥문동은 궁합이 잘 맞는 약재와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물과 함께 끓인 생맥산은 새어나간 기운을 보충하고 깨진 전해질 균형을 맞춰 준다. 새콤하고 구수해 맛도 좋다. 한방에서 생맥산은 주로 여름철에 처방하지만, 환절기 오랜 기침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최수지 보건연구관(한의사)는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용작물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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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동물이 먹은 야생버섯은 먹어도 괜찮을까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각종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기획 홍보 두 번째 야생버섯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알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102건*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0건(19.6%), 경남 11건(10.8%), 부산 11건(10.8%), 전북 10건(9.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이 46건(45.1%)으로 가장 많았고 7월 23건(22.5%), 8월 20건(19.6%) 순으로 가을과 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1~70세 37명(36.3%), 51~60세 21명(20.6%), 71~80세 18명(17.6%) 등 51세 이상이 85명으로 전체 연령의 83.3%를 차지하였고, 성별로는 남성 55명(53.9%), 여성 47명(46.1%)으로 남성이 조금 높게 나왔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은 섭취 후 2~3시간 19건(26%), 1~2시간 15건(20.5%), 3~4시간 10건(13.7%), 1시간 이내 10건(13.7%) 등으로 말린 버섯을 차로 우려 먹은 경우 24시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독버섯 등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구토, 어지러움, 복통, 설사, 전신쇠약, 식은땀, 두통 등이었으며 심한 경우 섬망, 혀 마비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된 상식으로는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 등이 있다.   먼저, ‘동물이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버섯도 다람쥐나 토끼에게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 위험한 독버섯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소량을 섭취하고 기다렸다가 괜찮으면 안전하다’도 옳지 않다.  ‘야생버섯은 열을 가해 요리하면 독성이 파괴된다’는 대부분의 버섯은 독을 제거할 방법이 없으며 오히려 요리에서 나오는 증기로 중독될 수 있다. 또한, 일반 버섯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는데 이는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버섯 당 효소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버섯전문가가 아니라면 모든 야생 버섯 섭취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안전하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독버섯은 맛이 안좋다’는 버섯에 따라 다르므로 잘못된 정보이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31
  •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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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3-10-11
  • GS25, 업계 최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반값택배 운임 업계 최저가 3500~4300원 배송은 접수일 포함 평균 5~7일 이내 배송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제주-내륙’ 반값택배 서비스를 10일 오픈한다. 사진=GS리테일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센티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이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 POSTBOX 홈페이지와 GS25편의점택배 APP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GS25는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협업해,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해(15kg 이하 세 변의 합 80cm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 간 배송한다.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직접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된다.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10-09
  •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긍정적
    세대 차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은 어디일까? 바로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직장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모인 만큼 세대 담론의 주축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SNL코리아의 ‘MZ 오피스’ 코너에서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공감한다는 사원들과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니어 임직원들 사이에서 날선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인식과 행태를 다룬 ‘세대별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모든 세대가 긍정적으로 응답 개인이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물었을 때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항목들이 있었다. 먼저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Z세대는 65.3%, 후기 밀레니얼은 66.8%, 전기 밀레니얼은 61.8%, X세대는 63.4%, 86세대는 60.1%였다.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수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맡은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대한 제약 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나 ‘과하지 않다면 반바지, 샌들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해도 된다’는 문항 또한 모든 세대에서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는 모두 달라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세대별로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면 사내 복지에 관해서는 상이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사내 복지를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조기 퇴근(금요일 4시 퇴근 등)’을,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를 1위로 꼽았다. MZ세대는 전반적으로 근무 유형에 대한 복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X세대는 ‘건강검진·병원비 지원’을, 86세대는 ‘식대 지원’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선호하는 사내 복지 항목에 연령의 생애주기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대별 선호하는 사내 복지 TOP 10을 꼽았을 때 Z세대에게만 ‘생일 선물 지원(29.0%)’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 유사하게 후기 밀레니얼에게는 ‘출산, 육아 지원(30.2%)’이, X세대와 86세대에게는 ‘자녀 학자금 지원(X세대 35.3%, 86세대 32.8%)’이 선호 항목으로 나타났다. 다른 듯 같은 세대별 직장생활 인포그래픽   Z세대 31.5%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어떤 요소로 인해 안정감을 느낄까? 세대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이가 두드러지는 4가지 요소를 꼽았다. ‘출퇴근 거리’의 경우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년 보장’의 경우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상승했으며, 은퇴를 앞둔 86세대에게는 1위로 등극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의 경우 Z세대에서 X세대까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Z세대의 31.5%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직장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요소라고 답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3-10-04
  • 수술실 불법행위 예방 위한 CCTV 설치‧운영 9월 25일부터 시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술실 CCTV를 시청 중인 보호자 사진=힘찬병원 제공   우선,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응급수술, 위험도 높은 수술, 전공의 수련목적 저해 등의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을 해야 하며, 거부하는 경우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한다. 촬영한 영상은 수사‧재판 관계기관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요청하는 경우 또는 촬영된 사람 전원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열람‧제공된다. 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30일 이상 보관해야 하나, 보관 중 열람‧제공 요청을 받거나 보관 연장 요청을 받으면 그 사유가 해소 될 때까지 연장하여 보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시행 과정에서 현장 모니터링과 소통을 강화하여 차질 없는 시행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시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2
  • 올 추석 선물보다는 용돈…74% "10만∼30만원 드린다"
    올해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선물보다는 용돈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은 10만∼30만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CG)[연합뉴스TV 제공]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42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과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91%였다. 이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43%)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금액대별로는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으로 10만원 미만을 드린다고 응답한 고객이 7%, 10만∼30만원 미만이 74%, 30만∼50만원 미만이 15%, 50만원 이상이 4%였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에 대한 설문에서는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68%였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80%에 달했다.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9-22
  • 고구마 표피썩음병, 수확 후 관리로 막을 수 있다
    저장 고구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 가운데 대표적인 표피썩음병 발생을 막고 이듬해까지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표피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와 저장했을 때의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큐어링)는 고구마의 상처난 부위로부터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고구마를 일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표피썩음병은 흙에 존재하는 푸사리움 균(Fusarium spp.)이 상처를 통해 침입해 고구마를 썩게 하므로, 저장 전 고구마 상처를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구마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장 전 반드시 아물이 처리를 한다. 온도 30~33도(℃), 습도 90~95% 조건에서 4일 정도 아물이 처리하면, 원인균이 상처 부위로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물이 처리 효과를 살펴본 실험*에서 처리구의 표피썩음병 발병률이 무처리구보다 3.1배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아물이 처리 후에는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적합한 온도는 12~15도, 습도는 90~95%이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원인균의 생장이 활발해지므로 저장고 온도가 13도를 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병 증상이 나타난 고구마는 즉시 제거해 다른 고구마로의 전염을 막고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피썩음병 원인균은 토양 속에 남아 이듬해에도 피해를 주므로, 이어짓기(연작)하거나 병이 자주 발생하는 재배지는 새로운 흙을 보충해주는 객토 작업을 한다. 고구마 표피썩음병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 중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든 식물체(이병주)를 제거해주고, 수확 후에는 남은 식물체 잔해를 깨끗이 치워 원인균이 겨울을 나고 증식할 수 있는 은신처를 없애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고구마 표피썩음병 저항성 실험을 한 결과, ‘호풍미’, ‘보드레미’ 등이 병징 길이가 짧아 병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고구마를 최적 상태로 보관, 출하해야 농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아물이 처리와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알쓸신잡
    • 실시간이슈
    2023-09-12

ESG 검색결과

  • 쿠팡, 난치병 환아 가족들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펼쳐
    쿠팡이 지역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상생 지원에 이어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 쿠팡이 난치병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중앙), 민기식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이사장(중앙에서 좌측), 천정은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장(중앙에서 우측)이 참석해 환아 및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팡은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에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난치병 환아들을 초청하는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 후 또 한 번 난치병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쿠팡은 간모세포종, 유잉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15명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꿈틀꽃씨 쉼터로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벌룬매직쇼 등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힘든 투병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예 군(만 11세)은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꿈이었지만 투병생활 이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튜버를 꿈꾸게 됐다. 올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게임유튜버 홀릿과 한 팀으로 브롤스타즈 게임을 중계하는 소원을 성취했다. 쿠팡 행사에 참석한 예 군은 “최근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한데 오늘 기분 좋은 행사를 통해 선물도 받고 응원을 받아서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 군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항암치료로 힘들어하는 중에 유쾌한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아이에게 큰 기쁨을 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예상치 못하게 부모님 서프라이즈 선물도 준비해주셔서 정말 놀랐고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잉육종을 앓고 있는 조 양(만 10세)은 행사 중 활짝 웃으며, “평소 갖고 싶었던 레고와 슬라임을 선물로 받아 신이 난다. 앞으로 재미있는 행사가 더 자주 열리면 좋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난치병과 용감하게 싸우고 있는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며 “쿠팡은 투병생활을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아이들이 더 큰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기식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이사장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앞으로도 난치병 투병 중인 아동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은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호자분께도 깜짝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쿠팡의 따뜻한 아이디어와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자 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마음이 합쳐져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3월 향후 3년간 물류 인프라 확충에 3조원 이상을 신규 투자해 ‘5000만 전국민 무료 로켓배송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팡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생 지원에 앞장서는 것과 동시에 우리 사회에 더욱 많은 가치를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ESG
    2024-05-30
  • 우리 문화유산 가치 널리 알린다
      스마일게이트는 29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대전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이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스마일게이트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동참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9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대전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경북 경주 대릉원 일원 쪽샘지구 41호분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의 분석과 복원에 쓰인다.    두 기관은 향후 게임 이용자들이 동참할 수 있는 각론도 고안할 계획이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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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2024-05-29
  • 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김익수 부사장과 직원봉사단, 강원 춘천 두릅 재배농가 일손지원 본격적인 영농철, 인력 수급에 목말랐던 농촌 갈증해소 위해 자처 NH농협금융은 28일, 강원 춘천 서면에서 영농촌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김익수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두릅 심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28일, 강원 춘천 서면에서 전략기획부문 김익수 부사장과 금융지주 봉사단, 농협은행 강원본부(본부장 김기연)·서춘천농협(조합장 김용종)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함께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 봉사단은 두릅 재배농가에서 모종 심기 작업을 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익수 부사장은“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촌을 위해 땀 흘리고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농협금융은 앞으로도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NH농협금융은 농가인구 감소·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 계열사가 전국 각지에서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실시하며 「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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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5-28
  • 한난, 노인복지주택 난방요금 최대 30% 인하…열공급규정 개정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기관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여 열공급규정을 개정하고 6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7일 기존에 업무용 또는 공공용 요금을 적용받던 노인복지주택에 대해, 고객들 입장에서 유리하다 판단될 경우 주택용 요금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요금 기준을 마련하여 공포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최대 30%까지 난방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난은 설명했다.  또한, 한난은 열공급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서도 사용요금을 30% 감면해 주는 규정도 신설하였다. 이는 분당중앙공원 황톳길 이용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난존’은 3월 11일 성남시와 협약을 통해 한난이 설치하고 기부한 시설로,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의 이용과 함께 만족도가 높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우수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열공급규정 개정은 고객인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개선과 혁신의 일환”이라며, “노인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한난은 내년도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40년을 위한 차원 도약의 일환으로 금년 하반기에 고객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열공급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고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ESG
    2024-05-27
  • 텀블러 세척기 전국 매장 도입은 스타벅스의 진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개점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매장에 도입하는 등 일회용 컵 감축을 위한 친환경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5월 27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환경부 한화진 장관,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 LG전자 이현욱 부사장,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텀블러 세척기 설치 확대, 관련 캠페인 추진 등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와 이를 위한 실질적인 고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용성과 편의성, 그리고 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방향으로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객이 손쉽게 개인 다회용 컵을 관리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모든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쉬 알람으로 알려준다.텀블러 세척기는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하도록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4개 매장(경동1960점, 숙명여대정문점, 고대안암병원점, 창원대로DT점)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하며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 및 참여율, 운영 효율성 등을 테스트한 바 있다. 그 결과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하는 매장은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세척기 도입 이전에 비해 약 30%가 증가했으며, 일반 매장에 비해서는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17% 높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척이 편리하고 이동중에도 위생적으로 텀블러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범 운영 매장 고객의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꼽혔으며, 이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 빈도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을 목표로 텀블러 세척기 본격 도입에 착수한다. 이후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3년 내에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전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음료 주문 건수 중 7% 수준의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를 2027년까지 2배 이상의 비중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보다 많은 다회용 컵 사용 참여를 장려하고자 관련 캠페인을 강화해 나간다. 스타벅스는 매년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5월부터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도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일부 고객에게 제공했던 혜택을 확대해 5월 10일부터는 매월 10일마다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별 1개를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 실제로 별을 2개 지급한 5월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올해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 대비 약 20%가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여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적극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이용 시 4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혜택 중에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2018년부터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6년 동안 약 100만 명 넘는 고객에게 참여 혜택을 제공해왔다.   스타벅스의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지난해에만 약 2,940만 건으로 3천만 건에 육박했으며, 스타벅스가 개인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개인 컵 이용 건수는 누적 1억 5천만 건으로, 약 642억 원이 넘는 금액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이번 전사 텀블러 세척기 도입 결정과 함께 제주, 세종에서 운영 중인 리유저블 컵 운영 매장들은 만 3년간의 시범운영을 6월 3일까지 진행하고, 텀블러 세척기 우선 도입 및 정부 정책에 따른 지자체 보증금제 참여 매장으로 전환한다. 서울 지역의 일부 시범 매장 역시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 도입예정인 일회용 컵 보상제 시범운영 매장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해 참여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3년동안 제주를 시작으로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시범 사업에 참여하며, ‘리유저블 컵 프로젝트’를 제주, 세종 지역 및 서울시청 인근 일부 매장에서 진행해온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텀블러 세척기 도입과 지자체 보증금 제도에도 적극 동참해 실질적으로 개인 컵 이용 참여 확대를 이뤄 나간다는 목표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의 자발적협약 이행 및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매장 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안착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협약으로 음료를 매장 외로 포장하는 경우에도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이 기대되며, 환경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다회용 컵 이용 독려를 위한 이번 스타벅스의 텀블러 세척기 전사 도입 결정에 큰 지지를 보낸다”라며, ”매달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비롯해 다회용 컵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에 많은 분들이 동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는 “텀블러 세척기 협약을 통해 정부-기업-민간 단체가 함께 협업하여 일회용품 저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과 운영을 통해 환경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ESG
    2024-05-27
  • 롯데홈쇼핑, 소상공인 지원하는 '상생 방송'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상생 방송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제공. 연합뉴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입점 컨설팅, 수수료 혜택 등을 제공하는 상생 방송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330개사가 참여해 방송 횟수 1천700회, 주문 건수 60만건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개그맨 김민기·홍윤화 부부가 고정 출연하는 상생 전문 방송 '상상라이프'를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방송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상품을 활용한 '숏폼'(짧은 영상)을 무료로 제작해 홍보하고 라이브 커머스 입점도 지원한다. 이달 8일에는 중소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계 최초로 상생 방송 입점을 위한 파트너사 품질관리 교육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입점 시 필요한 서류부터 법률, 안전 지침 등을 안내하는 이 교육을 연 2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판매 채널의 역할을 넘어 마케팅, 역량 교육, 판로 확대 등 상생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ESG
    2024-05-22
  • SK, 2023년 사회적가치 16.8조원 창출… 전년 대비 15% 감소
    SK그룹이 지난해 약 16.8조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15% 감소했으며,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약 93조원에 이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사회적가치(SV, Social Value)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경제적가치(EV, Economic Value)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SK그룹은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6년째를 맞은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 배당, 납세)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16.6조원, 환경성과 -2.7조원, 사회성과 2.9조원 등이다. SK그룹은 2023년에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약 15% 줄었지만, 세부 항목 중 사회성과 수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주력 사업의 업황 악화로 관계사들의 배당과 납세액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반도체 및 석유 사업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SK 측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외부 환경 변수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영역이지만, 사업 본연의 성과 강화를 통해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성과 분야는 -2.7조원으로 전년(-2.8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SK는 비즈니스 확대로 인한 공장 증설 등에도 불구하고, 환경 공정에서 마이너스 성과가 늘어나지 않도록 탄소 감축을 위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찾는다는 방침이다. SK는 관계사별로 수소·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전력 활용,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고도화 등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등 제품·서비스를 통한 성과도 가시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성과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회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선 2018년(1700억) 대비 지난해 약 9배 늘어난 약 1조5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도 약 47% 증가한 수치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는 범죄번호 수/발신 차단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575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또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며 약 3051억원의 사회적가치를 만들었다. 6년간의 성과 추이를 보면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일 수밖에 없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사회적가치 성과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 측은 각 관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 역량 및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그간 고도화해 온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에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적가치 목표 및 방향성도 설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SK는 오는 2030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성과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ESG 공시 의무 확산으로 앞으로 사회적가치의 화폐 단위 측정이 기업 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3월 ESG 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올해 4월 기후공시 의무화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SK그룹은 다국적 기업·기관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만들고 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부회장사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회계법인들과 함께 사회적가치 국제 측정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및 일본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측정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SK는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과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의 진정성과 의미를 명확하게 알리고, 다른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올해도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와 함께 세부 내용을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개 예정이다.
    • ESG
    2024-05-22
  • 동국제약, '제26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이달 18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제26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동국제약과 국립공원공단 임직원들이 ‘제26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이날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배포하며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독려했다. 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체결한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가을에 산행안전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600여 개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활동은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캠페인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화창한 날씨로 탐방객들이 많아져, 더욱 안전 사고에 유의하며 산행해야 할 것"이라며, "국립공원공단 직원들과 함께 배포한 지도에는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되어 있어 탐방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지난해 가을, 야영객들에게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상처가 발생할 경우 비치되어 있는 구급함을 이용해 안전 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국 주요 야영장 및 대피소에 야영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과 구급용품을 덕유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 주요 15개 야영장과 8개 대피소에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ESG
    2024-05-22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환경 보호 문화 확산, 임직원 텀블러 사용 동참 라벨 전용수거함 설치, 無라벨 생수병 배치 등 정책적 노력 지속할 것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바이 바이 플라스틱’ 동참 인증사진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19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 확산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시작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자원순환을 위해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휴사이클 캠페인’, 휴게소에서 無라벨 생수병 판매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진규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 ESG
    2024-05-20
  • NH농협리츠운용, 영농철 사과농가 일손돕기
    NH농협리츠운용(대표 임정수)은 지난 17일, 임정수 대표와 임직원 봉사단이 포천시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하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NH농협리츠운용 임직원 봉사단은 17일, 포천시 소재 사과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임정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날 임직원들은 농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 적과작업을 하고, 인근 마을회관도 방문하여 생활용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정수 대표는 “이상기후와 고유가, 인건비 상승 등 영농환경 악화로 힘든 시기를 겪는 농민들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농협금융 일원으로서 농업·농촌 상생과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5-19
  • 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 시작
    시각장애 아동의 독립 이동 돕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아동과 부모 모두를 위한 새로운 보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 참여 부모가 자녀의 보행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사진= SK행복나눔재단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시각장애 아동이 스스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를 5월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 아동은 독립 이동(외부 도움 없는 이동) 비율이 매우 낮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하 세상파일)의 조사 결과 시각장애 아동의 보행 방법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안내 보행(74.4%)이나 잔존 시력을 사용하는 보행(20.9%)이 대부분이었으며, 흰지팡이로 혼자 보행하는 비율은 4.5%에 그쳤다. 세상파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1 보행 교육 프로그램 △부모 지도용 교안 △아동용 흰지팡이 키트를 솔루션으로 개발, 장애 아동-부모에게 제공한다. 본 프로젝트는 시각장애 아이들이 감각 발달과 성장이 활발한 아동기에 맞춰 올바른 보행 자세와 감각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보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1 보행 교육은 세상파일이 개발한 ‘보행 교육 지도안’을 토대로 △시각장애 아동 대상의 보행 기술 습득 및 실생활 적용(12차시) △부모 대상의 아동 보행 지도법(6차시) 교육이 진행된다. 쉬운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부모가 직접 가정 내 보행 지도와 생활 속 반복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께 제공하는 아동용 흰지팡이 키트는 아동 신체에 맞는 사이즈와 무게로 새롭게 개발해 사용성을 높였다. 세상파일은 솔루션의 효과를 사전 검증하기 위해 지난 4월까지 시각장애 아동 7명 및 부모 5명에게 사전 교육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 아동 70% 이상이 집과 학교 근처 실내/외에서 혼자 보행할 수 있게 됐으며, 참여 부모 100%가 집과 학교 근처 실내/외에서 자녀의 보행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 효과성을 검증한 세상파일은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전국 시각장애 초등 아동 및 부모 7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세상파일 김주원 매니저는 “보행은 점자와 함께 시각장애 아동의 성장과 자립의 기초지만, 보행을 배울 수 있는 교재/교구도, 교육 기관도, 가르쳐 줄 사람도 찾기 어려워 많은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보행을 배우고 가정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힘써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세상파일과 티머니복지재단(이사장 최동윤)이 함께 추진한다. 세상파일과 티머니복지재단은 2024년 ‘시각장애 아동 독립 보행 프로젝트’ 후원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 ESG
    2024-05-16
  •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 영농철 농가 일손돕기 나서
    NH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4일,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농가 세 곳에서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제초작업 및 줄기 솎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14일, 남양주시 딸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이 줄기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강신노 부사장은 “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와 연계한 영농지원 및 금융지원, 농가 물품기부 등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ESG
    2024-05-15
  • SKB, 청소년과 공감하는 ‘2024년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개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With, 함께여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2024년 블러썸(Blossom)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FNC청담 사옥에서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얼라이언스 소속 임원들이 발대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서울YMCA 한상규 본부장, FNC엔터테인먼트 김유식 대표, SK브로드밴드 조영호 ESG추진 담당,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자현 본부장, 드림어스컴퍼니 신상규 본부장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청소년들이 행복을 주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곡하거나 편곡한 음악을 공모한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들에게는 FT아일랜드, CNBLUE 등으로 유명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멘토링 및 트레이닝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플로(FLO)를 통한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문화 행사에서의 무대 경험도 제공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19세 미만 청소년이며, 응모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7월 말에 본선 진출자들을 발표하고, 8월 31일 경연을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수상자가 가려진다. 본선 경연은 B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usic_bloss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음악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재)LOVE FNC,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드럼어스컴퍼니, 서울YMCA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FNC청담 사옥에서 다 함께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발대식을 가졌다. 음악제 수상자들도 ‘함께(With)‘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멘토로 활동하거나 다양한 재능 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블러썸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SV)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함께 하는 행복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널리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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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한국도로공사,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 주고, 응원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수술 환아들 위한 위문 방문 도공, 25년간 모금액으로 해외 429명의 심장병 어린이 치료 지난 5월 6일 키르기즈스탄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도로공사, 구세군 직원과 환우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6일 구세군(사령관 장만희)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수술받은 환아와 보호자를 초대해 건강하게 성장한 환아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혜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수술 이후 경과 등을 살폈으며, 키르기스스탄 파트너인 적십자사,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을 방문해 지원사업 협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지원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대표적인 해외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세군과 함께 매년 말 고속도로 휴게소 모금 활동을 통하여 해외 저개발 국가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8년 첫 고속도로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약 48억원이 모금되었으며, 429명의 해외(몽골, 필리핀 등 7개국)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올해는 2023년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9천여만원으로 12명의 키르기스스탄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심장병 치료를 받은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행사에 초청된 수혜아동은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한국에 방문해 도움을 준 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며 “우리 가족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 해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들을 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심장병 어린이 지원 외에도 헌혈 활동, 국내 희귀난치병 지원 등 다양한 생명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5-13
  • 한국마사회, 기관 설립 최초 경영 공시 ‘무벌점’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무벌점 공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본관   ‘공공기관 통합공시’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기관 운영 ▲ESG 운영 ▲경영성과 ▲대내·외 평가 등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공시하고, 기획재정부는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3회에 걸쳐 공시 정보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국마사회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ESG 자율공시 항목(온실가스 감축실적, ESG 경영 현황, ESG 운영위원회) 적극 공시 ▲공시 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 ▲우수 공시기관 벤치마킹 ▲공시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공시의 정확성·적시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마사회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46개 전체 공시항목에서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하여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실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기관 설립 최초로 무벌점 공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전사 임직원들이 경영공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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