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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NAWA),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IVS2024' 참여
    'NAWA'기업은 7월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2024’에 IVS의 공식 파트너사인 '매치드'의 지원으로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1만5천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IVS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스시테크’와 함께 일본의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스시테크는 일본 정부 주도로, IVS2024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헤드라인의 아시아 지사(Headline Asia), 즉 민간 주도로 열리는 것이 차이다. 지난 IVS2023에는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AI와 웹3.0을 주제로 하며, 일본 정부 비롯해 주요 IT 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관련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NAWA'기업은 이번 행사의 모든 세션에 참가, 밋업 미팅까지 진행하며 AI와 웹 3.0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투자자 미팅을 진행하였다.   'NAWA'기업의 박상우 이사는"지난 5월 16일 '일본진출 지원 협약식'을 진행하였는데, 그 첫 시작이 'IVS 2024'행사라며 항상 아낌없이 도움을 주시는 '매치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게 감사하다며"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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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아메리칸차이니즈 ‘차알’ 여름맞이 신메뉴 출시
    캐쥬얼한 분위기에서 퓨전 중식을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프랜차이즈 '차알'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신메뉴 ‘방방미엔’과 중화치킨보쌈 ‘카이빙치킨’을 출시했다. ‘방방미엔’은 중국 전통국수 뱡뱡면을 차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메뉴로 촉촉한 면에 채썬 오이, 숙주, 청경채를 듬뿍 넣고 쯔마장 소스와 비벼먹는 냉비빔국수 스타일의 요리다.   우리나라의 비빔면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면발이 두껍고 넓은 것이 특징이며, 매콤 고소한 소스와 시원한 채소향의 조화가 시원한 여름을 나기에 제격이다. ‘카이빙치킨’은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얇게 포를 뜬 두부피에 부드러운 닭다리살, 신선한 야채, 중국식 무침을 취향껏 곁들여 보쌈처럼 싸먹는 요리이다.   간을 세게 하지 않은 담백함이 특징으로 차알 ‘깐풍마늘가지새우, 마라짬뽕, 몽골리안 비프, 제너럴 쏘 치킨 등 다른 메뉴와도 밸런스가 좋다. 차알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신메뉴 방방미엔과 카이빙치킨은 뜨거운 기온을 식혀주고 찬 성질의 채소 덕에 여름철에 더욱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특히 차알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무더위로 지친 일상 속에서 차알이 선보이는 요리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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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신발세탁 피해, 세탁업체 책임이 52.7%로 절반 이상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소비자불만은 3,893건으로 물품 관련 서비스 분야 피해 다발 품목 5위를 차지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신발세탁‘ 심의한 10건 중 5.3건은 세탁업체 잘못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신발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신발세탁 관련 685건을 분석한 결과, ‘세탁업체’ 잘못으로 판정된 경우가 52.7%(361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품의 품질 불량으로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인 경우가 25.4%(174건), 사업자의 책임으로 볼 수 없는 ‘기타’ 21.2%(145건), ‘소비자 사용 미숙’이 0.7%(5건) 순으로 나타났다. A씨가 주장하는 코팅 탈락은 소재의 특성상 물세탁이 불가함에도 신발 세탁을 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피해유형은 ‘세탁방법 부적합’이 78.1%로 가장 많아    세탁업체 책임으로 판단된 361건을 하자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방법 부적합’이 78.1%(282건)로 가장 많았으며, ‘과도한 세탁’ 12.7%(46건), ‘후손질 미흡’ 8.0%(29건) 등의 순이었다.   신발 설포 원단 해짐이나 마모 등은 세탁공정 중 과세탁으로 인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지원 제공   이처럼 세탁업체의 ‘세탁방법 부적합’ 피해 유형이 많은 원인은, 신발제품은 취급표시 사항이 제품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 세탁자가 세탁 방법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형태 변화는 벨벳소재에 대한 건조 방법(고온건조)이 부적합해 발생한 현상으로 판단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관련 고시를 개선해 사업자가 신발 제조·판매 시 제품의 재질, 취급 주의사항 등 중요 소비자 정보를 제품에 고정하여 표시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6월 주요 4개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크린에이드, 크린파트너와 간담회를 갖고 신발세탁 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사전고지해 소비자분쟁 감소에 노력할 것을 권고했으며, 신발세탁 관련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전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발세탁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제품구입 시 품질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 ▲세탁 의뢰 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인수증을 수령할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급적 빨리 회수하고 하자 유무를 즉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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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 갤럭시 폴더블6 이용자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 이하 ‘방통위’)는 오는 24일 삼성의 갤럭시 폴더블6(폴드, 플립) 출시를 앞두고 허위 ‧ 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삼성 갤럭시 플립 5 사진출처=SK텔레콤   온라인상에서 일명 ‘성지점’은 온라인 카페 · 블로그 ·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통위는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있고, 단통법 개정으로 7월 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미 게시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여부 점검 및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모니터링과 법 위반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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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7월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 671만 명… 납부 연장 최대 9개월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 671만 명은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한다.       국세청 [연합뉴스TV 제공]   2023년 1기 확정신고(645만 명) 보다 약 26만 명 증가하였으며 개인 일반과세자는 543만 명(21만 명↑), 법인사업자는 128만 개(5만 개↑)이다. 간이과세자도 올해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에는 7월 2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간이과세자 5만 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7월 25일까지 납부하여야 한다. 신고방법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PC) 미리채움 서비스(총 30종)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다. 사업실적이 없는 경우 손택스(모바일) 또는 ARS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세무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세금비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질문 · 답변만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납세자가 환급 계좌번호 입력 시 유효성을 즉시 검증하여 오류계좌 입력에 따른 환급금 지급지연 등 납세자 불편을 개선하였으며 기존에는 납세자 본인에게만 제공했던 예정신고 미환급 · 예정고지 세액 미리채움 서비스를 수임 받은 세무대리인에게 확대 제공한다.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도록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에게 꼭 필요한 공통 · 개별 도움자료를 제공한다.   신고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 도움자료를 반드시 조회한 후, 도움자료를 반영하여 신고해야 한다. 기업의 자금유동성 제고 및 수출 · 투자 지원을 위해 수출 · 중소기업 등이 7월 25일까지 환급신청(첨부서류 포함) 시 환급금을 조기지급하고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조기환급은 8월2일까지 지급하고 일반환급은  8월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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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루비클,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론칭
    루비클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MTS롤러 0.25mm'를 론칭했다. MTS롤러 0.3mm 이상은 의류기기로 분류되기에 가정용으로는 0.25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말한다. MTS 롤러 '루비클 반영구 MTS 롤러’   루비클 관계자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는 간편하게 셀프 피부 관리하는 홈케어 기기로 집에서 셀프로 관리하는 시대에 맞게 좋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일회용 MTS롤러는 사용하고 버리고 다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100% 아연합금으로 제작하였기에 물로 세척이 가능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바디 마사지 관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RUBICLE MTS 롤러는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케어할 있는 동시에 럭셔리한 컬러, 뛰어난 롤링으로 SNS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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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4개 편의점 중 ‘지에스25(GS25)’가 종합만족도 가장 높아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증가와 함께 2023년 편의점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백화점(2.2%), 대형마트(0.5%)를 제치고 8.1%를 기록하면서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장 큰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학현)이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고, ‘판촉·이벤트’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 한강 매장 전경 사진출처=GS25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편의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6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지에스25(GS25)’가 가장 높은 3.89점이었다. 3년 전 조사 결과(3.54점)와 비교할 때 종합만족도는 0.22점 상승했는데,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가장 크게 개선된(3.67점→4.01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의 환경이나 고객 대응 등을 평가하는 ‘서비스 품질’(3.68점→3.73점)과 편의점 이용과정 중에 느낀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3.50점→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개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각 0.05점 상승).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점포의 내·외부 관리상태를 평가하는 ‘점포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객 소통 및 수요 충족 노력을 평가하는 ‘고객 공감성’에 대한 만족도는 3.62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진출처=GS25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결제수단의 다양성과 간편성, 결제내역 안내 등을 평가하는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4.36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편의점에서 진행하는 판촉 및 이벤트 행사의 다양성, 혜택, 흥미성, 참여 용이성 등을 평가하는 ‘판촉·이벤트’에 대한 만족도는 3.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 소비자(1,600명)는 편의점에서 1회 평균 10,710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3년 전 조사 결과(8,734원)보다 22.6%(1,976원) 증가한 금액이다.     편의점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방문’이 76.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자주 구입하는 상품으로는 ‘음료’(31.1%), ‘간편식 식사류’(26.6%), ‘과자, 아이스크림, 베이커리류’(13.4%) 등이었다.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생활편의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62.1%로, 3년 전 조사 결과(41.6%)보다 20.5%p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생활편의서비스로는 ‘택배’가 25.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동현금입출금기(ATM) 이용’(15.4%), ‘교통카드 충전’(7.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생활편의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994명)의 종합만족도는 3.81점으로,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606명)의 종합만족도(3.69점)보다 0.12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소비자(1,600명)의 8.8%(141명)는 편의점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원하는 상품의 재고 부족’이 5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원 불친절’(37.6%), ‘결제오류’(24.1%) 등의 순이었다(중복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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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농심,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 공개
    농심이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를 공개했다. 1982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용기면으로 자리매김한 육개장사발면을 캐릭터화 해 브랜드를 환기하며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   그동안 농심은 브랜드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해 왔다. ‘너구리’는 브랜드를 넘어 농심 대표 캐릭터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깡’시리즈 스낵에도 원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도 스낵 빵부장에 가상의 연구원 ‘빵부장’,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짜파게티엔 ‘짜스’와 ‘올리’라는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농심은 뇽이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에 육개장사발면의 주요 특징을 담았다. 뇽이는 사발면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맛집을 탐방하는 외계인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뒤 육개장사발면에 반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구 곳곳을 탐방하며 야외에서 먹기 좋은 육개장사발면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인 뇽이는 육개장사발면의 ‘육’자를 뒤집은 것으로, 뇽이가 쓴 모자 또한 육개장사발면 고유의 용기 모양을 띄고 있다. 양 볼에는 육개장사발면의 특징인 회오리 어묵 모양을 넣어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캐릭터를 통한 소통에 익숙한 MZ세대들이 ‘뇽이’ 캐릭터로 육개장사발면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뇽이를 활용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여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캐릭터를 소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볼펜, 키링, 메모지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육개장사발면의 매력을 가득 담은 캐릭터 뇽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뇽이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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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 울엄마해장, ‘양곰탕’ 출시…”초복, 중복, 말복 겨냥한 보양식 강화”
    해장국전문 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은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엄마의 마음으로 기력을 보충해 줄 ‘양곰탕’을 여름한정메뉴로 출시했다.    울엄마해장의 양곰탕은 깐양, 전복, 인삼, 대추 등 몸에 좋은 고급 식재료를 듬뿍 담고 비법 노하우 육수와 식재료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깐양과 함께 각종 보양재료를 담은 이번 양곰탕 출시로 보양식 메뉴의 선택 폭이 넓어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엄마해장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여름 보양식을 일찍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보양 메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양곰탕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울엄마해장의 특별한 보양메뉴인양곰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속 정부 자제 요청
    외식기업의 가격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피자브랜드 고피자, 피자알볼로를 비롯해 패스트푸드전문점 맥도날드,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도 가격을 인상했다. 이 외에도 더벤티, 바르다김선생, 굽네치킨, 명륜진사갈비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외식기업 측은 원자재뿐만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 공공요금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부담요인이 커지면서 메뉴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가맹점주의 수익개선 또한 가맹본사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6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외국인 근로자(E-9)의 시범 도입 조건 등을 설명하며 외식업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지난 6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맨 오른쪽)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정부는 커피농축액 등 식품 원료 7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 말까지 연장하며 외식업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또한 2024년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E-9 외국인 근로자 비자를 외식업 중 한식업종에 시범 도입했다.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달 19일 월례 간담회에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를 잡으려면 소상공인들의 인건비나 임대료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외식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외식 물가가 안정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업계의 인력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E-9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도입 희망 가맹점을 발굴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 앱 FC다움을 서비스하는 외식인의 조강훈 대표는 “외식업 인력난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통해 해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미 다른 산업에서는 E-9 근로자들이 정착해 산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식인은 FC다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아온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운영 효율화 노하우를 활용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식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 커뮤니케이션, 근로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식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음식점들은 디지털전환 툴을 활용해 운영과 관리의 효율을 개선해 비용을 줄여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적극 고려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멕시칸 타코 갓잇, 인덕원 · 파주에 새 매장 성황리 오픈
    갓잇인덕원동편마을점   ㈜더갓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갓잇이 가맹 17, 18호점인 인덕원 동편마을점과 파주야당점이 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갓잇 인덕원 동편마을점은 멕시코에 온 듯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다양한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파주 야당역에서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한 갓잇 파주야당점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제공해 여유롭게 방문하기 좋다. 갓잇 파주야당점   이번 오픈은 경기도 안양과 파주에 처음으로 문을 연 지점으로, 그동안 갓잇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아쉬웠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갓잇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지점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월에 새롭게 진행되는 갓잇비어 프로모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갓잇은 타코, 파히타, 엔칠라다 등 멕시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멕시칸 타코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갓잇의 강점이다. 이번 오픈을 통해 갓잇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멕시칸 요리의 매력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3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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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보바, ‘네이버쇼핑 강세일’ 특별 할인 프로모션 진행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 ‘보바(VOVA)’가 보바의 인기 제품들을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 쇼핑 대형 강세일 프로모션에 참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조배터리 전문 브랜드이며, 초경량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 초고속 충전 기능을 모두 갖춘 보조배터리로 급성장 중인 브랜드다.   보바는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BEST 제품인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을 포함한 다양한 보조배터리 제품들은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바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22.5W VA-121’은 일반 충전보다 4배 빠른 고속 충전은 물론이고 대용량 답지 않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크기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네이버 스토어 기준 VA-121 리뷰만 1만개가 넘었다.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대 51% 즉시 할인과 다양한 쿠폰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모션을 기념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이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보바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도 추가 발급 받을 수 있다.   보바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강세일 프로모션을 통해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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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 홍천 계곡펜션 '쓰리웨이펜션', 여름 휴가지로 눈길 “바비큐 무한리필 패키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쓰리웨이펜션'이 여름 휴가지로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쓰리웨이펜션에서 제공하는 바베큐 무한리필 패키지는 '몸만 오면 되는 무한리필 힐링펜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이 패키지를 통해 초대형 바베큐 그릴에서 초벌된 돼지고기와 해산물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주류와 음료, 조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쓰리웨이펜션은 홍천읍 최대 규모인 2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오안천과 인접해 있어 여름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홍천 대표 계곡 펜션으로 알려졌다.   쓰리웨이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앞으로 흐르는 계곡과 함께 무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 휴가지로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계곡과 수영장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펜션 시설로는 전 객실 독채, 세미나실, 노래방, 전 객실 개별 바베큐 시설, 계곡 앞 단체 바베큐장, 족구장, 축구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대형 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스위트룸 3개는 이색룸과 디즈니룸으로 꾸며져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 공간은 100대 이상 수용 가능하며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해 단체나 가족 모임, 동창회, 친목회 등 대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쓰리웨이펜션의 위치적 장점도 돋보인다. 서울에서 50분, 홍천IC에서 7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의 에이원수상레저와 제휴를 맺어 펜션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쓰레웨이펜션 관계자는 "우리 펜션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자연 경관, 무한리필 바비큐 서비스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종합 휴양 공간"이라며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쓰리웨이펜션은 그동안 MBC '생생정보통', KBS '생방송 오늘저녁'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연중 무한으로 제공되는 바베큐 서비스, 우수한 시설을 갖춘 펜션으로 소개된 바 있다.   쓰리웨이펜션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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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국내 와인 외식 시장 소비자 관심 커져… 회복세 기대
    NIQ(닐슨아이큐) 코리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매 부진을 겪은 국내 와인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아이큐 보고서는 지난 몇 개월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3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인 위스키, 하이볼 등의 수요에 밀렸던 와인 시장이 색다른 주류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미지=픽사베이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새로운 유형의 매장과 주류 선택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업체 소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52%)은 ‘평소 외식 시 구매한 주류와 다른 제품을 향후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맥주를 포함한 인기 주류 카테고리 대신 와인, 칵테일 등을 소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 비율도 44%로 나타났다. 5월 발행본에서도 ‘평소보다 자주 외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40%가 외식 빈도를 늘린 이유로 ‘경험해보고 싶은 새로운 장소가 있음’을 꼽았다. 지난 5월 실제 외식업체에서 와인을 소비한 고객 비율은 18%로 나타났지만 ‘외식 시장에서 주요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종’으로 와인을 선택한 소비자는 22%였다. 이는 칵테일(15%), 탄산음료(13%) 등 타 주류·음료 카테고리를 앞선 수치다. ‘평소 마시던 주류가 없을 경우 와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16%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보고서는 와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주류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심층 분석해 선제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IQ CGA에 따르면 외식업체 방문객 중 42%는 ‘친구·가족’으로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28%), 광고(26%), 매장 내 프로모션(24%)이 뒤를 이었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신선한 자극과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상 와인 시장도 다시 반등하는 인기 사이클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고물가 등으로 인해 지출에 신중한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최신 선호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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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전체 검색결과

  • ‘2024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 ‘PAYCO 포인트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PAYCO 포인트 카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다. 지난 해 연결산, 올 1분기 결산에 이어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월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국내 결제 시 최대 1% 적립된다. 매월 ‘이달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사용 시 수수료 무료, 실물 카드 없이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 조구만, 키티버니포니 등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차지했다.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 중 간편결제 혜택이 강화된 카드다. 통신, 디지털 구독료, 편의점, 배달 등의 일상 할인부터 KB Pay로 결제 시 2% 추가 할인되는데 일상 혜택과 중복 적용이 된다. 3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가맹점에서 0.2%가 적립되는 무조건 카드다. 전월실적을 채울 경우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주유소 적립, 택시 할인도 제공한다. 4위는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CHECK’이다. 대중교통, 통신, 커피 등 생활 할인부터 무신사, 지그재그, 안경점, 디지털구독 등 특색 있는 할인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페이, 우리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5위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2%, 최대 1만 점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6위는 ‘KB국민 노리체크카드’다. 대중교통, 통신 등의 고정비부터 편의점, 영화, 서점 등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체크카드다. 7위는 적립 한도 없이 쿠팡 이용 금액의 3% 적립, 스타벅스 이용 금액의 10%가 캐시백 되는 ‘쿠팡 신한카드 체크’로, 지난 4월 단종됐다. 8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Global)’로 노리2 체크카드 시리즈에서 해외 혜택에 집중한 카드다. 일상 할인과 함께 해외 2% 추가 할인, 공항라운지 연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위는 일정 기간 선정한 캐시백 영역 중에서 직접 선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카드’가, 10위는 해외 3% 적립, N트래블클럽 등급 업그레이드 등 해외 및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이 돋보이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는 생활 영역 전반에서 두루 혜택을 챙길 수 있으면서 간편결제, 해외, 문화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체크카드 주 이용층에 맞게 한정판 콜라보 플레이트, 뷰티/패션 등의 트렌디한 혜택을 선보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7-01
  • 취준생 1200명,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 평균 ‘6.4개’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은 평균 6.4개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준비 중 이용한 기업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번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는 채용 트렌드에 따른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와 기업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생이 지난 1년간 입사 지원해 본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였다.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의 60.7%는 5개 미만 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공별로는 인문·어문계열 51.9%, 사회·상경계열 49.4%, 자연과학계열 66.4%, 전산공학계열 75.8%, 공학계열 66.0%가 채 5곳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최대한 많은 기업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입사 지원 평균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7.1개, 8.7개) 취업시장에서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하더라도 최종 관문까지 간 경우는 드물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지난 1년간 평균 2회의 채용 면접 경험이 있었으며 1회 경험이 전체의 41.9%, 전혀 경험하지 못한 비율이 18.0%로 나타났다. 면접은 인문계열(평균 3회)이 가장 많은 편이었고, 공학계열(1.5회)이 가장 적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태도’가 영향 미쳐,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은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서류 및 면접 합격·불합격 결과를 빠르게 발표(34.3%)해주거나 지원 과정에서 문의한 내용에 빠르게 답변(30.0%)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응답이 다른 전공에 비해 두드러졌다. 또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입사 정보 탐색하는 취업 준비생, ‘잡코리아’를 가장 많이 이용해 입사 지원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들이 기업 정보 탐색을 위해 주로 이용한 채널을 파악한 결과, 모든 채널 중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앱이 40.8%로 가장 높았다. 취업 포털을 이용한 이들이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사이트·앱은 ‘잡코리아’(65.2%)가 1위였다. 이어 ‘사람인’(57.3%), ‘워크넷’(33.3%), ‘링커리어’(31.5%), ‘인크루트’(28.2%) 순이었다. 상경계열의 경우 링커리어(41.2%)와 캠퍼스픽(18.1%) 같은 대외활동 통합 채널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산공학계열은 워크넷(40.0%)과 원티드(20.0%)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워크넷은 직업 훈련 및 고용 복지 정책과 연결되고, 원티드는 IT 업종에 특화된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취업 준비 중 이용해 본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 ‘직무 소개’, ‘실무자 인터뷰’ 순 취업 준비생이 준비 과정에서 이용해본 적 있는 기업 공식 제작 콘텐츠는 직무 소개 콘텐츠(31.4%)가 가장 많았다. 현직 실무자 인터뷰 콘텐츠(30.3%)와 현직 실무자 브이로그(Vlog) 콘텐츠(27.3%)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기업 콘텐츠 이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7-01
  • 더콜렉터페이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 운영
    아티스트 콘텐츠 기반 스트릿 브랜드 더콜렉터페이지(the collector page)가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더콜렉터페이지(the collector page) 제공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 마련된다.   더콜렉터페이지의 24 S/S, 23 F/W 상품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트웍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티셔츠와 데님, 후드, 맨투맨 등 다채로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더콜렉터페이지는 이번 팝업 공간을 통해 아트클로버의 미술, 도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는 직접 티셔츠를 커스텀 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여 고객들이 단순하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라이브페인팅 프로모션 연계를 통해 그래피티 작가인 닌볼트의 라이브페인팅과 작가의 커스텀 티셔츠를 추가로 만나 볼 수 있다.   더콜렉터페이지 관계자는 “고객분들을 더 많은 곳에서 직접 만나 뵙고, 더콜렉터페이지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싶어 오프라인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4월 현대백화점 중동점, 5월 더현대 대구점, 6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팝업에 이어 이번에 진행하는 7월 더현대 서울 팝업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더콜렉터페이지는 원단 및 섬유 전문 기업 지케미가 선보인 스트릿 브랜드로 지케미의 원단 사업 노하우와 온∙오프라인 아트플랫폼 ‘아트클로버’의 경험을 토대로 론칭한 브랜드다.   아티스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아트웍을 메인 콘텐츠로 상품을 제안하며, 패션을 통해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제안하는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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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유통
    2024-07-01
  • 日 새 지폐에 '韓 경제침탈 주역' 시부사와 에이이치 등장
    일본에서 발행되는 새 지폐에 한국 경제 침탈의 장본인인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1만엔권의 새 얼굴로 등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새로운 1만엔권 지폐에 등장하는 시부사와 에이이치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달 일본에서는 1만엔권, 5천엔권, 1천엔권 등 총 3종의 새 지폐가 발행된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큰 지폐 단위인 1만엔권의 새 얼굴에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등장해 한국인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구한말 한반도에 철도를 부설하고 일제 강점기 경성전기(한국전력의 전신) 사장을 맡으며 '경제 침탈'에 앞장선 인물로 비판받아 왔다. 또한 대한제국 시절 이권 침탈을 위해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고,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 치욕을 안겼던 인물이다. 특히 대한제국에서는 1902년∼1904년 일본 제일은행의 지폐 1원, 5원, 10원권이 발행됐는데, 이 세 종류 지폐 속에 그려진 인물이 바로 당시 제일은행 소유자였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였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1만엔권의 등장 인물은 지난 2019년 아베 정권에서 결정한 것인데, 이를 시정하지 않고 그대로 발행하는 기시다 정권도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한국에 대한 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수정하려는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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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30
  •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달성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매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총 31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 명의 고객들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출시한 신차에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 등에서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162점을 기록하며 램(149점), 쉐보레(160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및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63점으로 현대차에 이어 일반 및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해 뛰어난 품질 기술력을 증명했다. 제네시스는 184점으로 고급 브랜드 평균인 232점 대비 48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차급별 평가에서도 △기아 K3(현지명 포르테)가 2019년 이후 6년 연속 ‘준중형 세단(Compact Car)’ 1위 △카니발이 2년 연속 ‘미니밴(Minivan)’ 1위 △제네시스 G80이 4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Upper Midsize Premium Car)’ 1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Midsize Pickup)에서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신차품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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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덮밥프랜차이즈 핵밥, 1기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간담회 개최
    가정식 덮밥&라멘 프랜차이즈 핵밥이 28일 브랜드 서포터즈 ‘핵밥 프렌즈 1기’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핵밥 프렌즈 1기’ 간담회 사진=핵밥 제공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렌즈 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서포터즈 진행에 대한 개선점을 보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프렌즈 구성원들간 아이디어 공유와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활동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핵밥 프렌즈 1기는 총 30명으로 선발됐으며, 영상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핵밥 신메뉴 후기 ▲최애 덮밥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탁월한 영상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핵밥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고 있어 핵밥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핵밥은 23년 상반기 NEW핵밥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덮밥 외에도 라멘, 소바, 카츠 등 전문화된 메뉴를 도입한 프랜차이즈이다. 고려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확장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4 고객감동 우수브랜드 대상’ 덮밥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 이에 핵밥은 업계 누적 19관왕 달성을 기록하며, 상승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게 되었다. 핵밥 양동모 대표이사는 “핵밥 프렌즈는 우리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라며 “프렌즈 여러분들이 보여주는 밝은 에너지가 브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간담회 소감을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6-29
  • 갯벌의조개 서포터즈,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 발대식’ 성황리에 마무리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 발대식'   갯벌의조개는 지난 14일 강동구 본사에서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8주간 진행될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전국에서 공정하게 선발된 20명의 서포터즈(이하 갯벌의조개 프렌즈)가 참석했다. 특히 갯벌의조개프렌즈는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되어갯벌의조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SNS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갯벌의조개는대왕조개전골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신선하고 푸짐한 재료를 사용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뛰어난 맛과 서비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8주간 갯벌의조개 프렌즈 1기는 다양한 SNS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의 매력을 보다 넓은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매장 방문 리뷰부터 제품 시식 후기 영상 제작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갯벌의조개양동모 대표는 “갯벌의조개프렌즈 1기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갯벌의조개 프렌즈 활동을 통해 갯벌의조개는 더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활동은 갯벌의조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틱톡 등 갯벌의조개프렌즈의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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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토마토, 여름철 면역력과 다이어트에 도움 줘
    많은 땀을 흘리는 여름철에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토마토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실제 여름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량이 많아지면서 활성산소 발생도 함께 증가한다. 사진=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제공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세포 손상과 면역력 약화의 원인인 유해산소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기미 방지에 좋다.뿐만 아니라 토마토는 신진대사, 항산화에 관여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B, 엽산, 나이아신 등도 풍부해 뉴욕타임즈에 의해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토마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특히 토마토는 100g당 17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토마토를 식사 전에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여름철 다이어트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기도 하다.토마토는 생식으로 먹어도 좋지만 굽거나 찌는 조리 과정을 거치면 라이코펜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라이코펜 성분은 기름으로 조리할 때 섭취율이 가장 높으며, 올리브오일과 궁합이 좋아 요리에 함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육수나 채수를 만들 때 토마토를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줘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토마토는 해가 들지 않는 실온에서 꼭지를 아래로 두고 충분히 후숙해 먹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빨리 익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수분이 빠져 원래의 맛을 잃을 수 있다.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는 한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면역력 증진에 좋은 고품질 강원 토마토를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원 토마토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사질토양의 환경으로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과즙도 풍부하다. 또한 당도가 높고 풍미가 가득해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김재호 회장은 “무더위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여름철, 토마토를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맛과 영양이 가득한 강원 토마토로 건강하고 맛있는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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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부고]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 부친상
      ▲김병재씨 별세, 김학준씨(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 부친상=29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발인 1일,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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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클래식한 힐링 수족관에 풍덩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이른바 힐링 게임의 원조로 불리면서 누적 65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유명 모바일 게임 ‘어비스리움’이 또 한번 날개를 수직 확장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원빌드 버전으로 내놨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원작과 2020년 출시한 ‘어비스리움 폴’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IP 시리즈다.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원작의 힐링 요소를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했다. 물고기나 식물 등 500종에다 장식물 200종이 3D풍 디자인과 모션으로 등장하는 수조 속 바다 꾸미기, 최소화된 조작, 방치형 요소를 확대한 육성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또한 세계 공통어인 클래식 음악으로 본연의 힐링과 감성적 즐거움을 더했다. 에피소드에 따라 무료로 개설되는 배경 음악은 바흐, 쇼팽 같은 음악가들의 대표곡 ‘G선상의 아리아’, ‘녹턴’ 등을 직접 편곡한 클래식 선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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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9
  • 가장 뜨거운 e스포츠와 핫플이 만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e스포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발로란트’(VALORANT)의 초대형 제전(祭典)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광 명소로 회자되고 있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펼쳐진다.    ‘발로란트’의 개발·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세계 최강을 가리는 총결산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결승전 무대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낙점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고, 이 중에서 사흘 간의 결승전 시리즈가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잡혀 있다.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이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 블리자드 ‘오버워치’ 시리즈와 함께 대표 FPS로 꼽힌다. ‘발로란트’는 세계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도 한지붕 가족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 시리즈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지난해 12월 2일 개관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다. 5성급 호텔과 컨벤션센터,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실내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1만 5000석 규모의 실내 다목적 공연장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차별화를 자랑한다.    그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동방신기와 엑소, 샤이니, 악동 뮤지션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렸다. 마룬파이브와 웨스트라이프 같은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내한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이 최초의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속개된다.   오는 8월 1일부터 4일, 6일부터 11일까지 16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가 있고, 각 조에서 두 팀씩 살아 남아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23일에는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은 네 개의 국제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한다. 8월 1일부터 4일, 6일부터 11일까지 16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가 있고, 각 조에서 두 팀씩 살아 남아 브래킷 스테이지에 들어간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상위조와 하위조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의 1단계까지는 국제 리그인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의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실시된다.    이후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3일에는 상위조 결승과 하위조 준결승, 24일은 결승 진출전, 25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기다린다. 24일과 25일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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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테토,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테토(TÉTO)’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전경 하이엔드 오브제 타월 브랜드 ‘테토(TÉTO)’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테토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컬러감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이번 팝업스토 어에서는 수건의 한계를 넘는 키치한 아이템을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응혁 테토 대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하이엔드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토는 올해 오프라인 플래그십 성수 본점을 성황리에 오픈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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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봉명동내커피, MBC '놀면뭐하니-우리들의축제' PPL 진행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기획한 ‘우리들의 축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대규모 콘서트로 김태우X꼬꼬스타, 샤이니, 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자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완벽한 무대를 마무리했다.     완벽한 무대에 봉명동내커피는 '놀면뭐하니' 리허설전 멤버들의 힘내자라는 의미로 모인 자리에서 당충전이 확실한 음식으로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었다.더위를 식혀줄 '옛날팥빙수' '100%생과일 수박쥬스', 당충전을 확실하게 할수있는 생크림폭탄 와플 등 멤버들에게 완벽한 음식을 제공하였다. 이번 '놀면뭐하니' PPL 광고로 인해 배달플랫폼 실시간 검색순위에 상위 노출이 되어 손님분들에게 확실한 광고효과를 보였다.   봉명동내커피는 주식회사 비엠디에서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이며, 최근 외식업트렌드를 확실하게 파악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카페브랜드이다.'놀면뭐하지'에서 선보인 메뉴들처럼 현재 녹아버릴꺼같은 날씨에 차가운 빙수, 더위를 식혀줄 100%생과일 수박쥬스 등 도심속 여름 피서를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메뉴들 다량 보유하고있다.   봉명동내커피는다양한 메뉴뿐만아니라 전폭적인 마케팅 활동도 보여주고있다. 지난 2년전부터 현재까지 모든 쿠폰행사를 본사 전액으로 지원하였으며, 각종 유튜브, TV광고 등 본사 전액으로 지원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예비창업자와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매출과 전국에 가맹점 150호점을 돌파하였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1위에 걸맞게 봉명동내커피는 카페, 디저트 1위에 위엄을 보여주며 카페 시장에 중심을 잡고있다.   봉명동내커피 관계자는 "앞으로 전략적인 광고 마케팅과 완벽한 신메뉴 개발로 가맹점주님들의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며,이전에는 고객의 니즈를 찾았다면향후에는 니즈가 아닌 '원츠' 고객의 원하는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겠다며, 고객의 '원츠'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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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전 세계 소셜 앱 수익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소셜 앱의 수익과 다운로드 추세, 주요 소셜 앱의 수익 변화 및 2024년 한국, 중국, 일본, 중동 등 시장의 인기 소셜 앱 순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전 세계 소셜 앱의 다운로드 수 추세 /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구매 수익 추세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구매 수익은 다운로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전 세계 소셜 앱 수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해 170억달러에 육박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인앱구매 수익 상위 12개 소셜 앱 및 전년 대비 성장률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의 강력한 수익 창출 능력에 힘입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틱톡’의 인앱구매 수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억달러를 돌파하며 소셜 앱 수익 1위 자리에 올랐다. ‘인스타그램’은 구독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230%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소셜 앱이었다.   전 세계 및 주요 국가의 소셜 앱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틱톡’의 성과가 눈에 띈다. 전 세계,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에서 ‘틱톡’은 수익 1위에 올랐으며, 한국, 일본, 중남미에서도 각각 상위권을 차지하며 소셜 앱 시장을 이끌고 있음을 증명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미국, 유럽, 중남미,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 소셜 앱 수익 순위   한국 소셜 앱 시장에서 ‘틱톡’은 수익 순위 3위, 수익 성장 순위 2위에 오르며 성과를 보였다. 수익 순위 1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유튜브’가 차지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르게 아이돌 소셜 앱 ‘리슨’과 ‘bubble with STARS’가 수익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중국 소셜 앱 시장과 일본 소셜 앱 시장에서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한 ‘틱톡’은 일본 시장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시장 소셜 앱 수익 순위 및 성장 순위 TOP 10   센서타워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서는 사례분석으로서 전 세계 뿐만이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도 수익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틱톡’의 성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 ‘틱톡’은 글로벌 누적 인앱구매 수익 140억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비게임 앱으로 등극했다. ‘틱톡’은 ‘왓츠앱 메신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 앱과 비슷한 다운로드 수를 보이지만 인앱구매 수익 방면에서는 다른 소셜 앱을 압도하고 있다. ‘틱톡’의 2024년 3월 인앱구매 수익은 4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계속 성장하고 있다. 틱톡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및 인앱구매 수익 추세   ‘틱톡’의 전 세계 인앱구매 수익 중 중국 iOS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하며,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와 15%를 차지하고 있다. 다운로드 수의 경우 중남미가 전체 다운로드 수의 18%를 차지했고, 중국 iOS와 미국 시장은 각각 12%, 8%를 차지했다. 중국 iOS 시장의 1회 다운로드당 평균 결제 금액은 약 11달러로, 미국의 6.4달러, 유럽의 2.7달러보다 높았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틱톡’은 오늘날 인기 모바일 게임의 주요 광고 플랫폼이 됐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라스트워: 서바이벌’,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버섯커 키우기’ 모두 틱톡 플랫폼에서 광고 지출을 증가시키자 광고 노출량도 함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틱톡’이 사용자 규모 성장의 병목 현상을 더욱 빠르게 돌파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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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국가서비스대상 2년 연속 수상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가 2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국가서비스대상에서 항공멤버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대한항공 B787-9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분야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서비스를 면밀히 평가해 시상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명실상부한 대표적 상용고객 우대제도다. 대한항공 및 제휴사의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마일리지로 대한항공과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항공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초과수하물, 반려동물, 라운지 서비스 이용도 마일리지로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항공권과 업그레이드 좌석 공급을 대폭 늘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의 좌석 공급(ASK·Available Seat Kilometer)이 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너스 수송(BPK·Bonus Passenger Kilometer)은 33%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알뜰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보너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보너스 핫픽’ 서비스와 항공권 구매시 운임의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앤마일즈’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다양한 마일리지 활용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마일리지 몰’에서는 다양한 굿즈와 호텔, 상품권 등의 제휴사 제품을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하며, 특정한 주제로 진행하는 ‘스카이패스 딜’을 통해 선보이는 굿즈들도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도 지속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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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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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게임 상징하는 '데이브'에 고질라 출몰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인기 괴수 고질라가 출몰한다.    세계 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에 각종 영화에 자주 등장하면서 올해 70주년을 맞은 유명 괴수 고질라(Godzilla)가 출몰한다.    ‘데이브’는 해양 어드벤처에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접목했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에서 만들었다. 넥슨이 창사 이후 사상 처음 내놓은 싱글 패키지 게임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넥슨은 이달 23일 ‘데이브’에 고질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놀거리를 추가한다. 오는 11월 23일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기한 한정 콘텐츠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질라가 바닷속에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는다. ‘데이브’ 고유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괴수의 왕 고질라와 함께 고질라 세계관 속 신규 NPC(Non-Player Character) 미키도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신비한 바다 블루홀 속에 흩어진 괴수 피규어를 수집하는 서브 미션과 거대한 집게발을 가진 거대 괴수 에비라를 상대하는 보스전 등이 포함된다. 11월 23일까지황재호 넥슨 디렉터는 “고질라가 지닌 괴수의 특징을 ’데이브’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겠다”고 했다.   고질라가 등장하는 장면   한편, ‘데이브’는 지난해 6월 말 정식 출시되자마자 세계적인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에 등극했고 총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돌파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스팀에는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올라온다.  올해 4월 열린 ‘BAFTA(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게임 어워즈 2024’에서는 한국 최초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면서 대표적인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이브’는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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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8
  • '오월, 희망이 꽃피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거행
    윤석열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기념공연 통해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정치권, 헌법 수록 한목소리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이바지한 5·18 정신을 기리는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천500명이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45분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참석해 "매년 참석하겠다"는 5·18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5·18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의 폭압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제정됐다. ◇ 윤 대통령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며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첫해 유족들에게 한 '매년 참석'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함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조국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 학생열사·이팝나무 조명한 44주년 5·18 기념식 '오월, 희망이 꽃피다'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으며, 우리 모두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꿔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공연은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학생 희생자인 류동운·박금희 열사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1980년 당시 한신대 2학년이었던 류 열사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도청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숨졌고, 춘태여상 3학년이었던 박 열사는 부상자를 위해 헌혈한 후 귀가하다 계엄군 총격에 사망했다. 학생 열사 출신학교 후배들이 객석에 있는 유족들을 찾아가 5월에 꽃을 피워 '오월 영령'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끝났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보수 정부 시절 '제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논란을 없애고 3년 연속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국가보훈부가 기념공연 영상으로 박금희 열사를 소개하며 박현숙(16세 마이크로버스 총격 사망) 열사의 사진을 잘못 사용해 옥에 티가 됐다. ◇ 기념사 '헌법 수록' 미언급…오월단체·지역 정치권 "아쉬워" 올해 윤 대통령 기념사에 '5·18 헌법 전문 수록' 언급이 없다며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5·18 단체와 정치권 목소리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해 기념식에서도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며 계승을 강조했지만, 올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남식 5·18 공로자회 회장은 "5·18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올해에는 빠져 있어 섭섭하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도 "그토록 염원했던 내용이 없어 단체 분위기가 다소 침울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잘 챙기겠다'고 한 발언에 희망을 건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내용이 기념사에 언급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고 논평했고,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통령 기념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5·18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도 했다. 정치권은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모은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쉬운 것은 윤 대통령께서 대선 때 명백하게 공약했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공약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오늘 기념식에서는 한마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실천과 행동으로 그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며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국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야권 인사들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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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5-18
  • 5월 10일부터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광화문 광장서 개최
    외교부는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을 10~12일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금번 페스티벌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6.4.-6.5.,일산킨텍스(KINTEX) 및 서울) 개최를 앞두고, 우리 국민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시에라리온, 수단, 탄자니아, 튀니지, 잠비아 등 15개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과 아프리카 커뮤니티(우간다, 부룬디)가 참여하여 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0일 개최되는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에서, ▲다음 달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금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아프리카간 상호 이해와 연대감을 증진하고,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가 한-아프리카간 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주한가봉대사)을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과 주요 관계 인사 및 광화문 광장 방문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은 국가별 홍보 부스를 통해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커피 시음, 패션, 전시, 공연 등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이번 페스티벌 행사는 한-아프리카 관계 증진과 문화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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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예스24, 어린이날 맞아 그림책 최근 출간 동향 및 선물 큐레이션 공개
    2024년 신간 출간 동향 키워드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신간 외에 최근 볼로냐 라가치상 등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그림책도 판매 꾸준 예스24 PD가 직접 추천하는 그림책 최신간 큐레이션까지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2024년 신작 사진=예스24 제공   예스24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그림책 출간 동향을 살펴보고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그림책을 소개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0년 이후 매년 2000종 이상의 그림책이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출간 종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히 출간 흐름을 이어 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 올해 어떤 그림책 나왔나… 신간 키워드는 ‘유명 작가 신작’·‘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보는 그림책’ 2024년 그림책 신간 출간 동향으로는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꼽을 수 있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자 K-그림책 대표 작가인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제조법’과 더불어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수박 수영장’ 등 따뜻하고 기발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감동시킨 안녕달 작가의 ‘당근 할머니’, ‘먹보 백곰’ 시리즈로 맛깔스러운 상상을 선보인 시바타 게이코 작가의 ‘빵이 된 백곰’ 등이 새롭게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100세 그림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마다 다른 감정들이 머물다 가는 감정 호텔의 이야기 ‘감정 호텔’,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마음 빨래’, 우울·트라우마·불안 등 마음의 문제를 고장 난 사물에 비유해 다루는 ‘마음 수선’ 등 마음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그림책이 대표적이다. 또한 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 선정 작가인 이수연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정해진 길을 벗어난 이들에게 던지는 응원 ‘기찻길 밖을 달리면’, 층간 소음을 둘러싼 이웃 간의 눈치 게임을 그린 ‘이웃’, 가수 하림의 싱어롱 챌린지 노래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지경애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최근 문학상으로 재조명된 책들 판매 꾸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호랭떡집’, ‘달리다 보면’ 등 신간 외에 최근 문학상 수상으로 다시금 주목받은 그림책들도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추세다.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경우, 최근 한국 작가들의 책이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관련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 만화(초등) 부문 수상작 ‘호랭떡집’과 ‘달리다 보면’은 2023~2024년 역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2위와 6위를 달성했다. 1위는 2021년 대상 수상작인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가 차지했다. 한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경우에는 올해 그림 부문 수상자인 시드니 스미스 작가의 작품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할머니의 뜰에서’ 2권이 2023~2024년 역대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작품 베스트셀러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마음을 담아, 특별한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예스24 PD가 추천하는 최신 그림책 3종 어린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도서 선물을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백정민 예스24 유아 담당 PD가 올해 4월 출간된 그림책 최신간 3권을 제안한다. 첫 추천작은 ‘날씨 상점’ 토마쓰리 작가가 선보이는 잠자리 그림책 ‘별 조각 상점’이다. 백 PD는 “잠이 사라진 마을 친구들의 잠을 되찾아 주기 위해 별 조각을 모으러 떠나는 상점 주인의 이야기로, 잠 못 드는 모두에게 편안한 잠을 선사할 그림책”이라고 말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장갑의 모습으로 담아 이야기하는 ‘장갑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에 대해서는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에게 질투심을 느낀 야구 장갑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질투’라는 감정을 어떻게 떨쳐 내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안 작가의 ‘장미 저택’을 추천하며 “전작 튤립 호텔의 멧밭쥐 다섯 마리가 이번에는 장미 저택의 정원을 돌보며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그림책으로, 계절감이 느껴지는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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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NH저축은행,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 실시
    부산 동구 구봉경로당 찾아 삼계탕 및 가전제품 기부  NH저축은행은 3일, 부산 동구 구봉경로당에서 건강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와 구봉경로당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NH저축은행(대표 오세윤)은 지난 3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구봉경로당에서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NH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목우촌 삼계탕 및 가전제품(전자레인지) 등 약 2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여 행사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하고자 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며 “NH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저축은행은 매년 농번기에 적극적인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지관, 도서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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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5월1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청년내일저축계좌’ 2024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이 미래에 대비하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안내 포스터 이미지   일하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이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하여, 만기 시에는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여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년 차를 맞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누적 9만 명 청년이 가입하였고, 올해에는 4만여 명의 청년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층, 지자체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하여 가입 대상기준 완화,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첫째, 가입 기준·절차를 완화하고 간소화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근로․사업소득 상한 기준을 기존 22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상향하고, 기준 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별도 가구자산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 등 조사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둘째, 적립중지제도를 개선하여 가입유지율을 제고한다. 기존 군 입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휴직·퇴사의 경우 적립 중지(2년, 만기 연장)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적립 중지가 가능한 경우에도 본인 희망 시에는 지속 납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셋째, 자동알림서비스를 신설하여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증진한다. 매달 본인 납입금 저축 시기에 모바일로 개별 메시지를 전송하여, 가입자가 저축 시기를 놓쳐 본인 저축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어느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도 신청(5월 1일(수)부터)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소득 조사 등을 실시하여 8월 중에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며,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서 저소득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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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한국지역난방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전년 대비 두 배 확대 채용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청년층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강화와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인턴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3일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정용기 사장의 방침에 따라 전년도의 약 두 배 규모인 59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업부서에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3월 4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 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특히 면접전형의 경우 원거리에 거주하는 지원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인턴은 6개월 동안 현업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개인별로 적합한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홍보, 재무, 계약부서에서부터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현장까지 전공과 관심사별로 두루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자 중 우수인턴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선발해, 우수인턴과 전 기간 수료자에게는 향후 한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난은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층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청년층을 위해 다양한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한난에서의 인턴생활을 취업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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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봉투만 낼 땐 5만원" 가장 많아
    친구나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축의금' 걱정에 빠진다.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일러스트=픽사베이   최근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장소 등에 따라 축의금 금액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인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를 내느냐’는 질문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참석하지 않고 봉투만 전달하는 경우에는 5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축의금 금액은 불참할 경우 8만원, 참석하는 경우에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축의금 봉투. 사진=위메이크뉴스   결혼식 장소에 따라 축의금 금액도 달라졌다. 호텔인 경우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식사비를 고려해 더 낸 것으로 보인다. 호텔 결혼식의 경우 금액은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도 15.6%나 됐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았던 금액이 22.4%,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 순으로 나타났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4-18
  • '보증금 · 월세 관계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할 것'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더 많은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하여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3월 17일 오후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월세 정보가 붙어있다.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한 번째,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에서 발표(3.19)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하였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복지로(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거주요건을 제외한 소득·자산 등 기타 요건은 동일하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라며,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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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4-11
  • 어린이들과 나무심기, 푸른 숲 함께 가꿔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일, 산림기술경영연구소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산기연 나무심기 행사 사진=산림청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푸른 광릉숲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은 550년 넘게 관리된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며,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연구 시험지로 활용되고 있어, 환경ㆍ문화ㆍ학술적으로 중요한 산림자원이다. 이 날 참석한 학생들은 광릉숲의 중요성을 배우고,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광릉숲을 꿈꾸며 나무를 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세월을 발판 삼아, 산림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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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중장년 직장인 10명 중 8명 ‘평균 51.1세에 주된 직장 퇴직’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62.5% 재취업 후 월평균 소득 20.8% 감소 정규직 비중도 38.5%p 줄어 고용 안정성 급락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중장년 근로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법정 정년인 60세에도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은 개인 경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곳, 또는 가장 오래 일했던 곳을 뜻한다.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28일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1134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중장년 근로자의 79.7%는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경험이 있으며 그만둘 당시의 나이는 평균 51.1세로 조사됐다. 주된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3년 8개월에 불과했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12.6%에 그친 반면 해고, 회사 휴·폐업 등 비자발적 퇴직 비중은 62.5%에 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권고사직·정리해고·계약종료 등 해고로 인한 퇴직이 40.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악화로 인한 회사 휴·폐업(22.1%) △정년퇴직(12.6%) △이직·전직(6.5%) △은퇴 희망(5.4%) 순으로 이어졌다. 주된 직장을 떠난 후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근로자는 51.8%였다. 30.8%는 현재 구직활동 중이며, 17.5%는 경제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장년 근로자들이 재취업한 이유로는 생계 유지(66.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노후 준비 부족(9.2%) △가족 부양(8.1%)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7.3%) △자아 실현(7.3%) 순이었다. 재취업 중장년의 월평균 소득은 주된 직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된 직장에서는 월평균 339.5만원을 받았지만, 재취업 후에는 269.1만원으로 20.8% 줄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주된 직장 대비 25.8%, 남성은 20.8% 줄어들어 여성의 소득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2%, 50대 24.5%, 60대 이상이 29.3% 감소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소득 감소 폭 역시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취업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시간제나 기간제, 용역 등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주된 직장에서의 고용 형태는 정규직 비중이 76.1%였으나 재취업 이후에는 37.6%에 그쳐 중년 이후의 고용 안정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재취업 후 비정규직 비율이 79%에 달해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퇴직 후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평균 4.4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290.4만원으로, 이는 주된 직장 재직 당시(339.5만원)와 비교해 14.5% 감소한 금액이다. 한편 경제활동을 완전히 그만뒀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아서(22.8%)’를 꼽았다. 다음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18.5%) 은퇴를 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마음에 드는 일자리가 없어서(15.4%) △건강이 좋지 않아서(14.2%) △은퇴 후 여가를 즐기고 싶어서(13.6%)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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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팔세대
    2024-03-28
  • 악성 민원·낮은 연봉에 '9급 공무원' 응시율 최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숨진 9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문구가 김포시청 입구에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무원 노조 등에 따르면 숨진 공무원의 자택 개인 컴퓨터에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힘들다'는 글이 다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김포시는 숨진 30대 공무원을 상대로 작성된 신상정보 공개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과 민원 전화 통화내용을 확인한 후 악성 민원을 한 인터넷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원에 시달리는 9급 공무원의 인기는 계속 하락 중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3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 대상자 10만3천446명 중 7만8천422명이 응시해 응시율이 7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2022년 77.1%에서 2023년 78.5%로 소폭 올랐으나 올해 75.8%로 다시 내려앉았다. 9급 공채 경쟁률 역시 점점 더 떨어지는 추세다. 앞선 원서 접수 결과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았다. 9급 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 들어 병장 월급이 131% 오르면서 9급 공무원 월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세전 301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공격성 폭언과 낮은 보수로 인해 1년도 안돼 그만두는 젊은 9급 공무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25
  • 4년 연속 '이혼' 감소...결혼 줄자 이혼도 줄었다
    3년 연속 결혼 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다. 결혼 건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6년 사이 38만9천 건에서 19만4천 건으로 급감했다.    1981년 이후는 신고기준(이전은 발생기준). 자료=통계청/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짝효과로 보인다. 결혼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결혼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아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로 1년 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랐다. 10년 전(남자 32.2세·여자 29.6세)과 비교하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9세 상승했다. 재혼하는 평균 연령은 남자 51.4세, 여자 46.9세로 전년보다 남자는 0.4세,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결혼 건수가 줄면서 이혼 건수도 감소 추세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2천건으로 지난해보다 0.9%(800건) 줄었다. 2020년 이후부터 연속 4년째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도 혼인 건수 자체가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1.8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3.7세, 여자는 4.2세 올랐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9천건)이 2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5천건) 16.1%, 40대 초반(1만5천건) 15.7% 순이었다. 반면 여자는 40대에 많았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40대 초반(1만6천건)이 16.8%를 차지했고 40대 후반(1만4천건)도 15.2%였다. 50대 초반(1만3천건)이 14.2%로 뒤를 이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감소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건으로 전체 이혼의 42.9%를 차지한다. 모든 자녀 수에서 전년보다 늘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천건으로 전년보다 5.1%(300건) 증가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4-03-19
  •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1위는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 ‘음식’, ‘문구류·장난감·소품’ 순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MZ세대라는 용어가 활발하게 쓰인 지 5년 만에 이번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등장한 알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크리에이터로 떠오르며 주목받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직접 물어 자녀의 일상과 관심사, 진로에 대해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알파세대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에 집중했다. 알파세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는 ‘음식’, ‘문구류·장난감’, ‘저축·투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 중인 알파세대의 실제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이들의 경제 생활을 살펴봤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9~54세 부모 740명에게 자녀의 월평균 용돈이 얼마인지 묻자, 평균 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다. 필요한 물건만 사는 습관이나 저축하는 습관 들이기 등 자녀 스스로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초등학생 때부터 주도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 초등학생 자녀의 용돈 사용처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알파세대 자녀들은 이렇게 받은 용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알파세대 부모는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로 ‘음식(65.4%)’과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는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축·투자(19.3%)’가 용돈 사용처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경제 교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개인 디지털 기기 보유 알파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6세 이전에 스마트폰·태블릿 PC를 접한 비율은 67.8%로 나타났으며, AI 스피커를 접한 비율도 32.4%였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이하 알파세대의 78.7%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개인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5~6세도 개인 태블릿 PC 보유율이 39.2%에 달한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 초등학생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 TOP 5 그래프,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알파세대 부모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SNS·미디어 플랫폼을 물어봤을 때, ‘유튜브(63.8%)’와 ‘카카오톡(44.5%)’ 그리고 ‘로블록스(25.7%)’를 가장 많이 대답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해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과 게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또래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인 만큼 SNS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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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40대 두 엄마가 지난달 10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5명에게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선물한 원인애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돼 지내던 중 지난달 16일 집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원 씨가 쓰러졌던 날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날이었지만 비가 와 집안일을 하겠다면 원씨는 집에 남았고, 원씨의 남편은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갔었다. 남편과 자녀들이 키즈카페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 쓰러져 있던 원 씨를 발견했지만 이후 원씨는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씨의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 원씨의 장기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이하진씨(오른쪽).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뇌사에 빠진 이하진(42)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10살, 15개월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지난 2020년 모야모야병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으나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수술을 미뤘고, 둘째가 첫 돌을 넘긴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마치고 퇴원한 후 갑작스럽게 독감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남편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 자녀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자폐증이 있는 언니에게도 매사 양보하는 따뜻한 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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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4-03-08

소셜뉴스 검색결과

  • "카이스트 교수, 대학원생 뺨 수차례 때려" SNS 글 확산...피해자 자퇴 예정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KAIST) 교수가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의 뺨을 수 차례 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1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계정으로 '학생 인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임용된 지 5년이 안 된 교수가 본인 연구실 학생들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카이스트 교수의 폭행을 폭로한 작성자는 "학과 징계위를 열었는데 가해자는 버젓이 직을 유지하고 피해자가 자퇴하는 상황"이라며 "이게 카이스트가 추구하는 연구환경인지, 이런 식으로 처리할 거면 대학원생인권위원회는 뭐하러 만들었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디 실적과 인성이 동시에 겸비된 진정한 교육자를 뽑아달라"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을 땐 제 식구 감싸기식이 아닌 정당하고 합당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카이스트의 해당 학과 측은 교수와 대학원생 면담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한 뒤 공정하고 엄정한 대처를 위해 대학 내 인권윤리센터에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진=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연합뉴스   KAIST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지도교수를 바꾸도록 하는 한편 내·외부 위원이 사건을 공식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처할 방침"이라면서 "해당 학과 학과장이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왜 (피해자가) 자퇴함? 교수를 폭행으로 고소해야지","5년 밖에 안됐는데 그렇게 기고만장이면 10년되면 사람도 죽이겠네"라는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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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4
  • '야근송' 추천했다가 뭇매 맞은 고용노동부
    지난 28일 오전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퇴를 잊은 사람들에게 '야근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야근을 할 때 들으면 좋은 곡들을 모은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내용이다. 자료=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고용노동부의 야근송 게시글에는 “어차피 해야 할 야근이라면 미뤄봤자 시간만 늦출 뿐!”,“에너지 부스터 같은 야근송 들으며 얼른얼른 처리하자고요”,“노래를 들으며 거침없이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해 볼까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헤븐리시티의 ‘밤샘작업’, 이이경의 ‘칼퇴근’,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 등을 야근송 리스트로 추천했다.   고용노동부의 '야근송'이 공개되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버린 고용부 트윗’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확산됐다. 노동시간 규제를 담당하는 고용부가 오히려 야근을 하라고 권장하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잇달았다. 한 누리꾼은 “야근송을 추천하는 게 고용노동부의 본분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야근송 실화냐”, “고용노동부에서 야근을 줄일 생각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야근송을 추천한 고용노동부 트위터(왼쪽)와 고용노동 웹진 '월간내일' 갈무리   해당 게시글 하단에 예고된 ‘7월 플레이리스트’도 논란이 됐다. 노동부는 “7월의 주제는 휴가 안 가도 휴가지처럼 느껴지는 ‘기억 조작송’”이라며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면 그 중 선정된 사람에게 선물을 증정하겠다는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문제가 된 야근송 게시글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월간 내일’ 6월호에 실린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근송 게시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자 노동부는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되거나 삭제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야근이라는 게 안 하면 좋지만 불가피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불가피한 야근을 할 때 빨리 마무리하고 퇴근하라는 차원에서 만든 응원곡 플레이리스트”라고 해명하면서 "최근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고 취지와도 맞지 않아 불가피하게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초과근무 시간 제한 개편 등 노동시간 유연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이 확정된 게 아니라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는 1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주52시간 근무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주단위 근무시간을 한달 단위 이상으로 유연하게 변경하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놓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주 52시간제를 무력화하고, 노동 시간을 늘리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노동자 권익 보호,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주겠다는 고용노동부가 정권에 따라 비위맞추기에 바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이번 '야근송'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비판적인 목소리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4년 전 고용노동부는 '야근 없이 정시퇴근하자'는 '정시퇴근' 캠페인 송을 공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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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고등학교 급식서 또 죽은 개구리 나왔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의 급식 반찬에서 죽은 청개구리가 나온 데 이어 중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도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   15일 서울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나온 개구리 사체.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1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이화여자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말이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이에 해당 이화여고 측은 학부모 공지를 통해 해당업체의 납품을 즉시 중단시켰다면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교 측은 대외적으로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덕여고 점심 급식에서 발견된 개구리. 명덕여고 학생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급식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트위터   지난달 30일에도 서울 강서구에 있는 명덕여자고등학교 급식에서도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열무김치에 청개구리 사체가 섞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덕여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물질이 들어있었던 열무김치는 납품 업체에서 식재료를 세척, 가공해 만든 완성 식품으로, 본교 급식실에서는 이를 납품받아 그대로 배식하던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식품을 납품한 업체 대표를 소환하여 사건의 경위를 파악했고, 업체 대표는 해당 업체의 잘못임을 인정했다”고 가정통신문을 공지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즉시 파기했고, 납품받은 식자재를 전량 폐기했다. 김치류 납품 업체를 타 업체로 교체했으며 차후 입찰에서 배제토록 했다”며 “본 사건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경위를 업체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필요한 경우에는 엄중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사건이 보름 사이 두 번이나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납품업체에 대한 서류·현장 점검과 더불어 해당 학교 급식에 대한 점검도 나섰다. 급식 납품업체를 확인한 결과 이화여고와 명덕외고 업체는 서로 다른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산하 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이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조사하고 중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급식 납품업체는 서울시내 총 74개 학교와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11개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학교를 포함한 74개 학교에 해당 정보를 공유하고 여름방학 전까지는 열무김치를 급식 식단에서 배제하고 다른 식품으로 대체해달라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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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대통령 들렀던 빵집 '문전성시'..."'기념세트' 오히려 독"
    윤석열 대통령이 오찬 후 들른 빵집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방문했던 용산구 소재 소보로빵집에서 '소보르윤세트'를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위메이크뉴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행들과 함께 용산청사 인근에서 오찬을 한 후 '소보로빵집'에 들러 빵과 쿠키 등 3만5천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후 해당 빵집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후 시민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소보로빵집이 윤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내놓은 '소보로윤세트'. 사진=위메이크뉴스   해당 빵집은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기사를 액자에 담아 비치하고 '소보로 윤(yoon) 선물세트'를 기획해 한정판매에 나섰다.   소보로빵은 효모, 설탕, 달걀, 버터 등을 밀가루와 반죽하여 빵 표면을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바삭하게 구워낸 빵을 말한다. 곰보빵 또는 소보로라고도 부른다다. 일본어인 '소보로'는 나가사키 지역에서 만든 고기나 생선 등을 으깨서 양념을 한 다음 지져낸 음식으로 모양이 곰보빵과 닮았다고해 한국에서는 '곰보빵'으로도 불렸다. 하지만, '곰보'라는 표현이 특정인을 비하할 소지가 있어 일본어 그대로 '소보로'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소보로 윤 세트는 소보로와 초코소보로, 소보로 쿠키로 구성돼 있다. 커피와 쿠키의 맛은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보로빵집'은 매장명이 특별하다. 빵 종류 중 하나인 '소보로'를 빵집 이름으로 내세운게 독특하다.  소보로빵집 내부 모습. 사진=위메이크뉴스   당시 윤 대통령이 빵을 고르는 동안 빵집 앞에 10여명의 경호원들이 배치되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대통령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연출됐다.    '소보로빵집' 관련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대통령이 다녀간 기념으로 '윤 빵 세트'를 판매하는 것은 빵집 주인 자유지만 이를 상업적인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빵집도 대통령에게도 이로울 게 없을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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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4
  • 화물연대 6일 자정부터 총파업…안전운임제 확대 일몰제 폐지 요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6일 자정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양측 사이의 긴장감은 팽팽한 상황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둔 6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다.(의왕=연합뉴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에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조합원 2만5천명 대부분과 비조합원 화물 노동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경찰이 강경 대응을 한다고 해도 우리는 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며 "파업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해 왔다.  화물 기사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안전운임제는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시행해 왔으며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안전운임제 원래 명칭은 ‘표준운임제’로 2008년부터 도입이 논의돼 왔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선공약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됐다. 2018년 국회에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20년 1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안전 운임제가 시행됐다. 다만 이 제도는 시장 혼란을 우려해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한해 올해까지 3년 일몰제로 도입됐다. 일몰제란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말이면 자동으로 소멸되는 안전 운임제를 계속 유지하거나 확대해 달라는 게 화물연대의 요구다. 화물연대 측은 경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안전 운임제가 폐지될 경우 화물기사들의 생계 유지가 곤란할 정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지입제 폐지 및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노조원의 불법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노조원 등이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하거나 차량 파손 등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찾아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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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6
  • 우리 국민 70%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러시아 위상 추락”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국가들의 국제적 위상 변화에 대한 설문 결과 우리 국민 70% 이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러시아 위상 추락을 예상했다. 자료=나우앤서베이 제공 푸틴 대통령은 5월 9일 연설에서 “서방이 러시아 영토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 군사 작전은 시의적절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합리화를 위한 거짓말이다(83.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에 ‘근거 있는 주장이다(9.7%)’, ‘의견 없다(6.5%)’ 순으로 나타났다. ‘푸틴의 전승절 발언을 보고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과반수 응답자가 ‘현재 상태 장기화(47.3%)’를 꼽았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전(22.2%)’,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공격 강화(15.1%)’, ‘우크라이나 이웃 국가로 확전(9.6%)’, ‘종전 모드 진입(5.9%)’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약화될 것(72.2%)’이라고 답했으며 이후로 ‘변함없을 것(17.8%)’, ‘강화될 것(10.0%)’ 순으로 응답했다. 자료=나우앤서베이 제공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변함없을 것(38.8%)’, ‘강화될 것(36.2%)’, ‘약화될 것(25.0%)’ 순으로 응답했다.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변함없을 것(56.7%)’을 선택했으며 이어 ‘강화될 것(31.6%)’, ‘약화될 것(1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쟁 관련 국가들의 국제적 위상 변화에 관한 응답 결과를 종합하면 러시아의 국제적 위상은 추락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위상은 약화 의견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토(NATO)의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변함없을 것(46.4%)’, ‘강화될 것(34.1%)’, ‘약화될 것(19.5%)’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나우앤서베이 제공 마찬가지로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엔(UN)의 위상이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도 ‘변함없을 것(49.4%)’, ‘약화될 것(29.4%)’, ‘강화될 것(2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유엔의 위상이 약화되고, 나토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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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성폭행 당한 20대 여성 “가해자 단죄” 호소
    한 20대 여성이 최근 친구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자료=네이트판 갈무리 지난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 다 성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0일 안산 단원구 고잔동의 한 마사지샵에서 발생했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말한 여성 A(23)씨는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샵을 예약했다. 이곳은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되는 업체였고, 후기도 있었다”며 “끔찍한 일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저희는 타이마사지를 받기로 했었다. 마사지샵을 방문했을 때 카운터에 있던 남자는 자꾸 아로마마사지를 강요했고, 결국엔 그걸 받기로 하고 결제했다”며 “지금 커플룸은 꽉 차있어서 2명이 동시에 마사지를 받을 수 없으니 각자 다른 룸으로 안내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제 방에 한국인 남자가 마사지사로 들어왔고, 저는 마사지를 받다 노곤해져 잠이 들었다"며 "제가 눈을 떴을 때는 그 사람에게 힘으로 제압당해 강간을 당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놀랐지만 제가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이면 밀폐된 공간에서 폭행을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반항도 하지 못했다”며 “성폭행범은 끝까지 성행위를 이어갔다. 두렵고 무섭고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저는 성폭행범이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황급히 친구와 마사지샵을 빠져나갔다. 친구는 잠이 들지 않아 성기 삽입은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친구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 성폭행범이 강제로 손가락을 삽입했다고 했다”면서 “저희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저는 (DNA,정액)채취, 혈액검사 등 해바라기 센터와 단원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도 알렸다. A씨의 남자친구는 분노했다고 한다. 이후 성폭행범이 제 A씨의 남자친구에게 수차례 연락해 만나자고 했고, 사과하겠다고 연락해 와 결국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지인 3명이 성폭행범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폭행범은 사과하겠다고 해놓고서는 녹음기를 몸에 숨기고 나왔다. 만남은 CCTV가 있는 곳에서 이뤄졌다. 가해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고, 농락하는 것 같은 행위에 남자친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저질렀다.  A씨는 “성폭행범은 처음부터 그걸 노리고 만나자고 한 것 같다"면서 "가해자는 경찰에 제 남자친구를 폭행으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서에서는 제 남자친구 진술을 들어주지 않고 성폭행범의 폭행진술만 믿었다"면서 "(남자친구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신고 후에도 성폭행범이 조사는 받았는지, 구속은 됐는지, 사건이 처리되고 있는지 여청계에선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청문감사실에 직접 찾아가 사건 경위를 묻기도 했다”면서 “그 후 여청계에서 ‘성폭행범을 체포하러 갔으나 문을 안 열어줘서 그냥 왔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조사는 한달이 되는 시간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저는 수사촉구요청서를 내러 갔으나 청원감사실이나 민원실은 서로 책임을 돌리며 안 받는다고 반려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A씨는 “남자친구는 휴학계를 내고 아프신 어머님과 동생을 위해 물류창고,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다"면서 “물론 폭력은 어떠한 형식으로도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를 탓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부디 건전마사지샵이라고 홍보하면서 성폭행하는 가해자들을 단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A씨의 남자친구는 지인들과 함께 A씨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해당 업소의 업주 겸 마사지사를 차로 납치해 폭행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남자친구 일행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쯤 마사지샵 업주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안산 지역 곳곳을 다니며 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는 코뼈 골절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거나 ”이 정도면 가해자 쪽이랑 경찰하고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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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5
  • 포항서 맨발로 마른 오징어 펴는 작업 영상 공개..."토 나온다"
    경북 포항시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1년 이상 일을 했다고 주장한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가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일 포항시 한 수산물 시장에서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펴고 있는 작업 영상이 틱톡에 공개됐다. 사진=틱톡 지난 10일 한 베트남 남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난날을 추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틱톡은 중국에서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15초에서 1분 길이의 숏폼(short-form) 비디오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하는 서비스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마른오징어를 맨손과 맨발로 납작하게 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한 남성은 오징어가 손으로 눌러 편 후 다시 말리지 않도록 맨발로 밟고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토 나온다", "앞으로 마른 오징어 못 먹을듯", "이건 아니지", "신고해야 한다", "중국 욕할게 아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공개한 베트남 남성은 지난해 1월부터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인근 수산시장에서 근무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올렸다. 이 남성이 올린 다른 영상들을 보면 지난해부터 포항 시내 건설 현장과 포항시 남구 내 수산시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 영덕의 한 작업장에서 신발을 신고 마른 오징어를 펴는 장면.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앞서 올해 1월에도 경북 영덕군에서 신발을 신고 마른 오징어를 펴는 영상이 올라와 문제가 됐던 적이 있다. 영덕군 소재 한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신발을 신고 마른오징어를 펴는 작업 과정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결국 업체에 7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다. 영덕군에 있는 해당 업체에서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오징어 양은 3800여kg에 이른다. 다행히 비위생적으로 가공한 오징어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가 된 마른 오징어를 전량 폐기 처분하라고 권고했지만 법으로 폐기시킬 강제성이 없어 결국 강제 처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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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대통령 집무실 삼각지 역사 안 불법 전단지 정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사 안에 기습적인 불법 전단지가 대량으로 붙어 있어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10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 역사 벽면과 기둥에는 수백 장의 불법 전단지가  붙어있다. 전단지 일부는 찢겨 있고 지하철 기둥과 벽면에 무질서하게 붙어 있어 보기에 흉물스러울 정도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이 전단지는 장애인 단체에서 붙인 것으로 보이면 '윤석열 당선인께 장애인권리예산을 보장해 달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0일 4호선 삼각지 역에 붙은 불법 전단지. 사진=오지헌 기자 해당 전단지를 본 시민들은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권리를 요구하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이렇게 불법으로 전단지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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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 "어린이 10명 중 7명, '잼민이'라 부르지 마세요"
    어린이 중 70%가 '잼민이'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달 22~30일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아동·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잼민이'를 뽑았다.  이미지=세이브더칠드런 5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잼민이', '○린이' 등 어린이나 초보를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어린이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보는 차별의 언어"라고 논평을 냈다.  특히 '잼민이'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지만. 혐오가 담긴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잼민이'는 2019년 하반기쯤 트위치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여러 곳에서 민폐를 끼치는 무개념 저연령층을 지칭할 때 혹은 모든 저연령층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혐오스러운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최근 문제의식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위기다.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사용되는 어린이 혐오 표현 논란이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7월 교육방송 EBS가 트위터 게시물에 '잼민좌'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EBS는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하게 됐다"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잼민이' 이외에도 어린이 혐오 표현은 더 있다. '초딩'이나 '급식충' 등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를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또한 '*린이'라는 표현은 최근 사회적으로 특정 분야의 부족함을 나타내는 초보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초보 주식투자자를 '주린이', 요리 초보자를 '요린이', 토익 입문자를 '토린이', 골프를 막 배우기 시작한 '골린이' 등이 흔히 쓰이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입장에서는 별 의미 없이 쓰는 초보의 의미인 '○린이'도 어린이 비하 용어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놀이한마당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일 어린이 비하 용어들에 대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며 공문서 등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인권위는 "이런 표현이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됨으로써 아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평가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 세대공감
    2022-05-05
  • '★★'별점 2개 남겼다고 고객 신상 공개한 분식점 논란
    별점 2개를 준 고객의 신상을 공개한 분식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부산광역시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배달앱을 통해 집 근처 분식점의 순대와 떡볶이를 주문했다. A씨는 배달된 순대를 먹어본 후 맛이 없고 이상한 냄새가 나 바로 뱉고 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배달을 주문한 분식집에 대해 별점 2개를 남기면서 아무런 이유나 설명을 달지 않았다.   A씨가 주문한 분식집의 순대(왼쪽, 사진=배달앱 갈무리)와 고객의 낮은 별점에 분노한 분식집 사장의 답글(자료=A씨 제공/연합뉴스) 그러자, 해당 분식집 사장이 "담부터 주문 사절하겠다"는 답글을 달면서 "○○○님, ○○○아파트 ○○○동"이라고 A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집 주소 일부를 공개했다.  분식점 사장의 답글을 본 A씨는 화가 나 별점을 1개로 낮추고 배달앱 고객센터를 통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에 항의했다. 배달앱 측은 A씨에게 바로 사과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된 분식집 사장의 답글을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A씨는 4일 "저도 자영업을 하기에 자영업자들의 힘든 사정을 잘 안다. 그래서 음식에 문제가 없는 이상 별점 5개를 달아드리고 있다"면서 "별점은 고객의 객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지표여야 하는데 영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음식에 문제가 있더라도 별점 5점을 강요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유출은 심각한 범죄 행위인데도 배달앱 고객센터의 틀에 박힌 대응과 사과 한마디 없이 댓글만 삭제해 버리고 끝내는 업주의 태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분식점 사장은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고객 정보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고객이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별점 2개를 주어서 욱하는 심정으로 그랬다. 타당한 이유를 달았으면 우리도 수긍하는 답글을 달았을 텐데"라고 답변했다. 이어 "고객의 배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배달까지 하면서 맛과 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해왔다. 고객에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인정보를 다 알고있다는 뉘앙스를 일부러 날려서 상대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가 있음","식당 주인 별점 두개 받을 수 밖에 없는 인성"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04
  • '네고왕' 17% 할인 약속 후 가격인상 '뭇매'…발란 '서버 오류'
    쇼핑 플랫폼 ‘발란’이 황광희가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할인을 약속해놓고도 되레 제품의 가격을 올려 기존보다도 비싼 값으로 팔려는 꼼수를 부리다 누리꾼으로 부터 뭇매를 맞았다. '발란' 최형록 대표와 '네고왕' 진행자 황광희의 협상 장면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네고왕’에서 최형록 발란 대표와 황광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하고 손도장까지 찍었다. 네고왕 '발란' 협상안 사진출처=발란 누리집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렸다. 결국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최근 발란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이 나간 후 크게 올랐다"며 “선심 쓰듯 적용한 17% 할인쿠폰을 적용해도 이전 보다 비쌌다. 이쯤 되면 상술이 아니라 사기 아니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등 보상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내고왕 '발란'편 영상 화면캡처 한편 황광희는 방송 중 "내가 명품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명품 협찬이 왜 안 들어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발란 측 관계자가 "싼티나서...?"라고 반문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발란이 자칭 명품 커머스 플랫폼을 외치면서 방송으로 소비자와 약속후 가격 조정 같은 꼼수를 쓴 게 오히려 싼티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30
  • 무 세척 수세미로 발 닦던 '방배족발' 사장 500만원 벌금형 구형
    족발집 직원이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바닥을 닦는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족발집 사장에게 검찰이 5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지난해 7월 '방배족발'에 근무하는 조리장 김 씨가 무를 담은 대야에 자신의 발을 담근 채 무를 세척했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바닥을 문지르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사진=SNS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 심리로 열린 '방배족발' 사장 이모(66) 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방배족발 사장 이 씨는 최후진술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식품 위생과 직원 관리에 철저하지 못하게 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사회적 관심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방배족발'에 근무하는 조리장 김 씨가 무를 담은 대야에 자신의 발을 담근 채 무를 세척했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바닥을 문지르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방배족발 조리 시설 내부. 사진=식약처/연합뉴스 또한, 방배족발의 사장인 이 씨는 냉동 족발과 만두의 보관 기준(영하 18도 이하)를 어기고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를 사용한 식품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 씨는 앞선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으나 족발의 경우 본래 냉장 보관하면 되는 식품으로 온도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지막 공판에서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방배족발에 공급되는 족발의 약 99%는 냉장보관 족발이지만, 족발을 공급하던 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물량 확보가 어려워 일부 물량을 냉동보관으로 공급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앞서 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9
  • 현관문에 TV 세워놓고 간 배송기사 고의성 논란
    택배 기사가 파손 우려가 있는 TV를 현관문에 기댄 상태로 세워놓은 뒤 배송을 마치고 간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배송된 TV가 현관문을 막고 기대어 있는 모습.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갈무리 지난 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쿠X맨 배송 거지 같이 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배달 장소는 입구에서 6계단 내려가는 반지하 빌라 1층이라고 했다. 글을 쓴 작성자는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아 혼자 사는 어머니 댁에 오래된 TV를 바꿔 드리려고 로켓배송으로 50만원짜리 TV를 하나 시켰는데 물건을 현관문에 기대어두고 갔다”며 배송 기사가 찍어 보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배송된 TV가 현관 출입문을 정면으로 막고 기대어 세워져 있었다.  작성자는 “옆에 벽에 세워두어도 되는데 저렇게 두고 가면 문은 어찌 열며, 열었다 하더라도 뒤로 엎어질 판인데 정말 너무하다”며 “당장 배송 사진 보고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내일 5시까지는 확인하고 연락 주겠다고 문자 하나 보내고는 지금까지 어쩌겠단 말도 없다”고 지적했다. 작성자가 찍어서 올린 사진. TV를 굳이 현관문에 세워두지 않고 출입문 양쪽의 벽면에 세워도 될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갈무리 다음날 작성자는 다시 글을 올려 “어제 방문 결과 현관 앞에 TV가 사진과 동일한 상태 그대로 세워져 있었다”며 “기사분이 문을 막고 세워두는 바람에 안에 계신 어머님이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방금 고객센터 답변을 받았는데 ‘TV 놓을 공간이 없어서 그렇게 두었다’고 한다. 정말 공간이 없었는지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사진에는 출입문 옆에 TV를 세워둘 만한 공간이 충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르고 문 열었으면 큰일 났겠다","이 정도면 고의다”, “문 옆에 공간이 많은데, 저렇게 둔 건 맥인 거다”, “부피 큰 물건으로 문 앞 막는 건 고의라고 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9
  • 식약처·파리바게트,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서경덕 "있을 수 없는 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튜브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처가 유튜브에 올렸던 '파오차이'(泡菜) 중국어 자막 영상. 자료=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14일 오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교수는 "특히 식약처는 식품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는 기관인데 이번 일로 인해 국민들은 더 큰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식약처는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유튜브 영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식약처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치에 대한 잘못된 표기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식약처가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 '임신부 건강을 위한 나트륨-덜 짜게 먹기 1편'에서는 '파오차이'라는 중국어 자막이 두 번 나왔다. 파오차이는 양배추나 고추 등을 염장한 중국 쓰촨(四川) 지역의 절임 식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지침'을 개정해 김치의 중국어 번역과 표기를 '신치'(辛奇)로 변경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임산부·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 안내를 목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4개 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했다"며 "김치의 중국어 표기 용례가 신치로 변경됐으나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이를 세심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표기 오류를 인지한 즉시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식약처 누리집, 홍보 자료 등에 올바른 외국어 표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정부기관에서 '김치' 표기를 잘못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음식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파리바게트의 납작김치고로전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한편, 지난 11일 서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유명 베이커리가 ‘납작 김치고로전’ 상품명을 중국어로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했다고 지적했다. ‘파오차이’(泡菜)는 양배추나 고추 등을 염장한 중국 쓰촨(四川) 지역의 절임 식품으로, 서양의 ‘피클’에 가까운 음식이다. 서 교수는 “지난해 한 편의점에서 주먹밥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큰 논란이 됐는데, 최근 많은 팔로워 들이 공통으로 제보해 주신 것이 있는데, 한 유명 베이커리에서 신제품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또 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국내 유명 베이커리는 파리바게트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어느 특정 회사를 비방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아직도 우리 생활 곳곳에 남아있는 잘못된 표기가 안타깝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14

오피니언 검색결과

  • 봇물터진 결혼식, 물가상승에 '축의금' 부담 커져
    휘발유 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는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금리는 오르고 대출이자는 커져 생활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결혼식장. 사진=연합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이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인 19만3천건을 기록했으나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결혼식장을 예약하기도 힘든 상황을 급변했다. 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서울의 주요 호텔은 일부 날짜와 시간대를 제외하면 내년 4∼5월까지 결혼식장 예약이 이미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선호도가 높은 예식장은 최소 1년 이상 대기할 정도다.      결혼식이 늘면서 가계마다 축의금 지출 규모도 늘고 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다 보니 '축의금'을 얼마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결혼식 축의금 5만원을 냈다가 '손절' 당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을 쓴 작성자는 전 직장 동료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 가 식사도 하지 않고 답례품만 받아서 돌아왔다. 하지만 결혼식 축의금을 5만원 낸 것을 두고 결혼한 지인이 실망했다는 말을 다른 동료에게 전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한 결혼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의금을 얼마할 지 정할 때 '당사자와의 친밀도', '경제적 상황',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관계의 애매모호함'과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도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결혼식 하객 인원을 제한했을 때와 달리 제한이 풀리면서 청첩장을 받으면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야 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동안 잊고 있었던 축의금 지출이 커져 부담스럽다"거나 "별로 안 친한 사이인데 청첩장을 줘 난감하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하느냐", "축의금 역시 인플레이션됐다"는 댓글도 달렸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결혼식 비용과 피로연의 밥값도 올랐으니 축의금도 따라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5만원 내던 축의금을 6만원이나 7만원으로 내기는 힘들다. 축의금은 대부분 5만원 다음이 10만원이다. 물가상승률을 압도한다. 한순간에 2배로 껑충뛴 축의금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12
  •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에 신생 영세업체 수의계약 논란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청사의 일부 리모델링 공사를 신생 영세업체와 수의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대통령실이 다누림건설이라는 소규모 업체와 6억8208만원의 청사 3∼8층의 불투명유리 설치 계약을 한 사실이 공개됐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계약 방법은 경쟁입찰이 아닌 비서실이 업체를 지정하는 '수의계약' 형태였다. 투명하지 않다. 국가계약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안전보장에 필요한 경우 등에만 예외적으로 수의 계약을 허용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수의계약한 다누림건설이라는 업체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1억5000만 원으로 설립됐으며 건축분야 기술 자격 인력을 2명만 보유한 소규모 영세업체다. 1명은 국가기술자격 5개 등급 중 최하위인 기능사, 나머지 1명은 초보기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 영세업체가 대통령실인 국가 최고 보안시설 공사를 맡았다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논란이 된 다누림건설의 '간유리공사'만 대통령비서실이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창 설치를 비롯한 대통령 집무실 내부 공사와 참모진 사무실 공사 등은 대부분 경호처와 수의계약을 했는데 해당 공사만 대통령 비서실이 직접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용산청사 3∼8층의 각 사무실을 연결하는 간유리(불투명유리) 설치 작업을 다누림건설이 맡은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시급한 공사 일정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안이나 시급성이 이슈가 될 때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그런 이유로 수의계약이 체결됐고 급하니 일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수소문해 이 업체와 일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의계약을 맺은 (공사) 업체는 그 외에 다수"라며 "워낙 급하게 공사를 진행했어야 했기에 바로 (현장 투입) 된다는 업체를 수소문하고 자기들이 가능하다고 하면 들어와 보안각서를 쓰고 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대한민국에서 보안이 제일 철저해야 하는 시설이다. 철저한 신원조회와 업체에 대한 보안 검토가 선행됐어야 한다"며 "신생업체보다는 이미 보안성 검토를 마친 기존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사 리모델링 일정이 촉박하다보니 수의계약 과정을 거쳤다는 대통령실의 해명도 석연치 않다. 대통령 집무실은 보안이 가장 생명인데 급한 일정이라는 핑계 하에 업체 선정을 허술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 청와대가 수의 계약이 가능한 범위 이내로 하나의 공사를 여러 개로 쪼개는 편법을 사용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 공사도 쪼개기 예산 편성을 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국가 예산의 불투명한 집행은 있을 수 없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국방부로 이사를 온 것을 두고도 여론은 갈라졌었다. 그 사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가 급하게 진행되면서 어떤 업체가 공사에 참여했고, 업체 선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그 과정은 투명했는지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6-11
  • “컵보증금제 유예? 텀블러 인센티브 확대해야”
    지난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12월로 유예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시행하려고 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방역조치 일환으로 감염예방 차원에서 연기해 왔다가 최근 자영업자 피해를 이유로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일회용품 관련 제도를 환경부가 갑작스럽게 유예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8일 "앞으로 닥칠 기후위기와 생태문제를 생각하면,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나, 계속 뒷걸음질 치는 것은 너무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문제로 인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역시 궁극적으로는 생태파괴로 인한 결과임이 명백한데도 기후와 환경문제를 뒷전으로 미룰 경우 앞으로 악순환의 고리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연기에도 텀블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사회를 만들려는 자발적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구매행동으로 녹색시장을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컵보증금제 유예보다는 텀블러 인센티브 확대가 현실적인 환경보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픽사베이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현실적으로 자영업자들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대안을 마련해야지 무작정 유예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대안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더불어 텀블러에 대한 인센티브 적극적인 확대"를 제안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이 되는 16개 브랜드에 대해 텀블러 이용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텀블러 인센티브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텀블러 할인율 자료=녹색소비자연대 제공   조사대상 중 메가커피, 공차, 파리바게뜨는 쿠폰지급이나 할인혜택을 전혀 주지 않았다. 다른 커피 전문점들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할인율이 10%를 넘는 곳은 폴바셋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유예하기보다는 텀블러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정부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경우 텀블러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전국 곳곳에서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단순히 컵보증금제를 실시하는 것 보다 일회용품 소비 자체를 줄일 수 있는  텀블러 할인에 환경부의 홍보와 지원정책이 필요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와 매장이 협력해 텀블러 이용 활성화와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텀블러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언론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친환경소비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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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현상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고 푸념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값'도 만만치 않은 걱정거리가 됐다.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직장인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특히 외식 물가는 7.4%나 올랐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와 국제유가 상승이 가져온 인플레이션이 결국 외식 물가를 끌어 올린 셈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합성어가 회자되고 있다. 점심값이 오르니 직장인의 한숨은 깊어졌다. 점심 메뉴를 보고 뭘 먹을 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을 보고 뭘 먹을 지 선택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됐다.   사진=픽사베이   런치플레이션은 말그대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다. 방역조치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이 다시 출근을 했더니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점심값은 뛰었다. 부담스러워 도시락을 싸 오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를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 런치플레이션은 미국에서도 일어났다. 최근 CNN은 미국내 직장인들이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사무실로 복귀한 뒤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점심값이 오르다보니 저렴했던 푸드트럭 음식 가격마저 인상됐다. 미국 외식물가지수 역시 지난해보다 7.2% 상승했다. 런치플레이션 현상은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공급망을 흔들었고 이로 인해 원자재와 곡물 가격,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밀과 식용유 등 주요 식자재가 오르면서 결국 외식물가를 끌어올렸다. 거기에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다시 사무실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점심을 사먹는 수요가 많아져 점심값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서울 도심의 한 음식점 거리. 사진=연합뉴스   점심을 사먹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로 한숨을 쉬고 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장사를 해야하는 입장에 식자재와 인건비가 오르다 보니 이전 가격으로 팔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인근 식당의 음식값은 기본 1메뉴당 1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끝나가나 했더니 물가상승로 인한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결국 점심값 눈치까지 보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6-08
  • 역대 최대 추경 62조원 통과...국가재정·인플레 등 대비해야
    여야는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다. 이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최대 600만∼1천만원 상당의 손실보전금이 이르면 30일 오후부터 바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됐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여야는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여야는 손실보전금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주로 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여야 협상이 29일 타결됐다.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회동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가 한차례 무산된 뒤 국회 전반기 박 의장의 임기만료일인 이날 여야는 막바지 협상에 나섰다. 박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차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추경 처리가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자 여야는 한발씩 양보했다.  하지만, 문제는 남아있다. 여야는 추경안 처리 후 '소급적용·소득 역전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통과된 추경의 기본 구조는 민주당 정부 때 만든 기본 구조를 그대로 따온 것인데, 소급적용이나 소득 역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소급적용에 대한 여야의 목소리는 달랐다. 정부와 여당은 추경안에 담긴 최대 1천만 원의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 10조 원 이상을 추가로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와 여당의 '돈 풀기' 추경이라는 비판에도 모자라 야당은 여기에 소급적용을 명분으로 '돈 퍼주기'로 맞선 셈이다.   이번 추경 합의안에서 가장 큰 변화는 특고·프리랜서 지원금 지급액이다. 당초 정부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와 문화예술인들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국회 단계에서 200만원으로 올라갔다.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기기사 등 20개 주요 업종 7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문화예술인 지원금은 약 3만명의 저소득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활동지원금 성격이다.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버스 및 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 대상 소득안정자금 지급액도 국회 단계에서 100만원이 늘어 30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역사랑상품권에도 1천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2조5천억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추가로 발행된다는 의미다. 이번 추경 합의는 여야의 대립으로 신속하게 지원하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한 보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면서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여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낼 수도 없을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여야가 합의한 62조 원 추경 예산은 예상보다는 큰 규모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 28조4천억 원, 코로나19 위기 첫해인 2020년 3차 추경 35조 1천억 원 등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주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에 기준금리가 인상됐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가재정의 건전성이나 물가 추이는 여야 정치권의 관심사가 아닌 셈이다. 여야는 합의 과정 중 국채 상환 규모를 9조 원에서 7조5천억 원으로 축소했다. 표를 의식해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가 추경안에 합의한 것처럼 보인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코로나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눈 앞의 선거 표심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가재정 건전성,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나라 경제를 들여다봐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당한 국민들이 물가상승으로 또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민생을 살펴야 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5-30
  • 해외여행 발목 잡은 'PCR검사'
    지난달 정부가 일부 해외 입국자의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되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항공권 가격은 급등했다. 할인 항공권도 자취를 감췄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와 문의는 늘었지만 선뜻 결정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 격리를 면제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해외여행객에게는 PCR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PCR검사를 요구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방역당국은 “PCR 검사가 정확도가 높아 해외 신종변이나 재조합 변이 등 해외에서 들어올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고 변이의 유전자 분석을 위해서도 당분간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해외입국객이 증가하는 시점에 방역역량과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방역 완화 조치가 확산하는데도 유독 우리나라만 PCR 검사를 요구하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지난 2년간 고사 위기에 내몰린 항공·여행업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여행 성수기인 7월 이전에 PCR 검사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방역당국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해외 입국시 사전 PCR과 1일 차 PCR 등 두 차례로 줄어들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사전 PCR 1회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재 접종완료자의 경우 사전 PCR, 1일차 PCR, 6∼7일 신속항원검사(RAT) 등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객은 국내에 입국하기 48시간 전 해외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고, 비행기를 탈 때 항공사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한 후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출국 전 PCR검사를 받으려면 1인당 100~200달러, 원화로 12만원에서 25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경우 입국 직전 PCR 검사비로 최대 100만원 가까운 돈이 든다. 그나마, 입국 후 국내 보건소에서 받는 PCR 비용은 무료다.  여행객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달부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PCR 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CR검사 비용이 비싸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반감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로 입국하기 위해 해외에서 PCR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오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해외에서 PCR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방역 정책상 확진일로부터 10일이 지나야 국내로 들어오는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출국 전 거의 코로나에 걸리면 10일이나 더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숙소와 항공편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즐거워야할 해외여행이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   반면 영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캐나다·호주 등 다른 나라에서는 해외 입국자에게 PCR 검사나 자가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회복을 위해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국내에서는 해외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지만 입국하는 경우 PCR검사 의무화 등 몇가지 제약을 남겨놨다.  이 같은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에 제동이 걸렸다.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문의가 늘고는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면서 “PCR 검사라든지 입국 후 격리 문제 같은 걸림돌 때문에 해외여행을 주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구의 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25일 질병관리청에 “최근 세계 주요국의 입국 절차 간소화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여행 수요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다”면서 “여행사의 단체 여행 이용객에 한해서라도 면제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8일 “입국 전 사전 PCR검사는 국내외 검사 진단검사 역량에 부담이 없고 항원검사대비 정확성 높아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PCR 검사를 항원검사로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것을 인정하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에서 유입하는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중 1.8% 수준으로 비중이 크지는 않다. 입국 전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PCR검사와 함께 신속항원검사까지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입국 전 해외에서 PCR검사를 받는 대신 공항에 도착 직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입국 1일차에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는 방안이 설득력이 얻고 있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보건소에서 받는 PCR검사 비용은 지금까지는 무료였지만, 앞으로는 개인이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미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감염병 2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4-28
  •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두 달동안 7000억원 챙겼다
    국내 병·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로 국민건강보험에 청구해 수령한 금액이 2개월간 70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관련 청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국내 병원과 의원의 신속항원검사 청구 금액은 총 7303억원에 달했다. 7303억원 중 건강보험으로 7168억원, 기초사회보장 정책 중 하나인 의료급여로 134억원이 지급됐다. 동네병원이라 불리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7303억원 중 93.5%인 6829억원을 수령했고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같은 기간 총 473억원(6.5%)을 청구했다. 병·의원은 신속항원검사를 1회 진행할 때마다 진찰료와 검사료, 감염예방관리료 등을 합산해 5만5920원을 수령한다. 검사자는 5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인 5만92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규확진자가 폭증하자 병의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부터 수가를 높여 잡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검사자가 하루 200명이면 매출이 1천만원을 넘는다.  2월부터 두달동안 병의원 등 의료기관들이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을 청구한 횟수는 총 1289만8809건이다. 지난 3월과 4월에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을 유전자증폭(PCR)검사와 함께 양성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검사 횟수도 증가했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비싸다는 소식에 일부 병·의원들은 간호조무사를 대거 채용해 신속항원검사 건수를 늘려가며 하루 1000만원의 매출도 가능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신속항원검사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한한의사협회도 정부에 참여를 요청했다.     건강보험료는 국민이 낸다. 정부가 수가를 잘못 정하면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도 수가 조정에 나섰다. 병의원 등이 수령하던 항목 중 감염예방관리료는 지난 4일부터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신속항원검사비를 너무 높게 책정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반면 코로나19로 적자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동네 의원들에게 이번 신속항원검사가 조금이나마 매출에 도움을 줬다는 의견도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자 임시선별진료소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확진자로 인정하는 정책을 결정할 시기에는 이미 신규확진자 수가 최대 40만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현재 지급되는 검사료보다는 더 낮게 책정했어야 했다. 결국 신속항원검사 정책은 건강보험 재정과 예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신규확진자 수는 10만 명 안팎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정확도가 낮은 '신속항원검사(RAT)'를 계속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존 방식대로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의 PCR검사로도 충분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켜보겠다며 고민에 빠졌다. 지난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유행 상황에 따라 RAT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확진 인정 방식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4-20
  • 울진·삼척 산불 원인 '담뱃불' 수사 답보 상태
    역대 최장기, 최대 피해를 기록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산불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울진 산불 119 신고하는 주민.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산림당국은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를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담뱃불을 던진 사람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달 4일 오후에 울진군 북면 두천리 최초 발화 추정 지점에서 감식을 했으며 진화가 마무리된 지난달 16일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합동으로 감식을 벌였다. 지난달 16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울진·삼척 산불 발화지점에서 감식이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산불이 시작된 초기 발화시점에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4대를 추적해 차주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아직까지 답보상태로 알려졌다. 당국은 담뱃불을 던진 차량 이외에 번개, 페트병 등에 의한 자연 발화 등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다. 하지만, 산불 당시 번개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자연발화 가능성은 낮다. 3월이라는 시기의 특성상 페트병이 돋보기로 작용해 발화됐을 가능성도 낮다.  담뱃불 실화나 방화 가능성을 뒷받침할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할 경우 울진 산불 화재의 원인을 끝내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산불 원인 규명은 쉽지 않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발생한 산불 496건 중 가해자(원인 제공자) 231명을 붙잡아 검거율 46.6%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2019년) 36.6%, 2020년 39.7%, 2021년 37.8% 등 최근 3년간 산불 원인 제공자인 가해자 검거율이 30%대에 그쳤다. 산불 원인 제공자를 검거한다 하더라도 처벌 수위는 피해에 비해 약하다.  산림보호법상 실수로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의로 산불을 냈을 때는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방화 등 고의가 아닌 과실범이나 초범, 고령인 경우는 대부분 처벌이 약해진다.  2017년 3월 강릉 옥계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약초꾼 2명은 각각 징역 1년과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고 형이 확정됐다. 2018년 12월 주택 아궁이에 나뭇가지 등을 넣고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번지게 한 주민과 2020년 춘천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산불을 낸 벌목작업자도 집행유예를 받았다.  담뱃불이나 실수로 산불를 낸 원인 제공자는 과실범인 탓에 실형까지 내려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혐의 입증이 어려워 무죄가 나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19년 4월 강원 고성산불과 관련해 전신주 하자를 방치해 산림 1천262㏊를 잿더미로 만든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한전 관계자 7명은 전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과 검찰이 1년 8개월가량 수사한 끝에 재판에 넘겼으나 1심 법원은 전선이 끊어져 산불이 발생한 점은 인정되나 업무상 과실로 인한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같은 달 강릉 옥계에서도 기도를 드리는 신당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산불을 내 산림 1천260㏊를 태운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 사건 모두 검찰이 판결에 불복하면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물론 이번에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산불을 낸 방화범 A(60)씨는 과실범이 아닌 고의범이기 때문에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검거된 산불 원인 제공자 중 징역형을 받는 비율은 대체로 매년 1∼2%에 머물고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벌금형, 기소유예 처분 등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 2리 마을이 잿더미로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아직도 산림 인근에서 별다른 생각 없이 농사 폐기물 등을 태우거나 운전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면서 "막대한 산불 피해를 고려하면 처벌 수위를 훨씬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4-17
  • [칼럼] 검사와 의사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이 요즘 화두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이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무리수를 뒀다. '검수완박' 법안은 검찰의 기득권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만한 카드임에 틀림없다. '검찰은 기소만하고 수사는 경찰에게 넘겨야 한다'는 이 법안에 검사들의 반발은 클 수밖에 없다. 급기야 민주당이 내세웠던 김오수 검찰총장마저 사표를 던졌다. 서슬 퍼런 수사력으로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최근 출근길에 검수완박에 대해 "피해보는 것은 힘없는 국민"이라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한동훈 장관 후보자는 지난 15일 오전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한동훈 장관 후보자의 발언은 서민의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표현일 수 있다. '검수완박'이라는 말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검찰의 피해를 입어왔던 당사자는 서민이었다. 국민을 지키는 검찰이 아닌 권력의 시녀인 정치검사라는 오명을 얻은 건 자업자득이지 않나.  '검수완박'은 기득권 싸움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권과 검찰의 싸움을 지켜보는 국민은 피로감만 커진다. '검수완박'의 결론이 어찌 됐든 또 다른 세력이 권력을 나눠가질 뿐이라는 비관론마저 등장했다.  그렇다고 '검수완박'이 정치와 검찰만의 이야기일까. ‘검수완박'이 통과돼 검사의 권한이 줄어들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수사를 못하는 검사가 되려는 수요가 줄어들까? 정말 수사를 경찰에만 맡겨 수사의 질이 떨어질까? 궁금하다.  한 때 공부를 잘하는 자녀가 문과를 선택하면 판검사를 만들고 수학에 재능이 있으면 의대를 보내 의사를 만들고 싶어했던 시절이 있었다.  권력을 잡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판검사와 의사가 되는 것이 지름길이었다.  누구든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원하는 직업을 얻을 수는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경쟁을 뚫고 쟁취한 특정 직업이라도 부와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교육을 받을 기회가 다양해지면서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렇다고 직업 선택이 더 자유로워지지는 않았다. 출세의 지름길이라던 판검사, 의사가 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힘들고 어렵다. 왜냐면 인원수를 제한해 놨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아무나 할 수 없다보니 힘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자기들끼리 그 힘을 상속시켜 기득권을 유지한다.  교육수준이 높아졌지만, 소득불균형은 심화됐다. 소득불균형으로 인해 기득권을 향한 분노는 거세다. 가진 자가 더 갖는 사회 구조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할 때가 왔다. 이미 부동산 정책 실패로 5년만에 정권이 바뀌기까지 했다. 공정하지 않게 부모 찬스를 써 의사가 된 것도 용납하지 않았다.  우리는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의료진의 부족을 절감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나 소상공인과는 달리 동네 병의원은 3차에 걸친 백신 접종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넉넉히 받아냈다. 또한,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로 하루 천만 원을 넘는 매출을 달성하고도 했다.  그러나, 의료서비스가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아직도 국민 한 명당 의사 수는 부족하다. 부족하지만, 의사협회는 의사의 질을 운운하며 정원을 늘릴 계획은 없는 모양이다. 검수완박'과 '의사 인력 확대', 이 둘은 궤를 같이 한다. 기득권들은 "잠도 못 자면서 쉴 틈 없이 일하느라 힘들다"고 투정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독차지했던 자리를 내어줘야 한다. 가진 것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것보도 방편이지만 검사든 의사든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능한 많이 뽑아야 한다. 그안에서 치열하게 생존경쟁하게 하면 서민은 저절로 편해지지 않을까.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4-17
  • [오지헌의 음악 읽기] 우크라이나와 음악의 연대
    ‘멈추지 않는 연주회’가 한창이다. 바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평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다. 이 연주회는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처음 음악회를 제안한 배일환 교수(이화여대 관현악과)는 '음악의 힘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신념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릴레이 콘서트를 꾸렸다. 또한, 이화여대 음악봉사 동아리 ‘이화첼리’, ‘이화다움’ 등도 팀의 중심에서 음악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역시 음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돕는데 앞장섰다.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홍보하는 ‘#Songfor 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 캠페인은 우크라이나 음악을 홍보하고 소비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겪는 상황을 널리 알리고, 현지 창작자들의 수입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홍보하는 ‘#Songfor 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 캠페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음악계의 움직임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독일 피아니스트 다비드 마르텔로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 인근 난민 쉼터에서 희망을 담은 피아노를 연주를 했으며,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리카르도 무티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하기 전 청중 앞에서 음악이 가진 의미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독립광장’에서 연주하는 ‘‘키이우 클래식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EPA 연합뉴스 현지 ‘키이우 클래식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 역시 자국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야외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25분간 이어진 이 연주회는 언제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는 지휘자 헤르만 마카렌코의 말처럼 당당하고 힘차게 울려 퍼졌다.   음악가들은 연주라는 언어를 통해 각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누군가는 평화를 기원하고, 누군가는 저항과 위로를 담아 저마다의 방법대로 말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이성을 잃은 승객들을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바이올린을 연주한 ‘윌리스 하슬리’도 분명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음악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쟁이 종식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속 울려 퍼진 화합과 평화를 위한 연주는 어쩌면 음악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4-12
  •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장삿속 논란...하루 매출 1000만원?
    동네 병·의원의 일반 진료수가는 평균 1만 5000원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확진자 수에 포함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수가는 일반 진료수가보다 4배 이상 많은 5만5920원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비싸다는 소식에 일부 병·의원들은 간호조무사를 대거 채용해 신속항원검사 건수를 늘려가며 하루 1000만원의 매출도 가능하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도 확진자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동네 병·의원들에 검사 수요가 몰리고 있다. PCR 검사는 검사 후 결과 통보까지 하루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병원 신속항원검사는 결과가 30분 이내로 나오면서 바로 처방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했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300여 곳에 불과했지만 지난 22일 기준 9095곳으로 늘었다. 호흡기 질환을 진료하던 내과·이비인후과·소아과 이외에도 정형외과 250여 곳, 산부인과 100여 곳, 정신과 2곳, 일반 의원(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는 일반 의원으로 분류)도 900여 곳까지 포함됐다.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병·의원이 늘어난 것은 방역 당국의 독려도 있었지만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돈 버는 곳은 병원 뿐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경우 진찰료와 신속항원검사료, 감염예방관리료 등을 합해 10명까지는 건당 6만 5230원, 11명부터는 건당 5만 5920원의 한시적 건강보험 수가를 받을 수 있다. 하루 200명을 검사하면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다.  이렇다 보니 부작용도 생겨난다. 일부 병·의원에서는 일반 진료환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수가가 높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반 진료 환자를 등한시하거나 양성으로 판정이 나온 확진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신속항원검사 수가가 높다보니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도 검사에 참여하게 해달라며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한의협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검사와 진료에 투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이며 상식"이라며 신속항원검사 참여가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은 24일 '의사 아닌 직역의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관련 입장'을 내고 "코로나19는 검사로 그치지 않고 확진자들을 위한 전화 상담과 처방·치료 등 후속 과정들이 의사의 진료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에 진료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타 직역의 RAT 검사 시행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현재 병·의원은 검사 전·후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진찰하고, 확진 시 60세 이상에게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정부 방침상 인정되지 않으므로, 여기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확진자로 인정받지 못하며 팍스로비드 등을 처방받을 수도 없다. 다만, 현행 의료관계 법령상 한의사가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합법인지 불법인지 명확히 규정돼 있지는 않다. 만약 한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의료보험 급여 적용이 안 돼 환자 개인의 부담이 커진다. 또한, 한의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정부는 한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확진 판정을 내리도록 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 건강과 편익 증진을 위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정한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수가가 일반 진료 수가 정도거나 그 이하였다면 한의사와 의사간의 입장 차가 이 정도였을까?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24
  • "폐마스크 전용수거함 설치하고 재활용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국에서 쏟아지는 거의 모든 쓰레기봉투에는 마스크가 들어 있다.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버려진 마스크가 완전히 썩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450년이다. 매립하지 않고 태워도 문제다. 마스크를 소각할 때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는 하루 약 2000만개, 지금까지 73억 개에 달한다. 일회용 마스크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필터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귀걸이, 철심을 활용한 콧등 지지대로 구성된다. 땅에 매립하는 경우 썩는 데에만 폴리프로필렌이 450년, 폴리우레탄 300년, 철심은 1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매립하지 않고 태워 없애는 일회용 마스크는 전체의 70%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갑자기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는 이미 생활필수품이 됐다. 환경오염이 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폐마스크만 버릴 수 있는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게 우선이다. 또한,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만든 의자 등 선입견없이 사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일부 지자체에서 폐마스크 재활용 사업을 검토했으나 난관에 봉착했다.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마스크를 재활용한다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있다는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최근 서울시는 혹시라도 발생할 지 모르는 폐마스크 재활용품으로 인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폐마스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폐마스크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유기물에 붙어 생존하는 만큼 일반 마스크에 붙어서 생존하기는 힘들다. 설령 살아있다 하더라도 재활용 과정에서 고열로 가열하기 때문에 생존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로 재활용하는 것도 불안하다면 반려동물용품이나 건축자재 등 다른 활용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마스크 쓰레기 문제는 개인의 아젠다가 아니다. 나라가, 지구가 함께 고민해야할 숙제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3-14
  •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로 분류해야...'숨은 확진자' 감염 전파 우려
    #1인 가구인 A씨는 신속항원검사인 자가검사키트 테스트 결과 두줄 양성이 나왔다. 하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고 스스로 1주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PCR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봤자 달라질 게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PCR(유전자증폭) 검사도 한계치를 넘어섰다. A 씨 사례와 같이 PCR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확진자'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실제 확진자가 발표된 숫자보다 1.5∼3배가량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PCR검사를 회피하는 이른바 '샤이 오미크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패스 일시 중단과 거리두기 완화도 한 몫 했다. 게다가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7일간 자가격리한 후 아무런 절차없이 격리해제가 된다. 무증상이나 경증인 경우의 확진자는 재택치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는데다 오히려 격리로 인해 외부와 차단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될 수 밖에 없다. PCR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고 1주일을 격리하는 것보다 검사 없이 임의로 자가격리를 택하는 경우도 일어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전체 감염자 중 3분의 1 정도만 찾아낸다는 분석이다. 숨은 감염자까지 계산하면 전체 감염자는 50만~60만 명 수준이 되리라는 추론까지 나온다. 몰라서, 혹은 알고도 지나치는 숨은 감염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PCR 검사 건수는 한계치를 넘어섰다. 그동안 정부는 검사 후 24시간 안에 결과를 통보할 수 있는 최대 검사역량이 하루 85만건이라고 설명해왔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미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다. 방대본은 “검사 후 보건소로 결과를 통보하는 시간이 평균 8∼12시간에서 최근 검사역량 초과로 18시간까지 일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숨은 확진자를 통한 감염 확산이다. 확진자 증가 추세와 초중고 개학과 꽃구경, 봄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높아지는 시기가 겹쳤다. 방역패스 일시 중단으로 인한 활동도 증가했다. 현재로선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이 겹친 셈이다.  PCR 검사 역량은 전문인력과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일부에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해 '숨은 확진자'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정확도가 높아야 한다며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숨은 확진자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2-03-08
  •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와 음악
    지난 10일,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에는 ‘엘튼 존’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흔히 피겨스케이팅 음악으로 떠올리는 클래식이 아닌 대중음악을, 그것도 리믹스 버전을 선곡한 ‘네이선 첸’은 이 곡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엘튼 존’의 ‘로켓맨’을 선곡한 네이선 첸 사진출처=국제 올림픽 위원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선곡이지만, 의외로 가사가 있는 음악이 경기에 허용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기존의 선수들은 연기의 주제와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피겨스케이팅의 특성에 따라 전통적인 클래식에서 오페라와 같은 음악으로 선곡을 변화해 왔다. ‘카르멘’, ‘백조의 호수’와 같이 경기에 자주 등장했던 오페라 음악들은 주제가 분명하기 때문에 조금 더 확실한 메시지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김연아’ 역시 ‘공주는 잠을 이루고’,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을 선곡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음악과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추측하기에 여전한 아쉬움이 많았던 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4-2015시즌부터 피겨스케이팅의 모든 종목에 가사가 있는 음악을 허용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보다 분명한 주제와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중들 역시 가사를 통해 연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제곡을 선곡한 유영 선수 사진출처=국제 올림픽 위원회   피겨스케이팅은 경기 중 음악을 통해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한 유일한 동계 스포츠이다.‘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릴 만큼 발레와 춤이 결합된 우아한 연기는 아름다운 음악과 만나 빙판 위의 종합 예술이 된다. 선수들의 연기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주는 다양한 선곡을 감상하는 것도 피겨스케이팅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글=오지헌 칼럼니스트 (STUDIO AM 대표)  
    • 오피니언
    • 오지헌의 음악 읽기
    2022-02-20
  •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서로 다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변경되면서 신속항원검사용 자가검사키트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드를 활용한 신속항원 검사량이 늘어나면서 정확도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자가진단키트(사진출처=픽사베이) 국내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허가된 자가검사키트는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대응 진단 체계를 가장 먼저 시행한 광주‧전남‧경기 평택‧경기 안성 4개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 중 76.1%만 확진이었다며 정확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놨다. 식약처에 따르면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민감도와 양성예측도는 서로 다른 개념이다. 허가할 때 사용되는 민감도와 특이도는 정확도의 기준으로 사용하지만, 실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는 말하는 정확도는 양성예측도의 개념을 사용한다.  진단키트를 허가할 때 사용된 민감도와 특이도는 양성인 경우를 양성으로, 음성인 경우를 음성으로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진단키트를 임상시험할 때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이미 확인된 상태에서 진짜 양성 혹은 음성으로 얼마나 잘 진단하는지 확인한다.임상시험에서 민감도는 진짜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검사했을 때 양성이 나오는 비율이다.특이도는 비감염자를 대상으로 검사했을 때 음성이 진단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으로 성능이 입증된 자가검사키트만을 허가해주고 있다.  식약처가 허가한 민감도 90%‧특이도 99% 이상인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왜 양성으로 진단된 사람 중 76.1%만 진짜 감염자로 확인됐을까? 식약처는 그 차이는 진단 대상의 감염 여부를 미리 알고 있었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즉, 임상시험에서는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이미 확인된 상태에서 진단을 한 것으로 실제 선별진료소 현장에서는 감염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진단을 하기 때문에 수치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선별진료소에서 말하는 정확도는 양성예측도를 의미한다. 양성예측도는 감염자를 모르는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 양성인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확진된 비율을 나타낸다. 양성예측도는 실제 현장의 감염 상황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온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 감염됐느냐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감염된 사람이 많으면 양성예측도는 올라가고, 감염된 사람이 적으면 양성예측도가 떨어진다. 감염자가 많으면 감염된 사람으로 진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감염자가 적으면 확진으로 나올 가능성이 낮아진다.  예를 들어 국민 100명 중 3명이 감염된 상황을 가정했을 때 민감도 90%‧특이도 99%인 자가검사키트를 현장에서 사용하면, 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나타난 사람 중 진짜 감염자가 나타나는 비율(양성예측도)는 73.6% 정도 나타난다.  국민 100명중 10명이 감염된 경우에는 민감도 90%‧특이도 99%인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했을 때 양성예측도는 90.9%로 높아진다. 반대로 만약 100명중 1명이 감염된 상황이라면 양성예측도는 47.6%로 떨어진다. 1만명 대상 유병률 변화에 따른 양성예측도 추이, ECDC 권고 기준(민감도 80%, 특이도 97%) 적용/자료출처=Consideration on the use of self-tests for COVID-19 in the EU/EEA, ECDC Technical Report(2021.3.17) 식약처의 설명에 따르면 양성예측도가 높다고 정확도가 좋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에서도 감염자가 많아질수록 양성예측도가 높아지는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결국 임상시험에서 사용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양성예측도가 혼용되면서 혼란을 야기한 셈이다.  자가진단키트의 성능을 나타나는 개념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감염자의 비율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양성예측도보다 더 정확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2-02-08

알쓸신잡 검색결과

  • 고속도로 빗길 치사율은 일반도로 대비 4배 이상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17~’21년)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총 69,062건으로, 장마철인 7월과 야간 시간대의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의 경우 맑은 날의 약 1.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7월 10일 20:45분경 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 인근에서 대형버스가 빗길 과속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 후 우측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사망사고 탑승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특히,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의 빗길 사고건수는 전체 건수대비 2.6%에 불과하나, 치사율은 8.7(명/100건)로 전체 대비 4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운전은 가시거리 감소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고, 방어운전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마찰력 감소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제동 거리가 평소에 비해 늘어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22년 7월 24일 06:30분경 경부고속도로 양산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선행사고 차량을 추돌하고, 후속하던 차량에 재차 추돌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 시 제한 속도의 20%에서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하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량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이 젖은 곳을 지날 때 발생하기 쉬운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제동 거리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리창을 닦아주는 와이퍼가 낡았거나 고장이라면 원활한 시야확보를 위해 교체하고, 주간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 빗길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등화장치(전조등·비상등·후미등)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5일(월)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배수시설 및 취약구간 사전보수 등 빗길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분들도 장마철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의 기본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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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술 마신 뒤 얼굴 붉어지는 여성, 자살 사고 위험 두 배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여성이 음주 후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보다 우울감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자살 사고 위험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일러스트=자미원한의원/위메이크뉴스 DB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20∼65세) 1,750명을 대상으로 음주 뒤 안면 홍조 유무에 따른 우울감ㆍ자살사고 위험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 음주자에서 알코올 홍조가 우울감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음주 여성의 3명 중 약 1명은 안면 홍조 증상을 보였고, 약 2명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았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없는 여성의 48%,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56.1%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의 자살사고율은 6.6%로, 없는 여성(3%)의 두 배 이상이었다.    우울감이나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대부분 고려해도 음주 뒤 안면 홍조가 있는 여성이 우울감을 보일 위험은 없는 여성의 1.3배, 자살사고 위험은 2.1배 높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 음주자에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있으면 우울감ㆍ자살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특히 자살사고의 위험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술 마신 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체내에서 알코올(술의 주성분) 분해를 돕는 ALDH2 효소의 결핍 때문이다.    음주 뒤 안면 홍조 반응을 보이는 여성의 우울증상ㆍ자살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은 이들이 음주 후 ‘숙취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에 쌓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행동ㆍ감정에 관여하는 도파민ㆍ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상 기능을 방해하는 신경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음주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켜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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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한국환경공단, 94개 준정부기관 中 유일하게 경영평가 연속 A등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   지난해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94개 준정부기관 중 지난해에 A등급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이어간 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 유일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130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주요사업 분야의 당해연도의 경영실적과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2022년도 평가결과, 준정부기관 94개 평가대상기관 중에서 A등급은 14개 기관(14.9%)으로 공단은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평가에서 공단은 재무건전성 향상과 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 고유사업의 혁신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관리의 개선에 있어 ▲선제적 재무관리 노력을 통한 당기순이익 485억원 달성(기관 통합* 이후 최대 흑자), ▲경영진의 솔선수범 및 윤리경영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2등급) 도약, ▲사회적 약자 맞춤형 인사제도를 통한 균형인사의 실현(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인사혁신처장상’)등도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원칙있는 효율화’, ‘일 잘하는 효율화’, ‘조직구성원과 합의하는 효율화’라는 3대 원칙 하에 기능조정과 인력재배치 등 공공기관 혁신 요구에 부응하는 계획과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정보공개 확대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도 ▲단일기관으로서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과제 최다 수행(7건) ▲공공데이터 개방기관(1,013개소) 중 오픈 API 정보공개 4년 누적 1위 ▲머신러닝을 통한 항공기소음 자동선별모델 개발 등 정보개방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선도적 추진 노력도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환경전문기관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전환 노력과 관련 기후대응기금 수탁운영기관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재정 제도의 기반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성과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을 통한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폐유리병의 토목·건축용 인공골재 재활용 추진 사례(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국무총리상’) ▲지역별 강우특성에 맞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한 공단 설계·시공 지역 침수피해 미발생(국가 재난관리 유공‘대통령 표창’)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통한 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정부혁신 우수사례‘행안부장관상’) 등의 혁신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올해의 결과는 지난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관 혁신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공단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환경산업 육성, 민간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등 공단에 맡겨진 사명을 충실하고,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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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홀스테라피’
    말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백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馬)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이 말과함께 산책에 니서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듯 말과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는 치유 효과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물매개치료'라고 한다. 치료라고하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동물을 대할 때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이 심리적 효과를 넘어 스트레스, 맥박, 혈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것이다. 말과 동행하여 시간을 보내는 홀스테라피는 어떤 특정 행동을 요구하지 않으며,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자와 말이 친해지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홀스테라피 참여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말은 단연코 셔틀랜드 포니 종의 '바우'라는 말이다. ’바우‘는 인간수명으로 따지면 70세 정도 되는 고령의 말인데, 관계자는 모든 걸 해탈한 듯한 행동과 고령에서 오는 애처로운 모습이 오히려 참여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자연 속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동물을 통해 느낀 기분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쁨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홀스테라피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화영 과장은 ‘홀스테라피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들의 우울감이 개선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동물매개치료‘가 통상적인 치료법으로 쓰이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 활용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일반시민에게 심리치료를 하면서, '네 발 달린 치료사' 심리 치료견을 활용하는 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 도우미견을 활용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치료 도우미견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보다 전체적 건강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홀스테라피’는 현재 부산경남 소재 병원의 사람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장기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는 중대 질병을 가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을 돌볼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외롭고 소외받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점차 그 대상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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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애플 2년 연속 1위
    칸타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3)’ 순위에서 애플은 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애플사 로고 사진=픽사베이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랜드Z ‘2023년 글로벌 톱 100 브랜드’의 가치 총합은 6조9000억 달러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서는 47% 성장한 수치를 보이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궤도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며 약 880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고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긍정적인 브랜드 인식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하고, 의미 있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구글(약 5776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약 5018억 달러)가 올랐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가 8% 상승한 약 1061억 달러로 7년 만에 톱 10 순위에 재진입하는 회복력을 보였다. 테슬라는 약 67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5위에 올라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세였지만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브랜드 가치 76위를 차지한 에어텔(Airtel)과 91위의 펩시(Pepsi)는 각각 24%(약 223억달러), 17%(약 188억달러)의 성장을 보이며 2022년 대비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달성했다. 칸타 브랜드Z ‘2023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상위 10개 브랜드   이번 브랜드Z 순위에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 등 테크 브랜드들이 100대 브랜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장 변동에 가장 탄력적인 분야는 ‘럭셔리’, ‘패스트푸드’, ‘식음료’로 나타났다. 식음료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 감소하는데 그쳤고 가장 높은 회복력을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을 유지했다.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 약 1248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8위를 차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포함됐다. 디올은 비록 100위권 밖이지만 럭셔리 제품 카테고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가치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더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고 가격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가능성은 브랜드에게 여전히 미개척지로서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중 단 2%만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칸타 브랜드Z 책임자인 마르틴 게리에리아(Martin Guerrieria)는 “올해의 결과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부터 2020년 팬데믹 확산 때까지 이어진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글로벌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점은 훨씬 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구축, 제품 및 시장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올해 결과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라면 어떤 범주와 영역에서도 성장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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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자외선 A와 B의 차이 ‘자외선차단제’ 현명한 선택법은?
    여름철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식약처가 13일 고지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자외선차단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여름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골고루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긴팔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외선차단제 구매 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SPF : 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로 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자외선A 차단등급(PA : Protection grade of UVA)은 자외선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PA+,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이다.  SPF 수치가 크거나 PA 등급이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는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잘 씻겨나가므로 이를 위해 개발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내수성’은 약 1시간 동안의 물놀이(입수-자연건조를 반복)를, ‘지속내수성’ 제품은 약 2시간의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이상 유지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분사 또는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거나 흡입할 우려가 있으므로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  귀가 후에는 피부를 깨끗이 씻어 자외선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한다.  최근 식약처가 시중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46개 제품의 표시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별 인체적용시험자료를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21.12월 ∼ ’22.12월), 2개 제품을 표시기재 위반사항으로 적발(’23.1월)했다. 올해도 여름철 다소비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는 원단 또는 필름만으로 구성되어 ‘자외선 차단 패치’ 등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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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글로벌히트’ 깜짝 우승 ‘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등극
    지난 1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 열린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상금 10억원)’에서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글로벌히트’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자, 최초의 여성 더비걸이 됐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 대상경주의 여왕 김혜선 기수는 생의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마사회 제공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트리플 크라운 경주 중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경주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 1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우승했던 강력한 우승후보 ‘베텔게우스’가 다리 질병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면서 이번 경주는 2인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선행강자 ‘도끼불패’와 김용근 기수는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 ‘라온자이언트’와 트리플 크라운 1관문 준우승마 ‘섬싱로스트’가 바짝 추격했다. 3~4코너를 지나는 구간까지 이 세 마리는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글로벌히트’ 질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진짜 승부는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4코너를 돌면서 ‘글로벌히트’가 경주로 안쪽의 빈틈을 파고들어 질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승선을 200m도 채 남기지 츄않은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서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경주 당시 날씨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가 낮았는데 깜짝 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솔직히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며 “다리가 약한 ‘글로벌히트’를 위해 마방 식구들이 늦은 시간까지 다리찜질 등 정성껏 말 관리를 해준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목표가 대상경주 우승이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편 이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코리안더비’를 맞아 약 2만 8천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은 약 42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26.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6.6배, 169배를 기록했다. 삼관경주의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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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속초 모항 크루즈 3년 8개월 만에 첫 출항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주요 내빈이 모인 자리에서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11만톤급, 전장 290m, 전폭 35m)가 속초항에 정박해있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스타 세레나호의 내부를 둘러보고 선장 및 승무원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이번 출항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며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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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이슈
    2023-06-12
  • 더운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냉감 침구 판매 263% 증가
    GS샵 모바일 앱에서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특히 15일(월)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바디필로우   갑작스레 찾아온 여름 날씨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냉감 소재 침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은 필수 침구인 패드류다.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5월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GS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이어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가 판매량 기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침구 외에 ‘냉감 바디필로우’도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판 죽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상품으로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초 체온이 높아져 열감을 더 많이 느끼는 임산부들에게 여름밤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5월 28(일)까지 ‘파르페by알레르망’ 패드, 바디 베개, 베개커버 등 다양한 냉감 침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세희 GS샵 M리빙팀 침구MD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더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어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기료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 가전 사용이 부담된다면 냉감 침구를 잘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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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하나금융그룹 ‘자금세탁방지 머신러닝 모형’ 자체 개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를 위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출처=하나금융그룹 누리집   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해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 강화 △담당 직원이 의심 거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 구축 △AI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향후에도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의 적용 영역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자금세탁을 포함한 금융 관련 범죄 방지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예정이다. 이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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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국내 식당 '파오차이' 표기 심각..서경덕 "中에 빌미 제공"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고 17일 밝혔다. 김치만두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최근 누리꾼의 다양한 제보를 받은 서 교수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김치찌게,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 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자행했다. 김치찌게 메뉴에서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된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김치 표기 역시 다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2년 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젠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지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 한식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럴 때 식당 측은 김치 표기가 잘 돼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손님들은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식당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등 다함께 관심을 갖고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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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유아매트 제품 안전하지만, 충격흡수율은 일부 차이
    유아매트는 그냥 바닥에 깔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닌, 충격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놀이, 학습효과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아매트가 필수재처럼 되고 있으며,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과 안정성을 겸비하여 출시하는 제품 역시 많아지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실내 안전에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육아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는 유아매트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제품은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 롤매트’,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 ▲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 ▲알집매트의 ‘알집 제로매트’,▲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다. 조사대상 선정 기준은 국내에 판매 중인 유아매트 총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업체의 판매율, 소비자 인식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위주로 했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지만 충격흡수율은 제품별로 일부 차이가 있었다. 또한, 2개 제품(따사룸, 파크론)이 표시사항을 모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원소 용출, 유해원소 함유량,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결과,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조사된 알집매트 사진출처=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알집매트로 81.5%였으며 그 뒤로 루나스토리80.5%, 따사룸 74.3%, 꿈비 71.2%, 파크론 69.2%, 도노도노 67.3%, 고려화학매트 36.0%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사룸과 파크론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으며, 그 외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 미표시된 제품은 꿈비, 제조연월 미표시된 제품은 알집매트, 루나스토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휘발성 유기화학물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유해원소 용출(안티모니, 비소, 바룸, 카드뮴, 크로뮴, 납, 수은, 셀레늄),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가소제)에서 모든 제품 기준치 미만이었다. 휘발성 유기화학물(톨루엔, 폼아마이드,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 에시드,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2-메톡시에탄올, 폼알데하이드) 시험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였다. 다만 안전과 직접 관련된 충격흡수율 시험 결과, 충격흡수율이 가장 높은 제품과 가장 낮은 제품의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알집매트의 `알집매트' 충격흡수율이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80.5%),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74.3%),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71.2%)가 충격흡수율이 높았다.  그밖에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롤매트'(69.2%), 도노도노의 `THE 두꺼운 PVC'(67.3%), 고려화학매트의 `고려화학매트 뉴트럴 에코 인테리어 PVC 셀프시공 층간소음방지 유아 놀이방매트'(36.0%) 순이었다. 유아 매트의 특성상 제품포장 겉면에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2개 제품은 모든 표시사항이 미표시되어 있었다. 확인결과 유아매트는 온라인 판매가 대부분으로 온라인몰 제품 구입 상세 페이지에 표시사항이 제시되고 있는 반면 실제 물품에 미표시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사룸의 `따사룸 놀이방 PE 퍼즐매트'와 파크론의 `샌드스톤 뽀송 층간소음 PVC' 2개 제품에서 표시사항을 찾아볼 수 없었고, 꿈비의 `[리코코]TPU 퍼즐매트' 제품은 제조연월, 사용 연령 및 체중 범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루나스토리의 `항균 매직클린매트' 1개 제품은 제조연월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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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SPC 배스킨라빈스, 챗GPT로 만든 광고 영상 공개
    SPC 배스킨라빈스가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작한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챗(Chat) GPT’ 동화 콘셉트 광고 영상 2탄   이번 광고 영상은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에 5월 ‘이달의 맛’을 주제로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시나모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요청하고, 이를 각색해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두 개의 태양과 구름의 용사’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앞에 마녀가 등장해 어둠의 마법으로 태양을 한 개 더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녹이며 시작된다.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본 ‘시나모롤’은 모험 끝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전설의 구름 마법봉’을 손에 얻고, 주문을 걸어 마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두 개의 태양이 다시 하나로 돌아오면서 ‘시나모롤’과 ‘헬로키티’, 마녀가 행복하게 5월 이달의 맛 ‘구름 속 시나모롤’을 먹는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챗GPT’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오는 7일까지 광고 영상 속 ‘헬로키티’와 마녀의 대화 내용을 상상해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면 우수 댓글을 선정해 1등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그 외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1등 수상자가 제안한 내용을 ‘챗GPT’에 입력하고, 결과를 동화로 각색해 5월 한 달 동안 인스타툰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형상화한 ‘구름 속 시나모롤’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4일에는 지난달에 이어 ‘챗GPT’ 동화 내레이션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직접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5월 이달의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5월 이달의 맛 출시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챗GPT’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영상과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배스킨라빈스가 제공하는 이색 디지털 경험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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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2
  • 국내 '슈퍼리치' 총자산 평균 323억원…MBTI는 'ESTJ'가 많아
    국내 초고액 자산가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며 이들은 지난해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리치(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 보유자)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억원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슈퍼리치 작년 현금비중 25%→58%…향후 투자의향 1위 '주식' 슈퍼리치의 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1년 새 부동산은 평균 20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금융자산 평균은 150억원에서 161억원으로 늘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비슷해졌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현·예금 비중이 1년 새 25%에서 58%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주식의 비중은 45%에서 16%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있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슈퍼리치의 투자 특징을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10억원)과 비교해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슈퍼리치의 73%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중부유층(38%), 일반 부자(64%)보다 그 비중이 컸다. 외화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슈퍼리치는 2021년 대비 외화현금(63%→73%), 해외주식(30%→43%), 채권(10%→17%) 투자를 확대했다. 슈퍼리치 총자산·소득 추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슈퍼리치 대부분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며 회복 시점에 대해 코스피는 올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은 내년 이후로 각각 내다봤다. 이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주식(29%)을 꼽았다. 뒤이어 부동산(27%)과 예금(15%) 순이었다. 특히 투자자산으로 미술품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의 미술품 보유 비중은 약 41%로 일반 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 2명 중 1명(46%)은 향후에도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슈퍼리치 연평균 소득 12억원…MBTI는 'ESTJ'가 많아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천만원이다.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인 3억3천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슈퍼리치의 소득 중에는 재산소득 비중이 39%(4억8천만원)로 가장 컸다. 일반 부자의 경우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크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57%)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높은 편이다. 슈퍼리치 자산구성 변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뒤를 이었다. 슈퍼리치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로 부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슈퍼리치 중에는 'ESTJ'(외향형·감각형·이성적·계획적)가 가장 많았다. 일반 대중 사이에서 'ESTJ'의 비율은 8.5%로 알려졌지만, 슈퍼리치 중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26.8%가 'ESTJ'형이었다. 보고서는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리는데,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며 "다수의 은행 PB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MBTI로 본 부자들의 특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천13명(부자 745명·대중부유층 818명·일반대중 4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별도로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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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 쿠팡 '대입 붐'...일하며 대학 다니는 직원 2배 증가
    쿠팡에 대학 입학 붐이 불고 있다. 일하면서 대학에 다니는직원이 2배나 늘었다. 임직원들의 사이버대학 입학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3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 중 사이버대학 등록자 수는 2019년 154명에서 지난해 386명으로 3년새 2.5배로 늘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입학 인원은 1,184명에 이른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가 대학 학위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 물류교육개발팀은 2019년 상반기부터 국내 5개 사이버 대학(한양, 경희, 세종, 서울, 한국외국어)과 산업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쿠팡 임직원들이 등록금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사이버대에 입학해 학업을 통한 역량향상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등록 학과 현황을 보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모두 직무와 연관이 높은 물류관련 학과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 부동산학과 등에도 다수의 지원자가 몰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안전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쿠팡에서 사이버대학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고졸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의 병행을 새로운 진로설계 방안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취업 후진학'을 택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당장 수입이 생기므로 생계를 해결 가능하다. 또한 대학 졸업장을 얻으면 취업의 문이 넓어지고 입사 후 더욱 좋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회사와 사이버대학의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 혜택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등록금이 '0원'이라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다. 협약 덕분에 전형료 및 입학금 30만원이 전액 면제되고, 이에 더해 학부 등록금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평균 C학점 이상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등록금 50% 지원)을 수령하면 등록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학사 학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과정 수업료 감면, 해당 대학 부설 기관(도서관, 병원 등) 사용 및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쿠팡 일산 5캠프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장기영(44) 씨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양사이버대 서비스물류유통학과를 졸업하며 응시 자격(관련학과 졸업 및 학점 취득)을 갖추게 됐다"며 "근속연수가 높은 동료 직원 여러 명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무역물류학과에 재학 중인 이소현(32·쿠팡 이천물류센터 근무) 씨는 "나이제한도 없고 등록금도 사실상 무료여서 부담이 없어 자신 있게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며 "주변 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입학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교육개발팀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사이버대 관계자들에게서 '쿠팡 임직원들의 학습 열의가 특별히 높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도 회사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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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ESG 검색결과

  • 빙그레, 2024년 상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 등급 AA 획득
    빙그레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진행한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장비〮상장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개 기업에 대해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중 국내 상장사 1,072곳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인 ‘ESG Best Companies’를 선정했다. 빙그레는 이번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등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했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무적인 요소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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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한미글로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홈페이지 화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 PM(건설사업관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기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글로벌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점수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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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 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 5690억원 규모 창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가 일곱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지난해 56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고 28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전년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의 ESG 경영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해 9월 SBTi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회사의 Net Zero (넷제로) 2040을 위한 장·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또 연말에는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CDP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으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외부 평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ESG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동시에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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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8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씨 UFJ 금융그룹,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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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메르세데스-벤츠,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위한 장학금 1억 5천만 원 기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통해 스포츠 유망주 50명에 각 300만 원씩 지원 성남시 합기도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방고은 선수와 장학금 전달식 진행 2020년부터 태권도, 축구, 야구 등 분야 총 147명 대상, 누적 7.5억 원 전달 (왼쪽부터)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지난 14일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마티아스 바이틀)는 취약 계층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성남시 대표 합기도 선수 방고은 장학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이지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브앤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14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방고은 선수는 기브앤 드림 선정 장학생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지난 3월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호신술 3종목 1위 입상, 지난 5월 경기도지사기 합기도 대회 초등 고학년 호신술 부문 금메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합기도 유망주다. 2024년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은 대회 출전비, 훈련비,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첫해 이후 올해까지 총 7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147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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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상생/지속경영
    2024-06-18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단지에 특산·자생식물 정원 조성 추진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단지 등에 지역 환경에 기반한 특산·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환경 보전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 내 조성한 'H-네이처 가든' [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강원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월드비전과 이러한 내용의 '생물 다양성 보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강원도와 수도권 내 힐스테이트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식물 정원을 조성하고 조경 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강원도자연환경공원이 추진하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자생·특산신물 서식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단지에 미선나무, 히어리 등 12종의 특산·자생식물 약 4천본을 식재한 공원 'H-네이처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보호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ESG
    2024-06-18
  • 현대제철, 헌혈과 약속으로 두 배의 사랑 실천
    현대제철이 임직원 헌혈 행사 및 서울남부혈액원과의 상시 협업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배의 사랑을 실천한다.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현대제철은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좌측은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우측은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   현대제철은 창립기념일(6월10일)과 세계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헌혈캠페인에 나섰다.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으로,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헌혈 문화 정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판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 최상건 전무, 서울남부혈액원 최성필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의 헌혈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 간 계속되며, 이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최상건 본부장은 "현대제철의 '안전과 보호'라는 사회공헌 전략 하에 이번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1만 명 넘는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에도 전국에 소재한 각 사업장을 통해 헌혈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년간 총 68회 헌혈캠페인을 통해 누적 참여인원 1만2천명을 달성하며 2019년에는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본사를 중심으로 2주간의 집중 참여기간을 진행한 후 지방사업장에도 헌혈버스를 보내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 ESG
    2024-06-13
  • NH농협금융,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협금융(회장 이석준)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 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농협금융 본사 광장에서 실시된 ‘NH-Ecycling Day’ 폐전자제품 기부행사에서 고장난 전자제품을 들고 참여한 아이에게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도넛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무상회수부터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료 생산(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과 같은 날 전자제품 재활용에 대한 생활 속 인식제고 및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임직원 폐전자제품 기부행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NH-Ecycling Day’ 는 가정에서 폐기예정인 전자제품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실천 행사로, 기부행사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직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농협금융은 앞서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내용연수가 경과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의 ▲업무용 PC 및 사무기기 650대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 등 총 700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폐가전을 수거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다양한 ESG 실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 생산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지금 한 순간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사회 실현의 여정에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12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51% 감축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p 초과 달성한 것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 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9
  • CJ프레시웨이, 노인요양시설 급식 전문 '서진푸드'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일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동급식이란 주방 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과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 운영 역량 및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제조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 ·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헬씨누리는 노인 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7
  • 스타벅스, 환경의 날 맞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13개 대통령표창(개인 및 단체) 중 기업으로서 가장 높은 훈격 영예 2013년부터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선제적 참여하며 업계 친환경 활동 선도 다회용 컵 이용 혜택 강화, 1회용컵 1억 5천만 개 절감 및 인센티브 642억 원 제공 업계 최초 종이 빨대 도입, ‘매월 10일 1회용컵 없는 날’ 등 대국민 환경 캠페인 전개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한화진 장관(왼쪽부터 두번째)과 이상일 용인시장(왼쪽부터 세번째)이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용인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는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총 35개 단체 및 개인에게 대통령표창(13건)과 국무총리표창(14명), 훈장(3명) 및 포장(5명) 등을 수여했다. 이 중 스타벅스는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 환경부의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를 통해 다회용컵 이용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며, 지난 2007년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7년간 1억 5천만 개의 1회용컵을 절감해 온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 매월 지속적인으로 전개 중이며 모든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자 ‘일회용컵 없는 날’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일(1)회용컵 없는(0)’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매월 10일을 캠페인의 날로 정하고, 2018년 4월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일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외 지난 5월에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의 개인 컵 이용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 ‘커피박트레이’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커피박 트레이는 제조 과정에서 커피박이 전체 원료의 20%를 차지하며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잔 분량의 커피박이 사용된다. 수명이 다한 커피박 트레이는 회수 절차를 거쳐 재활용하게 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환경의 날 기념식장 내에 마련된 안내부스에서 스타벅스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전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날 스타벅스 부스에서는 순환자원사용제품 제1호로 인정받은 커피박 트레이와 전국의 스타벅스에서 수거한 커피 원두팩을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팩 파우치가 실물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커피박으로 제작한 커피 화분을 증정하며 환경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스타벅스 부스를 방문해 스타벅스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살펴본 후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격려하며 친환경 활동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 ESG
    2024-06-06
  • LS그룹, 구자은 회장 ‘사랑의 밥차’ 봉사 동행
    구자은 LS 회장이 ‘LS Love Story’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가 운영하는 독거노인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이달 5일 참여했다. 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서울 효창동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비롯해 김옥란 사랑의밥차 이사장 및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효창동 내 독거노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복 삼계탕을 중식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구자은 회장은 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인 사랑의밥차 봉사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 Love Story를 통해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이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 Love Story’는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 회장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해 LS그룹이 올해 새롭게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S Love Story의 명칭은 ‘LS=Love Story’라는 뜻으로 지역 사회 내 사랑 실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연중 수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LS Love Story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는 지난 25년간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LS는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단체에 5,000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한편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LS 드림센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와 같은 대표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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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SK브로드밴드, 2023년 사회적 가치 8731억원 창출
    티브로드 A/S 인력 고용, 저전력 셋톱박스 보급 등으로 6년 연속 증가세 소상공인 광고 제작 지원, 청소년음악제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 청소년음악제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2023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측정한 결과, 8,73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5억원(2%) 증가한 수치다. SK브로드밴드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측정을 시작한 2018년 3,820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SK브로드밴드의 사회적 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환경성과, 사회성과를 합산해 측정한다. 전년 대비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5% 증가한 8,547억원, 환경성과는 2% 증가한 –325억원, 사회성과는 10% 증가한 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신규 사업에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적용하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과 저전력 셋톱박스 도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B tv 우리동네광고 활성화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한 ESG 추구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환경성과를 위해서는 AI 확산 등 데이터센터 가동율과 인프라 확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2045년 넷제로 로드맵 달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저전력 셋톱박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미디어 시청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 줄이고 타사 제품 대비 대기전력이 최대 65% 낮춘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3 셋톱박스는 지난 달 IPTV 업계에서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사회성과는 청년창업기업과 소상공인매장의 광고 제작을 지원하는 B tv 우리동네광고와 구성원의 안전보건환경 개선, 청소년음악제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020년 인수한 티브로드 A/S 센터 인력을 지난해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에 최종 통합해 고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지난 6년 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측정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ESG
    2024-06-05
  • 이랜드재단-본우리반상,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전달식 진행
    이랜드재단(대표 정영일)이 지난 4일 구로 지타워에서 본아이에프(대표 이진희)의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과 함께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 전달식을 진행했다.   ▲ 이랜드재단이 지난 4일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과 함께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본우리반상 정웅수 본부장, 위키코리아 황재석 목사,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 본우리반상 정웅수 본부장, 위키코리아 황재석 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착한 메뉴, 맛있는 기부' 캠페인은 가정 밖 청소년의 존엄한 식사 지원 및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 모금 캠페인이다.   '착한 메뉴'로 선정된 본우리반상 베스트메뉴 3종(바싹불고기 화로 반상, 더덕제육불고기 화로 반상, 주꾸미볶음 화로 반상) 주문 시 1000원이 매칭 기부되는 방식이다.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5,513명의 고객이 참여해 500만 원 모금액이 마련됐다. 모금액에 이랜드재단 추가 매칭 기부금 500만 원이 더해져 총 1000만 원의 식사권이 가정 밖 청소년 500명에게 전달된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2022년부터 본아이에프와 ‘식시일반’ 캠페인을 통해 협력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외식 식사권을 지원해왔다. 2023년부터는 본우리반상과 함께 가정 내 갈등∙학대∙폭력 방임∙ 가정해체∙가출 등으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왔다   본우리반상 정웅수 본부장은 “본우리반상 고객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마련한 기부금이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랜드재단과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재단 이재욱 본부장은 "올해도 본우리반상과 협업을 통해 소외된 가정 밖 청소년에게 외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랜드재단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다양한 참여자와 연대하여 돕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6-05
  • 임직원 직접 실천한 ESG로 환경 사랑 빛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발자국 저감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캠페인 게시물에 이를 인증하는 댓글을 달면, 댓글 1개당 회사가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500만 원을 조성해 환경의날인 5일 환경재단에 기탁했다. 사진 오른쪽이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선발 기업을 중심으로 이른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사내 임직원들이 동참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기업 경영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로 이뤄진 조어다. 단순히 기업이 매출과 실적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 사회적 책무에 미래 가치를 두는 경영 활동을 상징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방법을 알리고 독려하는 ‘일상 속 탄소발자국 저감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캠페인 게시물에 이를 인증하는 댓글을 달면, 댓글 1개당 회사가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별도로 금액을 더해 총 500만 원을 조성했고, 환경의날인 5일 환경재단의 어린이환경센터에 전달했다. 환경재단은 기부금을 기후 위기 아동 사업에 배정해 주거 빈곤 환경에 있는 아동을 위한 방역, 특수 청소, 제습기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올해 5월 ESG TF를 신설했다. ESG TF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라는 목표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등의 다양한 각론을 구상하고 있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은 “사내 탄소 저감 캠페인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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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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